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을 나갔습니다 - 소원어린이책 14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 소원어린이책 14

$13.00
저자

신은영

제14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은상을수상하고본격적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세상의어린이들에게위로가되는글을쓰고싶어요.톡톡,등을두드려주며‘넌혼자가아니란다.’라고말해주는글말이에요.그런따뜻한글을쓰기위해저는오늘도묵묵히이야기한자락을채워가고있답니다.지은책으로는『단톡방을나갔습니다』,『기억을파는향기가게』,『숲의아이,스완』,『표절이취미』,『링안티카페』,『절교가위』,『상자속도플갱어』등이있습니다.

목차

1.새학기…7p
2.단톡방초대…17p
3.발표…26p
4.피구시합…35p
5.회사행사…46p
6.거짓말…55p
7.단톡방을나갔습니다…64p
8.뒷담화…73p
9.또단톡방…81p
10.콜라는싫어!…94p
11.약속…104p
12.또단톡방을나갔습니다…112p
◆◆작가의말…122p

출판사 서평

사이다처럼톡톡튀는우리들의우정이야기!
우정을지키기위한초록이와새리의성장동화!
주인공‘초록이’는상냥하고,친절하며,따뜻한마음을지녔다.초록이는어떤상황에서도침착하고모두의의견을경청해준다.새리와지애,하린이는속깊은초록이의모습에친구가되고싶어하고,넷은둘도없는친구가된다.하지만‘새리’의비뚤어진마음은질투심이되어아이들의우정을무너뜨린다.
모두에게인정받는초록이의모습은새리의모난마음에불을지핀다.체육시간에활약을빼앗기고,초록이의부모님이자신의부모님의상사라는것을알게되자겉잡을수없는질투심이새리를감싼다.그질투심은초록이를미워하는마음으로바뀌고,결국넷의신뢰는무너져버리고만다.
누군가를부러워하는마음은내가성장할수있는원동력이되기도하지만,남을무너뜨리고마는열등감이되기도한다.새리는분명초록이의상냥함에반해친구가되기를바랐지만,점점초록이에게서열등감을느끼게된다.초록이는모두에게인기가있고,친절하고,자신이활약하고싶었던모든순간의주인공이었기때문이다.그렇다고새리가그보다못한삶을사냐고묻는다면전혀아니다.새리가살아온세상에도좋은친구와부모님,그밖의새리자신만이할수있는것들이분명있었기때문이다.
항상누군가를시기와질투의시선으로바라보던새리는자신의비뚤어진마음을인정하고,초록이에게용서를구한다.그렇게이야기속아이들은서로미워하고용서하며자신들만의새로운우정을만들어간다.

“새학기첫날에나한테인사해준사람도,
휴대폰번호를알려달라고한사람도네가처음이었다고.
아는친구가없어서혼자어색해하고있을때,네가먼저인사해줘서
얼마나고마웠는지몰라…….
-<또단톡방을나갔습니다>118쪽에서

‘단톡방’이들려주는새로운방식의우정!
단톡방을나가야만우리는진짜친구가될수있어!
열등감과질투심은사실누구에게나있다.《단톡방을나갔습니다》는아이들의솔직한시선으로누구나마음에품고있었던비뚤어진마음을재조명한다.친구들사이에서빈번하게생기는‘왕따’,‘따돌림’은학교가생긴이래늘따라다니는문제일것이다.그리고이문제는시간이지나고기술이발전함에따라나날이교묘하고잔인해졌다.
요즘학생들이‘휴대폰’을소지하게되면서새롭게떠오르는문제가있다.바로‘단톡방을이용한괴롭힘’.이는신종사이버폭력으로,기존의학교폭력에더해져더욱악질적으로친구를괴롭히는방법이되었다.《단톡방을나갔습니다》는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우리가해야할일은무엇일지,우리가생각해봐야할가치는무엇인지알려준다.
《단톡방을나갔습니다》에서는기존의단톡방을다룬도서들과는다르게단톡방의잘못된점을꼬집기만하는것이아닌‘단톡방을나간다’는행위자체에의미를부여했다.친구들과의관계를상징하는‘단톡방의문’을열고함께나가는행위,그자체가아이들에게는큰결심이라고여긴것이다.결국《단톡방을나갔습니다》를읽은우리는어느덧이야기속아이들의작지만큰결심에응원을보내고있을것이다.
새로운우정의방식에적응하느라지친아이들에게작가는말한다.누군가와관계를이어가기위한중요한가치는누군가를만나는과정속에있다고.더불어이책을읽는어린이는그과정속에서친구를용서하고용서받는일은어렵지만,꼭해야만하는중요한가치임을깨달을수있을것이다.

무너졌던우정을다시쌓아올리는아이들내면의힘을이야기하다!
《단톡방을나갔습니다》는《기억을파는향기가게》,《숲의아이,스완》에이은‘신은영’글작가의작품이다.《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로일찍이독자들의눈도장을찍은‘히쩌미’그림작가의통통튀는색감과인물묘사가더해져이야기속아이들의우정을더욱현실적으로보여준다.
두작가는무너졌던우정을포기하지않고다시일으키는주인공들의모습을따뜻한시선으로잘표현해냈다.《단톡방을나갔습니다》를읽고누군가가겪고있을,혹은내가겪고있을지모를따돌림을외면하지않고함께이겨낸다면우리는더욱따뜻한삶을살아낼수있을것이다.


책속에서

커다란창으로따뜻한햇빛이금빛가루처럼쏟아지고있었다.
계단마다가득들어찬햇살이반짝반짝경쾌하게웃었고,
똑같이내딛는초록이와새리발이한쌍처럼보였다.
-<새학기>13쪽에서

넷은단톡방에서밤늦게까지수다를떠느라정신이없었다.
한참만에휴대폰을내려놓으며초록이는생각했다.
‘하루종일쌓였던스트레스가풀리는것같아.
이친구들과계속친하게지내야지.’
-<단톡방초대>25쪽에서

‘그냥친하게지내면되잖아.
새학기첫날처럼,꼭그날처럼…….’
햇살아래에새리를남겨두고초록이는놀이터를지나쳤다.
한걸음씩발을내디딜때마다새리얼굴이떠올랐다.
-<약속>108쪽에서

[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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