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1학년 - 소원저학년책 1

5월의 1학년 - 소원저학년책 1

$12.00
Description
소원저학년책 1권. 2020년 시작된 코로나로 흔들린 일상, 그 시절 1학년이 된 하윤이와 진주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국내창작동화이다. 《5월의 1학년》은 2050년 어른이 된 하윤이가 딸 파니에게 30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하윤이와 진주가 코로나를 이겨 내고 우정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늘 따뜻한 마음으로 믿고 응원해 주는 친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하윤이와 진주의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

2050년 3월, 파니는 출장을 가느라 입학식 날 못 오는 아빠 때문에 속상하다. 엄마는 속상해하는 파니에게 30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입학식이 미뤄지고, 입학식도 마스크를 쓴 학생들과 선생님만 하게 된다. 하윤이는 같은 반 친구 진주와 우산을 함께 쓰고 오면서 진주가 아랫집에 산다는 사실을 알고는 폴짝폴짝 뛰며 좋아한다. 하윤이와 진주는 그날부터 늘 함께 다니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주네 가족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 2주의 격리 기간 후 진주가 학교에 나오자, 반 아이들은 쑥덕거리며 불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가려는 진주를 막으며 몸싸움까지 벌인다. 선생님은 ‘지금 상황에서는 누구나 자가 격리자가 될 수 있다.’며 아이들을 혼낸다. 하윤이는 속상해서 울고 있는 진주에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이며 미안해한다.
휴가 가기 전날, 하윤이네 아빠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는 양성. 결국 아빠는 구급 대원과 함께 집을 떠나고, 3주간 가족과 떨어져 있게 된다. 엄마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간 하윤이는 무섭고 아플까 봐 떨고 있는데, 진주에게 온 문자를 보고 마음이 놓인다. 진주는 하윤이네 집 문고리에 작은 종이 가방을 걸어 놓고 간다. 하윤이는 진주의 마음이 담긴 종이 가방과 편지를 보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진주가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드디어 개학 날 아침, 하윤이는 친구들이 수군거릴까 봐 학교 가기를 무서워한다. 현관 앞만 서성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데……. 과연 하윤이는 예전처럼 학교에 씩씩하게 갈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국어] 1학년 2학기 9단원 겪은 일을 글로 써요
[국어] 2학년 2학기 4단원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학년 1학기 8단원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안수민

아이들이좋아하는것,아이들을행복하게하는것이무엇인지눈을반짝이며찾아가다보면새로운이야깃거리가떠오릅니다.그이야깃거리에상상을더하면한편의이야기가되었지요.그렇게찾아온이야기를여러아이들과함께나누며살아가고싶습니다.쓴책으로는『금니아니고똥니?』,『도토리백배갚기프로젝트』,『어쩌다장수풍뎅이아빠』,『플라스틱인간』,『5월의1학년』등이있습니다.
“저희엄마는보건선생님이셨어요.하지만배가아프면항상아빠를찾았지요.배마사지를해주시는아빠의손길이참따뜻했거든요.어쩌면그때,조웅희보건선생님의이야기가찾아왔는지도모르겠습니다.”

목차

5월의입학식…7p
진주야,미안해…15p
코로나가삼킨우리아빠…37p
바이러스에지지않아…46p
30년후에남은것…63p
◆작가의말…70p

출판사 서평

코로나시대,단단한믿음으로지켜낸우정!
하윤이와진주가우리에게전하는따뜻한위로와빛나는용기!

2020년초부터유행하게된코로나바이러스는평범한일상을송두리째바꾸어놓았다.사람들은마스크없이는외출하기힘들고,나와사랑하는가족,친구들이바이러스에감염되지는않을까마음을졸이며하루하루를보내고있다.그런데코로나바이러스가몸뿐아니라마음까지아프게할수있다.코로나바이러스가몰고온소문이나차별은점점커져바이러스보다더깊은마음의상처를남기기도한다.코로나라는길고긴터널이언제끝날수있을까?
《5월의1학년》은코로나시대1학년이된하윤이와진주가어려움을함께이겨내고30년이지나도변치않는우정을나누는이야기를담고있다.2050년어른이된하윤이가입학식을앞둔딸파니에게30년전코로나로힘들었던초등학교1학년시절이야기를들려주는방식으로소개한다.엄마의어릴적이야기를들은파니는엄마와진주이모처럼마음을나눌진짜친구를사귀고싶어한다.그리고앞으로펼쳐질학교생활을상상하며기대한다.친구가힘들땐따뜻한말을,친구가어려울땐용기있는말을할수만있다면누구든지멋진친구를사귈수있다.하윤이와진주가늘따뜻한마음으로서로를믿고응원해준것처럼.


