역사를 보다

역사를 보다

$23.00
Description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놀라운 이야기들!”
당신의 교양에 날개를 달아줄
역사 속 결정적 순간의 재발견
구독자 195만, 누적 9억 2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보다(BODA)의 초인기 시리즈 ‘역사를 보다’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아르바이트와 임신 테스트기도 있었다는 고대 이집트, 중동 역사에서 가장 강력했던 군대 예니체리, 조선에 가보고 싶었다던 나폴레옹, 역사학자가 야사와 음모론을 대하는 방식까지 이집트·중동·유라시아를 오가며 알 듯 모를 듯한 역사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방대하기 이를 데 없는 자료를 박학다식한 권위자들이 재밌고 알기 쉽게 스토리텔링하여 전한다. 옛사람들의 지혜를 전하는 따뜻한 시선이 곁들여 있다.
『역사를 보다』는 역사와 교양, 지식을 오롯이 담은 최고의 역사 교양서다. 영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채우고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수정하고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했으며 스토리텔링까지 가미해 영상보다 더 직관적으로 또 알기 쉽게 독자분들께 다가가려 했다. 영상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저자

박현도,곽민수,강인욱,허준

저자:박현도
서강대학교유로메나연구소교수로이슬람과중동을연구하고가르치고있다.서강대학교종교학과에서학사,캐나다맥길대학교이슬람연구소에서이슬람학석사및박사수료,이란테헤란대학교에서이슬람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외교부정책자문위원,산업통상자원부의양자협력사업인‘중동산업협력포럼’사무국장,문화체육관광부공직자종교차별예방교육강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출판위원장,종교평화국제사업단발간영문계간지편집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중동연구회전문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이슬람교를위한변명』『StudiesinIslamicHistoriography』(공저)『신학의식탁』(공저)등을썼다.

저자:곽민수
이집트고고학자.현재한국이집트학연구소소장으로있다.한양대학교에서문화인류학을전공했고,이후런던대학교와옥스퍼드대학교에서각각고고학과이집트학석사학위를취득했으며,더럼대학교에서이집트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고고학자료를통해서본투트모스3세의과거인식과개인정체성」「신왕국이집트의누비아식민화와신전도시」등의논문을썼다.<서울신문><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등여러매체에기명칼럼을기고했으며EBS‘클래스ⓔ’,YTN‘뉴스멘터리전쟁과사람’,JTBC‘톡파원25시’등의방송과‘침착맨’‘안될과학’등의유튜브채널에출연했다.이집트학이한국사회에서학문분과의하나로당당하게자리잡을수있게대중적저변을만드는것을목표로활발한대중커뮤니케이션활동을해오고있다.

저자:강인욱
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에서학사와석사를졸업하고러시아과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초등학교때부터꿈꾸던고고학을평생의업으로살고있으며,현재경희대학교사학과교수및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소장이다.유라시아와고조선의고고학을주로연구하며우리의과거를좁은한반도의틀을벗어나서넓게보고자한다.지은책으로는『사라진시간과만나는법』『황금,불멸의아름다움』『세상모든것의기원』『우리의기원,단일하든다채롭든』『강인욱의고고학여행』『테라인코그니타』『유라시아역사기행』등다수가있다.JTBC‘차이나는클라스’,EBS‘클래스ⓔ’에출연했고<한겨레><동아일보><중앙일보>등에칼럼을연재하며고고학의진정한매력을대중에게알리기위해힘쓰고있다.

저자:허준
방송MC.한평남짓작은녹음실에서아르바이트를하며방송의꿈을키웠다.2004년온게임넷캐스터로데뷔한후TV와뉴미디어를오가며다양한분야에서활발하게활동중이다.OGN(온게임넷)의간판장수오락프로그램‘켠김에왕까지’를상징하는메인플레이어였고KBS‘역사저널그날’의고정출연자였다.전쟁과역사가주는교훈에매료되어다수의역사프로그램을진행하며매일새로운허준의역사를써나가고있다.국방TV의간판프로그램‘토크멘터리전쟁史’로인정받고국방TV‘역전다방’과YTN‘뉴스멘터리전쟁과사람’을진행중이며유튜브채널‘보다’의인기시리즈‘역사를보다’의고정진행자로역사학자들과유쾌한역사수다를떨고있다.

