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 소원잼잼장르 3

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 소원잼잼장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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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한테는 공포가 없기 때문이죠. 정확하게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아이디 ‘공모자’는 공포를 모르는 자의 줄임말이에요.” - 공포 탐정 이동찬

“귀신이 진짜 있다는 걸 밝혀야만
우리 괴담 클럽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어.” - 괴담 클럽
사람들의 두려움과 공포감을 먹고 자라는 요괴 ‘그슨대’와 맞서 싸우는 ‘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의 치열한 여정을 다룬 어린이 장르문학이다. 그슨대가 만들어 낸 깊고 무거운 어둠으로 인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 괴담 클럽은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그슨대에게 빼앗긴 친구를 구하고자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간다. 《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그슨대’라는 독특한 요괴로 풀어낸 작품으로, 어둠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용기 내는 법을 이야기한다.

[줄거리]
학교 뒷산에 있는 신당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연기를 목격한 괴담 클럽. 괴담 클럽 아이들은 연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포 탐정으로 알려진 이동찬에게 연락한다. 이동찬은 검은 연기가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요괴 ‘그슨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저 없이 괴담 클럽을 찾아간다.
어둠 그 자체로 불리는 그슨대는 사람에게 공포감과 두려움을 심어 조종하는 요괴로, 그슨대에게 당하면 공포 외에 모든 감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슨대의 흔적을 쫓아 학교로 향한 이동찬과 괴담 클럽은 칠흑 같은 어둠에 둘러싸인 학교를 마주하는데……. 손에 잡히지 않는 어둠을 물리쳐야 하는 공포 탐정과 괴담 클럽, 과연 그들은 그슨대를 물리치고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저자

정명섭

서울에서태어났다.대기업샐러리맨과커피를만드는바리스타로일했다.파주출판도시에서일하던중소설을발표하면서본격적인작가의길을걷게되었으며,현재전업작가로생활중이다.『기억,직지』로2013년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을수상했고,『조선변호사왕실소송사건』으로2016년제21회부산국제영화제에서NEW크리에이터상을받았으며2019년‘원주한도시한책’에『미스손탁』이선정...

목차

1.괴담클럽……7p
2.공모자……42p
3.검은연기혹은그슨대……77p
4.어둠속으로……120p
5.깊은어둠……160p
6.작가의말……183p

출판사 서평

“그슨대에게당하면마음을잃어버리니까조심해야해.”
-정체불명의검은연기가나타난이후,모든것이달라졌다!
환생장의사할아버지와함께요괴를퇴치하던이동찬은귀신이나타났다는제보를받고버려진폐공장으로향한다.한줄기빛조차없는어둠에이끌려공장지하로내려간이동찬은그곳에서바닥에고여있는‘검은연기’를발견한다.무엇보다격렬하게움직이지만,살아있다는생명감이전혀느껴지지않는기이한존재를본이동찬은겁에질려도망치려한다.하지만이내가슴속에서무언가뜯겨나가는고통과함께견딜수없는공포감이이동찬을덮친다.마음속에공포만남은이동찬을발견한할아버지는그를구하기위해이동찬의모든감정을없애버린다.잃어버린감정을되찾기위해이동찬은검은연기를찾는공포탐정이되리라결심한다.

“그슨대가너에게심은공포감을지우는중이야.
놈은공포심을일으켜서스스로목숨을끊게하거나
다른사람을공격하게만든단다.”
-〈검은연기혹은그슨대〉86쪽에서

1년전이동찬이폐공장에서그슨대를처음목격했을때처럼검은연기를만난괴담클럽아이들에게도하나둘씩이상한사건이벌어진다.학교에서더욱심한놀림을당하는가하면,불화로인해나태환이괴담클럽을탈퇴하기에이른다.이동찬을만난괴담클럽은검은연기의정체가그슨대라는사실을알게되고,친구나태환역시검은연기에게조종당하고있음을눈치챈다.그슨대로인해감정을잃어버린이동찬과친구를빼앗긴괴담클럽,소중한것을찾기위한멈출수없는싸움이시작된다.

