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세계숲 그림책 11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세계숲 그림책 11

$16.80
Description
숲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강이 있습니다. 강은 밤에도 낮에도 흘렀지만, 아무도 강이 어디로 흐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강 자신조차도 말이지요. 어느 날, 강이 어디로 흐르는지 궁금했던 곰 한 마리가 강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다 철버덩! 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통나무배를 타고 강을 둥둥 떠다니던 곰 앞에 개구리, 거북이, 비버, 너구리, 오리가 나타나고, 이후 그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올지 알 수 없는 모험을 함께하게 됩니다. 그렇게 통나무배는 강의 하류로 계속 흘러가고, 마침내 거센 폭포를 마주칩니다. 강을 따라나선 숲속 동물들은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 있을까요? 그들은 강 끝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사회관계 영역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예술경험 영역 미술 활동으로 표현하기 자연탐구 영역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교과연계]
[국어] 1학년 1학기 8단원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어요 [국어] 2학년 1학기 9단원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통합] 1학년 2학기 1단원 내 이웃 이야기 [국어] 2학년 2학기 11단원 실감 나게 표현해요

선정 및 수상내역
2020 칼데콧 아너상 수상

저자

리처드T.모리스

E.B.화이트어워드수상자이자미국중서부서점협회그림책부문수상작가입니다.쓴책으로는『101번째양』,『곰이강을따라갔을때』등이있으며,사랑하는가족과함께뉴저지주에살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2020칼데콧아너상수상작!《곰이강을따라갔을때》
★★인생에대한완벽한은유를담은그림책!

“밤에도흐르고,낮에도흐르는강이있었어.강이어디로가는지는아무도몰랐지.”
-‘삶’이라는강에자신을맡기고성큼올라타볼것!
통나무배에올라탄곰,개구리,거북이,비버,너구리,오리는그동안서로알지못했던사이지만,어느새같은통나무배를타고같은강을따라흘러갑니다.숲속동물들은자신이어디로가는지,강끝에는무엇이있는지전혀알지못합니다.오히려모험이길어질수록예상할수없는일만잔뜩벌어집니다.새로운동물을갑작스레만나거나가파른폭포를맞닥뜨리는것같은일말이지요.이렇듯모험은자꾸만예측하지못한방향으로흘러갑니다.
《곰이강을따라갔을때》의그림작가인‘르웬팜(LeUyenPham)’은이그림책을‘인생에대한완벽한은유‘라고표현했습니다.숲속동물들처럼우리역시별난점을가진서로다른존재들이지만,인생이란커다란강을따라함께흘러가고있기때문입니다.또한,우리의인생역시어디로어떻게흐를지실제로겪어보기전까지알수없다는점도책속에나오는강과똑같습니다.《곰이강을따라갔을때》는이러한단순한진리를동물과강에빗대어표현하여독자가오랫동안잊지않도록합니다.

우리의모험은한마디로,“야호,신난다!”
-친구들과함께하기에더욱즐거운모험!
곰은모험을떠날생각조차없었지만개구리가배위로뛰어오르면서모험이시작되었습니다.외로웠던개구리는거북이들과사귀면서자신에게도친구가많다는사실을깨달았고,두려움이많아모험을꺼리던거북이들은타고난선장인비버를만나통나무배타기가얼마나재미있는지알게됩니다.자신과다른새로운존재를만나면서그동안느끼지못했던삶의즐거움을발견한거지요.숲속동물들은통나무배를타면서여럿이함께하는일이얼마나즐거운지경험합니다.아찔한폭포아래로떨어지면서도그들은서로를붙잡으며무사히위기를넘깁니다.모험의끝에서동물들은입을모아말합니다.“야호,신난다!”함께했던모험이었기에재미는배가되고,두려움은반이되었으니까요.
숲속동물들은지금껏혼자지냈습니다.생김새는물론각자의개성도모두달랐으니까요.하지만서로의개성을받아들이자혼자서는가볼수없었던새로운세계에닿을수있었습니다.덕분에동물들은함께하는즐거움,‘공동체의힘’을발견했지요.회색빛으로가득했던숲은새로운친구를만날때마다색깔을더해가더니,모든동물이친구가되어웃고떠드는마지막장면에선알록달록한색으로가득찹니다.함께했을때비로소내가지내는세상이더욱다채로워진다는사실을상징적으로담아낸것이지요.《곰이강을따라갔을때》는서로를믿고함께모험하는일이얼마나중요한지이야기합니다.

소리내어읽기좋은그림책!
《곰이강을따라갔을때》를쓴‘리처드T.모리스(RichardT.Morris)’는아동서점협회(ABC)에서제정한'소리내어읽기좋은책‘부문에서수상한경력이있는작가로,운율넘치는문장으로읽는재미를더하는작품을꾸준히집필해왔습니다.《곰이강을따라갔을때》역시소리내어읽었을때더욱재미있는그림책입니다.단지눈으로읽을때보다입으로크게소리내어읽을때,낱말이고유하게갖고있는리듬감을더욱쉽게발견할수있습니다.

곰은강에빠졌다는걸깨달았어.
하지만엄청난모험에빠졌다는건몰랐지.
폴짝,개구리가뛰어올랐을때까진말이야.

개구리는친구가없어개굴개굴외로워했어.
하지만친구가무척많다는건몰랐지.
불쑥,거북이들이올라왔을때까진말이야.-본문중에서

재치있고도세련된일러스트가돋보이는그림책!
그림작가‘르웬팜’은수채물감과잉크를사용해작품의배경이되는‘숲’을더욱풍성하게표현했습니다.우거진나무사이의덤불이나꽃,바위등은소소한요소에불과하지만그자체로완성도가높아책을넘길때마다작품에대한몰입도를높입니다.동물들이모험하는‘강’은이리저리굽어지며마구물결치는데,정확하고도섬세하게표현된덕분에독자는마치자신이통나무배에직접오른것같은기분을느낄수있습니다.함께모험하는동물들의표정도시시각각다채롭게변해그림을보는것만으로도동물들의감정을깊게들여다볼수있습니다.또한,화면을자유롭게분할하거나의도적으로그림에글을넣지않는기법은그림책의매력을한층끌어올립니다.작가의섬세하고세련된일러스트는모험을더할나위없이잘표현해냈으며,독자는마지막까지작품에깊게빠져들수있습니다.

[줄거리]
숲을가로지르는기나긴강이있습니다.강은밤에도낮에도흘렀지만,아무도강이어디로흐르는지알수없었습니다.강자신조차도말이지요.어느날,강이어디로흐르는지궁금했던곰한마리가강을따라갔습니다.그러다철버덩!강에빠지고말았습니다.통나무배를타고강을둥둥떠다니던곰앞에개구리,거북이,비버,너구리,오리가나타나고,이후그들은앞으로어떤일이닥쳐올지알수없는모험을함께하게됩니다.그렇게통나무배는강의하류로계속흘러가고,마침내거센폭포를마주칩니다.강을따라나선숲속동물들은무사히모험을마칠수있을까요?그들은강끝에서무엇을발견하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