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강 (조선형 제4시집)

엄마의 강 (조선형 제4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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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 아버지, 어머니들은 일본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해방 후 동족상잔의 6·25 전쟁의 비극적 삶을 겪으며, 한 치 앞 미래의 삶이 불투명했던 산업화의 격동기를 어떻게 감내하며 살아오셨을까요. 그건 분명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지난했던 삶의 질곡을 자식으로서 곁에서 보아왔기에 펜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자 인터뷰 中

『엄마의 강』은 박완서의 소설 『엄마의 말뚝』의 1편의 상황과 비슷하다. 소설에서 6·25 동란의 비극적 상황에서 현실을 감내하며 사는 주인공 엄마와 자식의 인간적 교감을 풀어내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해방 후 동족상잔의 6·25 전쟁의 비극적 삶을 겪으며, 한 치 앞 미래의 삶이 불투명했던 산업화의 격동기를 감내한 어머니와의 인간적 교감을 시로 표현하였다.

무엇보다도 거친 운명 앞에 강할 수밖에 없었지만 섬처럼 고독하게 살다간 어머니의 역사를 말하며, 내겐 우주 같은 커다란 존재이면서 평생 사시면서 엄마의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이 강을 이룬 한(恨)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엮어내었다. 또한, 여느 시에서도 볼 수 있는 자연물을 관조한 서정적 시 편들과 여행에서 얻은 이국적 에피소드들과 엄마에 대한 페이소스를 서사시에 담았다.
저자

조선형

경기도포천출생
1993,『월간문학세계』에서시로등단

*저서:
·시집:『기차도멈춘호숫가에』,오감도(1999)
『물꼬』,문예운동사(2010)
『TheWaterway』,영문시집,문예운동사(2011)
·산문집:『느티나무의아침』,생각나눔출판사(2017)

*약력
·한국문인협회회원,성남탄천문학회회장,시마을문예고문,담쟁이문학고문,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회원
·풍생고등학교에서영어교사로정년,
건국대학,대진대학교,장안대학,수원여대,가천대학강사역임
·문학박사

*수상:
·옥조근정훈장(2010.8.)
·24회허난설헌문학상본상금상
·6회매헌윤봉길문학상

목차

-시인의말

Part1_분재
가뭄/저수지/겨울하늘여백/해무海霧/감꽃/바다1/네잎클로버/바다2/바다3/바다4/
그날에/분재盆栽/운주사와불臥佛/족적足跡/근사한밥상/신장병환우를위한서시/시향정詩香庭여는날/
교대/N씨/겨울/통곡/등반길

Part2_주름진와이셔츠
틈새/주름진와이셔츠/감나무/꽃에게묻다/백두산기행1/난蘭에게/백두산기행2/백두산기행3/
어머니1/어머니2/초겨울/벼랑/어머니3/이상한버스기사/신화이야기/가로등/말라카등대/골프/
악양매화/유구무언有口無言

Part3_시월의가을에
출근길지하철환승역/바다5/뿅망치놀이/벗어던지라/바다6/춘삼월눈/물음/윤동주시인과나/
시월의가을에/봄/생生/섬마을벚꽃길/깃대를세우며/참파꽃연가/가을약탈자/오늘두번웃었다/
벚꽃축제/어머니하늘길/패스포트/유월바다낚시

Part4_엄마의강
훈민정음찬가/덩굴장미/정물/두려움/전정剪定/이른봄/봄의여인/81병동아내의쪽잠/설렘/
뒤바뀐일상/텃밭호박잎/엄마의강/정분情分/어머니와나무/만추단상/선상의달빛/
꿈속에그날을보리니/시소놀이/슬리핑베어둔덕/진다/도로표지

Part5_산다는것
불꽃놀이/카누여행/부화孵化/점/간질거리는입/구걸자앞에서서/채굴採掘/봄의서곡/
안압지雁鴨池야경/횡단보도수신호/잔이깊다/무명꽃/꽃샘추위/다짐/장미정물/
그리운내아버지/춘곤증/소망/산다는것/작은연못

-헌시:從心,兄의연륜
-서평:조선형의시세계(우병택시인,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조선형시인의시집『엄마의강』전편을아우르는시심을「통곡」,이한편에담으며마무리하고자한다.

나는어머니를압니다.
나는어머니를알아요.
나는어머니를안다니까요.
배가뱃전에머물러있을때는몰랐던것들이
뱃고동을울리고떠난후에야진정알았습니다.
-「통곡」전문

세상에한어머니의자식으로태어난인류는어머니의넘실거리는강에서풍요로운양식을마음껏먹고마시며자라서종래엔생을마감한다.다만,세상에왔다가얼마나보람차고차지게살다가가는가에따라그인생의진가가빛나리라.조시인같이‘慕情’을바탕에깔고행하는효자한테자신의마지막을맡길수만있다면감히‘성공한삶을살았노라.’라고말해도부족함이없지않을까.
다음제5집에서조선형兄이더욱빛나는詩를선보이시길고대한다.”

-우병택시인의시평「조선형의시세계」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