나쁜바이러스로멀어진마음의거리를
따뜻한마음으로가깝게한두친구의아름다운이야기!

“선생님,코로나유행은언제끝날까요?”글작가가가르치는학생들에게가장많이듣는말이다.코로나가시작된지2년이지난지금,“백신접종도하고약도개발하고있으니길고긴코로나가곧끝나지않을까?”작가는희망한다.
《5월의1학년》에서는코로나시대초등학교에입학한1학년아이들의일상을생생하게담고있다.2050년어른이된하윤이가딸에게30년전코로나로힘들었던1학년시절이야기를들려주듯코로나시대를살아가는어린이들에게도희망의빛이곧찾아올거라는작가의마음이담겨있다.
바이러스앞에서사람들은이기적일수밖에없다.2주의격리기간후진주가학교에다시나왔을때반아이들은‘같이급식을먹으면코로나걸리는거아닐까.’두려워하며쑥덕거린다.심지어단짝친구인하윤이도진주를놀리는아이들에게화가났지만,선뜻나서지못한다.속상해하는진주처럼거짓소문은풍선처럼부풀어때로는바이러스보다더깊은마음의상처를남기기도한다.지금상황에서는누구나자가격리자가될수있다.결국하윤이도코로나검사를받게되면서진주의마음을이해하게된다.진주가힘들때곁에있어주지못했던자신의행동을후회하고반성하게된다.
《5월의1학년》에서는나쁜바이러스가끼어들어친구와의마음의거리까지멀어지게두지말라고이야기한다.하윤이와진주가겪은일은누구에게나일어날수있다.“거짓말바이러스에대한면역력이생겼다는거지.애들이사실이아닌걸로떠드는거,이제하나도안무서워!”라는진주의말처럼친구의어려운상황을걱정해주고서로에게믿음을주는친구가있다면코로나를이겨낼수있지않을까?새학년,새학기당당하고씩씩하게학교로향하길.
알고있어.있는지알고있어.
봄햇살처럼포근한색감과사랑스러운그림으로
행복한희망을전하는동화!

《5월의1학년》은‘안수민’글작가의행복한희망을전하는글과《꽝없는뽑기기계》,《봄날의곰》을통해봄햇살처럼포근한색감과사랑스러운그림으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은‘차상미’그림작가의만남으로코로나시대를살아가는모든어린이에게다정한위로를전한다.30년전코로나로힘들었지만따뜻한믿음으로우정을지켜낸하윤이와진주이야기는이책을읽는어린이에게앞으로펼쳐질학교생활을어떻게해나갈지지혜를배울수있게한다.



[책속에서]
벚꽃이진지한참지났는데도학교에는갈수없었어.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입학식이미뤄졌거든.내가진짜초등학생이된건,학교담장에빨간장미가핀5월의어느날이었어.
-<5월의입학식>11쪽에서

우리는쿵쿵소리로둘만의암호를정했어.쿵한번은서로를부르는소리,쿵쿵두번은문자하면서놀자는소리,쿵쿵쿵세번은심심하다는소리!
-<진주야,미안해>21-22쪽에서

내가어제아빠걱정은안하고캠핑못간다고투덜대서그렇게된건아닐까하는생각도들었어.우리아빠만건강하다면그깟캠핑,백번이고천번이고안가도상관없는데…….
-<코로나가삼킨우리아빠>44쪽에서

“거짓말바이러스에대한면역력이생겼다는거지.애들이사실이아닌걸로떠드는거,이제하나도안무서워!”여전히진주의말을정확하게이해할수는없었지만,나는진주가엄청멋져보였어.
-<바이러스에지지않아>61쪽에서

“나한테너는정말보석같은친구야.코로나바이러스로힘들었던그때,네가없었다면나는버티기힘들었을거야.어제파니에게얘기해주면서다시한번느낀거있지?고맙다,진주야.”
-<30년후에남은것>6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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