목차

들어가며_
달콤쌉싸름한역사의매력으로초대하며

1장미스터리,역사의또다른풍경
경이롭고신비로운유적의오만한이면
고대세계7대불가사의에관하여
피라미드를능가하는미스터리가있는가
아틀란티스는과연역사인가전설인가
전설의도시엘도라도는실존하는가
나폴레옹은언제어디서어떻게죽었나
알고보니그렇게죽은것이었다
거인미라손가락에얽힌미스터리
역사의흐름을바꿔버린전염병
중동역사에서가장강력한군대에대하여
현대인의상상을초월하는고대의기술력
일리는있고정확하진않은고대이집트음모론

구독자들의궁금증첫번째

2장역사를뒤흔든이들의재발견
조선이란나라에가보고싶었던나폴레옹
각나라를대표하는구국영웅들의면면
신의화타를뛰어넘는세기의명의들
관우는정말바둑을두며뼈를깎았을까
나폴레옹의이집트원정이갖는큰의미
클레오파트라가흑인이었다는주장에대하여
살라딘이이어준중세이슬람과근대프랑스
프랑스밖에서나폴레옹을대하는인식들
겪어보기전까진모르는왕들의비애
아랫사람을가장잔혹하게다룬윗사람
나폴레옹은영웅인가독재자인가

구독자들의궁금증두번째

3장나라별역사를바꾼결정적순간들
수천년이집트역사상최악의실수
유럽과아시아가충돌했던고대세계대전
중세에도세계대전급대전쟁이있었을까
전쟁의양상을송두리째바꾼결정적선택
실패하면반역,성공하면혁명인쿠데타들
나라별정말지우고싶은흑역사들
절대로화해할수없는나라들이있을까
헤게모니전환시점을장악한세력들
고대이집트가제국의길을가지않은이유
인류역사상전쟁과비극을부른금에관하여
인류역사상어이없고황망한죽음들

구독자들의궁금증세번째

4장당신이몰랐던역사속이모저모
고대에도아르바이트라는게있었을까
고대에도화장실이라는게존재했을까
고대에는지도를어떻게만들었을까
고대이집트의피라미드는정말무덤일까
고대에는군대를어떻게통솔했을까
화려했던페르시아는왜그렇게잊혔을까
중동사람들은전부다무슬림일까
중동여성들은왜히잡을쓰고다닐까
무슬림은왜돼지고기를안먹을까
나라별언어에얽힌재밌는이야기들
나라별생각지도못한보물의진면목

구독자들의궁금증네번째

5장최초의역사,의외의역사
피라미드를가장먼저지은건고대이집트인가
고대이집트가모든것의시작은아니다
고대에인류가타고다닌동물들의경우
인류역사상공통의보물인금에관하여
문화권별고대의독특한머리스타일
차라리죽는게나을법한고대형벌
역사속에서,역사를기반으로만들어지는미신
노동자에게대우가좋았던고대이집트
고대이집트의황당한의학적사례
고대이집트왕실내근친혼에대하여
아내를딸로입양한고대이집트의남편
말문이막힐만큼황당하고특이한법들
고대인이고인을모시는특별한방법

구독자들의궁금증다섯번째

6장역사를제대로들여다보는법
역사학자가역사를읽는법이란
역사학자가역사영화를봤을때
역사학자가야사를대하는방식은
역사학자가음모론에접근하는법
역사학자가짜릿함을느낀순간들
역사속역사학자들의씁쓸한이면
문명기원이론이바뀌어야하는이유
인류역사상다양한신분제에대하여
고대도시와문명이형성되는기준
아리아인을둘러싼이상한이야기
인류역사상가장이른축구의증거
현재이뤄지고있는중요한발굴들

구독자들의궁금증여섯번째

출판사 서평

“달콤쌉싸름한역사의매력에풍덩빠질시간”
당신의알듯모를듯한궁금증을풀어주는
역사계어벤져스의속시원한답변!

