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한국사 (소설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터리)

기묘한 한국사 (소설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터리)

$20.00
Description
그날, 한국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소설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한국사
과거를 기억하기 위함뿐만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역사가 중요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한다고들 한다. 그러니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런 당위론적인 말은 오히려 역사를 멀어지게 하기 쉽다. ‘역사’ 자체가 이미 기억해야 할 정보가 많고, 해석은 복잡하며, 과거라는 낯선 세계를 이해해야 하는 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매력적인 역사책을 읽어야 한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를 흥미롭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역사책 말이다. 『기묘한 한국사』가 제격이 아닐까 싶다. 기괴한 사건, 특이한 인물, 이상한 풍습 등 ‘비주류’ 이야기들을 다루니 소설이나 영화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나아가 역사를 입체적이고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기묘묘한 한국사 이야기가 단순히 흥미와 매력을 넘어 현재적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저자는 과거에 그치지 않고 당대의 미래인 오늘의 현실과 이어진다고 확신한다. 이를테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광개토대왕릉비, 파평 윤씨와 청송 심씨의 산송, 우범선의 아들 우장춘, 홍범도 장군 등의 이야기는 아득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기묘하게 이어진다. 기묘한 역사 이야기야말로 역사에 한 발 더 내딛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김재완

저자:김재완
역사덕후이자한국사보부상.1974년곶감의고장상주에서태어났다.회사에다니기싫어생전처음써본역사이야기가<딴지일보>에인기리에연재되면서여전히덕후몰이중이다.업로드를기다리다현기증이날지경이라는독자들도부지기수다.그렇게출간한『찌라시한국사』『찌라시세계사』로‘작가’라는부캐를얻었다.
새로얻은타이틀에심취해시나리오,에세이등근본없는글쓰기를이어가다<오마이뉴스>기자의추천으로시리즈연재물을썼고,누적조회수수십만을찍은후에세이『나아직안죽었다』를출간했다.
계간<문예창작>에수필로등단했다.유튜브‘떠먹여주는TV’‘지식포털’‘하우투’등에출연했고‘chBtv뉴스’에[역사썰명회]라는단독프로그램을론칭했다.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토크쇼‘역사다방’에패널로참여했고경기도인재개발원,서울시50플러스센터,천안시다문화가족센터,소곤소곤백제캠핑등과다수의국공립도서관에서강의했다.

목차


들어가며_
역사를알아가는과정이즐겁길바라며

1장한국사곳곳에숨겨진수수께끼
한국사와함께한세한도의기묘한여정
정감록이조선왕실의절대금서였던이유
첨성대에숨겨진선덕여왕의비밀코드
광개토대왕릉비에무슨일이있었던걸까

2장조선사를관통하는무덤이야기
파평윤씨와청송심씨의400년산송
살인으로까지이어진묘지다툼의전말
세종대왕무덤의대를이은저주

3장끝나지않은독립운동에대하여
불행한한일사속두부자의상반된길
우리의독립운동은아직끝나지않았다
범포수에서장군까지,불꽃같은생애

4장1,500년의시간을건너는음모론의실체
영원히풀리지않는미스터리,경종독살설
한국사최초의공화주의자정여립이야기
정녕왕건의훈요십조는조작되었을까
당나라장군소정방은김유신이독살했나

5장이런저런직업을가진이들의기막힌신세
베일에가려졌던조선궁녀의사생활
가족을이루고출퇴근했던조선왕의남자들
단원김홍도는정조의세작이었다고한다
조선최고부자가가진의외의직업
200년난제종계변무를해결한역관
바다의왕이라불린,미천한신분의세계인

출판사 서평

세한도는왜10번이나주인이바뀌었나
정감록은어떻게조선을뒤흔들었나

추사김정희의절세명작〈세한도〉는뛰어난그림실력과함께14미터에이르는초대형크기로도유명하지만한중일을오가며현재에이른기묘한여정으로도유명하다.김정희가제자이상적에게건넸고그의사후제자에게서민씨일가로넘어갔다가일본의후지츠카치카시의손에들어갔다.다시한국의서예가손재형에게갔다가개성출신의갑부손세기가인수한다.그의사후아들손창근이소장하고있다가2020년국립중앙박물관에기증하며여정을끝낸것이었다.
조선시대내내민간에서전해지다가영정조때정식으로언급된금서『정감록』은“진인정도령이나타나조선을멸망시키고,새나라를세울것이다.”라는어구가핵심이다.‘정씨’라고하면정몽주,정도전,정여립등조선시대에서금기시된인물들의성씨이기도한바,존재자체만으로조선을통째로뒤흔들기에충분했다.

손에땀을쥐게하는
한국사의기묘한순간들

이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은추사김정희의절세명작〈세한도〉,조선왕실의절대금서『정감록』,선덕여왕의첨성대,그리고광개토대왕릉비까지한국사곳곳에숨겨진수수께끼를다룬다.2장은파평윤씨와청송심씨의400년산송과살인으로까지이어진묘지다툼,그리고세종대왕무덤의저주까지조선사를관통하는무덤이야기를전한다.3장은우범선과우장춘의이야기,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활동이야기,범포수에서장군까지된홍범도이야기등여전히끝나지않는독립운동에예를표한다.4장은영원히풀리지않을것같은경종독살설,한국사최초의공화주의자정여립,왕건의훈요십조제8조,당나라장군소정방을죽였다는김유신장군등한국사를관통하는핵심음모론들의실체를파헤쳐본다.5장은조선의궁녀와내시,임금의세작이었다는화가,조선최고의부자이자외교문제해결사이기도했다는역관,미천한신분이었으나세계인으로우뚝선신라의사업가등이런저런직업을가진이들의기막힌신세를들여다본다.정녕손에땀을쥐게하는한국사의기묘한순간들이다.
그날,한국사에선도대체무슨일이벌어진것일까?한국사곳곳에숨겨진미스터리,수수께끼,음모론의실체를이책으로제대로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