학교강당에서발견된수상한지하공간,그곳의정체는무엇일까?
-사회의어둠을상징적으로담아낸이야기!
그슨대를따라학교안까지들어온이동찬과괴담클럽은학교강당에서지하로이어진비밀공간을발견한다.낡은침대와오래된책상이가득한수상한지하공간엔그슨대가남긴검은얼룩과친구나태환의발자국이찍혀있었다.
나방초등학교는사실한센병을앓는환자들을격리하던지하병원위에세워진곳으로,학교창고로쓰기위해병동을철거하지않고남겨두었던것이다.본능적으로죽음을쫓아다니는그슨대는예전의죽음을맛볼수있는지하병원으로들어가면서,아이들을유인해새로운죽음을얻을수있는학교를선택한것이었다.
괴담을좋아한다는이유만으로학교에서괴롭힘을당하는괴담클럽은같은반친구마이클에게오랫동안웃음거리였다.괴롭힘이심해질수록괴담클럽은괴담을더욱진짜라고믿었다.귀신이없다고믿는마이클에게귀신의존재를증명하면괴롭힘에서벗어날수있으리라생각했기때문이다.괴담클럽은그슨대가들어간학교를바라보면서‘저긴한번도우리학교인적이없어.마이클같은애들의학교지.’하고말한다.괴담클럽아이들의마음속에는항상학교에대한불안과두려움이자리하고있었다.
이렇듯그슨대가불러일으키는어둠과검은연기는줄곧사회의어두운곳을향해있다.모든창문이커튼으로가려져어둠만가득한학교와작은빛조차들지않는지하병원은괴담클럽과한센병환자가그곳에서겪었을불안과공포를고스란히대변한다.《공포탐정이동찬과괴담클럽》은어둠그자체인요괴‘그슨대’를통해사회의어두운단면을상징적으로드러낸작품이다.

“작은빛만으로도어둠을밝힐수있으니까.”
-두려움에맞서싸우는방법!
한치앞도보이지않는지하병원안에서괴담클럽은작은빛을내는라이트스틱(lightstick)에의지하며조금씩나아간다.괴담클럽은나태환을찾아서지하병원을벗어나려하지만,나태환은물론바깥으로나갈작은출입구조차보이지않는다.절망하는괴담클럽앞에또다른지하로내려가는계단이나타나고,아이들은다시선택의기로에놓인다.괴담클럽은어떤위협이숨어있을지모르는곳으로내려가길망설이지만,이내괴담클럽의리더인‘김호중’은혼자서라도가겠다고다짐한다.나태환이그곳에있을지도모른다고여겼기때문이다.
손에잡을수조차없는어둠과맞서싸우기위해나아가는김호중에게들려있는것은오직작은라이트스틱뿐이다.하지만김호중은이동찬이해준말을떠올리며용기를잃지않는다.

“지키고싶은걸포기하지않는다는마음가짐이면된다.”
-〈어둠속으로>156쪽에서

김호중은작은빛에의지해느리지만분명하게앞으로나아가고,그슨대와당당히맞서싸운다.우리는종종그슨대처럼거대한두려움을만나압도당한다.하지만김호중이그랬듯,비록작은불빛처럼희미한희망이더라도이를믿고나아가다보면어느순간두려움을극복하게될것이다.《공포탐정이동찬과괴담클럽》은큰용기나결심보다작지만포기하지않으려는마음가짐이소중한것을지키는일에더욱필요하다는사실을이야기해준다.




[줄거리]
학교뒷산에있는신당에서정체불명의검은연기를목격한괴담클럽.괴담클럽아이들은연기의정체를밝히기위해유튜브를통해공포탐정으로알려진이동찬에게연락한다.이동찬은검은연기가자신이오랫동안찾아헤맸던요괴‘그슨대’라는사실을알게되고,주저없이괴담클럽을찾아간다.
어둠그자체로불리는그슨대는사람에게공포감과두려움을심어조종하는요괴로,그슨대에게당하면공포외에모든감정을잃어버리게된다.그슨대의흔적을쫓아학교로향한이동찬과괴담클럽은칠흑같은어둠에둘러싸인학교를마주하는데…….손에잡히지않는어둠을물리쳐야하는공포탐정과괴담클럽,과연그들은그슨대를물리치고잃어버렸던소중한것들을되찾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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