중동의박현도,이집트의곽민수,유라시아의강인욱까지이른바‘역사계의어벤져스’가총출동했다.여기에한국을대표할만한역사프로그램MC허준이함께한다.이들넷이중심이된대한민국대표지식채널보다(BODA)의초인기시리즈‘역사를보다’는2023년8월에시작되어불과10개월여동안2천만조회수를넘기고댓글만3만개넘게달리며많은이의사랑을받았다.흥미로운주제,매끄러운진행,알찬내용,생동감넘치는편집으로믿고보는역사콘텐츠로자리잡았다.2023년4월에시작해대한민국대표과학콘텐츠로자리잡은‘과학을보다’와함께보다(BODA)의양대산맥으로우뚝섰다.

역사를들여다보면“피라미드를능가하는인류최대미스터리가존재할까?”“고대나중세에도세계대전급전쟁이있었을까?”등의자못무겁고진지한궁금증부터“수천년전에도아르바이트라는게있었을까?”“관우는정말바둑을두며뼈를깎았을까?”등의자못순수하고지엽적인궁금증까지,알듯모를듯한궁금증들이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진다.일명‘역사계어벤져스’가흥미로운스토리텔링과역사적통찰기반의적확한답변으로궁금증들을풀어줄것이다.

강인욱교수가책의초입에서밝혔듯이책이다루는지역들은이른바‘변두리’다.중동,이집트,유라시아까지관련된책을찾아보기도어려울정도인데,이렇듯한데묶어유튜브시리즈와책으로까지나올수있었던건우리가반드시알아야할핵심적인부분이기도하거니와이제비로소우리역사계에‘변두리’가자리할수있는토양이만들어지고있다는방증이겠다.

이책은총6장으로구성되었다.1장에선역사의또다른풍경인‘미스터리’한일들을살핀다.피라미드,아틀란티스,나폴레옹의죽음등의이야기를다룬다.2장에선역사를뒤흔든이들을재발견한다.구국영웅,세기의명의,왕들의비애등의이야기를선보인다.3장에선역사를바꾼결정적순간들을들려준다.실수,선택,전쟁,쿠데타등이주를이룬다.4장에선아무도몰랐던역사의이모저모를들여다본다.고대의아르바이트,화장실,지도,언어,보물등이흥미진진할것이다.5장에선최초의역사또는의외의역사를안내한다.동물,금,형벌,미신,법등의이야기가재밌을것이다.6장에선역사를제대로들여다보는법을들려준다.역사속역사학자의이면,문명기원이론,아리아인이야기등을진지하게파헤쳐본다.

책속에서

앙리무오(HenriMouhot)가앙코르와트(AngkorWat)를딱보니말로표현할수없는,세상어디에도없을것같은경이롭고신비로운곳이라고생각했어요.극찬을이어갔습니다.그야말로이색적이기이를데없는신세계라고요.그런데앙코르와트는현지인들이만든사원일뿐입니다.12세기에크메르제국(KhmerEmpire)제17대국왕수리야바르만2세(SuryavarmanII)가30여년동안만들었고전체면적은160헥타르(160만제곱미터)죠.전세계최대규모의종교건축물이지만사원은어디에나있지않습니까.서양인들은자신들이미개하다고무시하고욕한바로그사람들이이토록거대하고아름답고경이로운건축물을만들었다고신기해했던겁니다.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그런식으로경이로움과신비로움을강조하는건안된다고봅니다.
_‘1장미스터리,역사의또다른풍경’중에서

중동역사에도구국의영웅이있습니다.정확히말하면이슬람의세계전체를지킨‘구세의영웅’이죠.살라딘(Saladin)으로잘알려진‘살라훗딘(Salahad-Din)’입니다.살라훗딘은십자군전쟁(Crusades)의영웅이기도해요.그는1187년하틴전투(BattleofHattin)로예루살렘왕국(KingdomofJerusalem)을사실상멸망시키면서십자군한테뺏겼던예루살렘을수복합니다.이후그는그리스도인들을모두살려줍니다.거기그대로살게해주죠.포로도절대죽이지않았고요.뺏는건누구나할수있지만살리는건누구나할수없지않습니까.
_‘2장역사를뒤흔든이들의재발견’중에서

