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노동자가히틀러에저항해야했던이유?
사우디공주가죽음앞에서사랑을택한사연?
시대가흘러도사람들은희망이없다고느낀다.수많은희생과시련을거쳐만든시대임에도불구하고말이다.하지만인류가탄생한이래지금까지답답하지않은시대는단연코없었다.모든시대의모든곳에선한계가존재했다.그런세상에균열을내려는시도가끊인적은없다.세상을뒤흔들고바꿔보려는시도가끊인적도없다.
이를테면세계사최대의빌런아돌프히틀러암살을시도한게오르크엘저가있다.그는명문에엘리트는커녕초등학교만겨우나와평생목수일만하며산사람이었는데,조직도동지도없이혼자서히틀러와그의핵심부하들을암살하려했다.‘히틀러는다시전쟁을일으킬것이고그를죽여서라도막아야한다’는확신어린신념으로행동에옮긴것이다.여기서‘얼마나아는지’는하등중요하지않다.‘무엇을느꼈는지’가중요하다.
그런가하면사우디아라비아왕국태조의손녀미샬공주의이야기도눈길을끈다.그녀는할아버지의힘으로겨우레바논베이루트로유학을갔는데그곳에서레바논주재사우디아라비아대사의조카와사랑에빠진다.율법상그녀에겐정해진배필이있었고결혼전다른평민남자와사랑에빠지는건용서받을수없는행위였다.결국그녀는명백한죽음앞에서도사랑을택하곤사형당하고말았다.
핀란드의생존비결부터‘조센징’을지킨일본인까지
작은힘으로세상을뒤집은승리의순간들
이책은5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은거인에맞서살아남으려는생존전략에대해논한다.소련에맞선핀란드,미국에맞선베트남,수나라에맞선고구려등이다.2장은역사를바꾼용기있는자들의이야기다.아우슈비츠로자진입소한비톨트필레츠키,3만의중공군을상대한600명의영국글로스터대대,똥물뒤집어쓴동일방직여성노동자를촬영한이기복사진사등이다.3장은한목숨바쳐강자에맞선약자가주인공이다.은혜를갚으려몽골과의전투를불사한시씨가문사람들,생을걸고민중을격동시킨혁명가등이다.4장은지혜롭게대처한경우다.재능도재능이지만태도의천재였던칭기스칸,국방력을강화하고자수단방법을가리지않은에티오피아의메넬리크2세등이다.5장은신념을지닌채밀어붙인자들의이야기다.나치고위관계자들앞에서세리머니를한오스트리아의유대인축구스타,간토대학살당시‘조센징’을지키는데앞장섰던일본인경찰서장등이다.작은힘으로세상을뒤집은승리의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