인류역사상결정적인사건또는실수가한두개있다고생각하는데,그중하나가1071년동로마제국몰락의서막이라일컬어지는‘만지케르트전투(BattleofManzikert)’입니다.당시동로마제국황제는‘로마노스4세(RomanosIVDiogenes)’였습니다.그는중앙아시아에서새롭게발흥하고있던셀축제국(SelcukEmpire)과부딪혀요.당시셀축은동로마와싸울여력이없었어요.이집트의파티마왕조를토벌해야했었으니까요.그래서셀축은동로마와평화조약을맺고파티마를토벌하러떠납니다.그런데그틈을타로마노스4세가셀축을공격합니다.평화조약을깨면서까지굳이.하지말았어야할공격이었죠.로마노스4세는당연히이길줄알았지만패배했고포로로잡히기까지합니다.하지만셀축으로선로마노스4세를죽일수없었어요.혹여죽이면동로마가가만히있지않을테니까요.그래서로마노스4세를살려보내줍니다.그렇지만그는결국자국에서죽임을당합니다.동로마는만지케르트전투에서대패하면서점점위축되기시작해요.지금의튀르키예영토에속하는아나톨리아반도대부분을셀축에게빼앗기죠.말그대로동로마제국몰락의서막입니다.
_‘3장나라별역사를바꾼결정적순간들’중에서

석유의나라사우디아라비아가수입하는게세가지있는데상당히의외라고생각할겁니다.첫번째가‘모래’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사막에모래가부지기수일텐데사막모래는건축에쓸수없죠.두번째가‘석유’입니다.러시아가정제된석유를만들면저렴한가격에재빠르게사옵니다.석유를정제하려면돈이드는데러시아가싸게정제하고요,반면사우디아라비아는정제하지않은석유를비싸게팔아이득을남깁니다.세번째가‘낙타’입니다.모래나석유도의외지만낙타도의외죠.그런데교통수단으로서가아니라식용으로수입하는겁니다.주로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키우는낙타를사들입니다.
_‘4장당신이몰랐던역사속이모저모’중에서

노동자들이급여가연체되었다는이유로파업을일으키기도했습니다.굉장히유명한사례죠.원래이집트의신전은아무나들어갈수없어요.그런데노동자들이신전에막쳐들어가밤새연좌농성을합니다.여기저기신전들을돌아다니면서시위를해요.그러니총리가대리인을보내노동자들을진정시키지않을수없어요.결국노동자들이급여의일부를받아냅니다.그파업과정을기록한행정문서가발굴되었는데,내용을보니어느파업노동자가너무화나서신성모독적인발언도서슴지않습니다.이를테면“오늘급여안받으면파라오무덤도굴해버릴거야”라는식의발언이죠.충분히처벌이가능한발언이었지만처벌했다는증거는나오지않았고파업이철회된후파업주동자들에대한처벌이있었다는증거또한나오지않았습니다.
_‘5장최초의역사,의외의역사’중에서

고고학이주는가장큰즐거움은앞으로무엇이나올지모른다는거예요.언제나새로운유물이기다리고있죠.영화<포레스트검프(ForrestGump)>의초콜릿상자처럼요.이안에무엇이있을지아무도몰라요.항상기대하며희망에부풀어오릅니다.게다가현장에서발굴한유물은언제나특별해요.인간은감촉을느끼며살지않습니까.흙의냄새,유물의감촉은직접발굴하지않으면느끼기힘들어요.그런데유적지에막상가보면별거없는경우가대다수죠.그렇지만아무것도없어도꽝이라고표현하진않습니다.다썩어없어지고지금은남아있는게없어요.그럴때면없는것나름대로다시찾는게재밌습니다.
_‘6장역사를제대로들여다보는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