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머그잔, 담요, 멸치, 화로 등’ 일상의 소소한 존재들은 의미가 있다.
‘의미 있음’을 생각하는 순간, 그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의미 있음’을 생각하는 순간, 그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작가 김덕임은 크고, 멀고, 대단한 소재보다는 소소하게 일상사 속에 존재하는 것을 깊은 눈길로 응시한다. 하찮은 존재라도 거기엔 필시 의미가 있으며, 사시사철 이 생명체들은 결코 혼자 지내는 법이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 작은 존재들이 자분자분 이르는 말을 받아 적은 것이 수필의 뼈가 되고 살이 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정감 어린 우리말은 점점 사라져 가고, 어의도 알 수 없는 은어와 약어가 쓰나미처럼 밀려들고 있다. 가급적 감칠맛 나는 토속어나 투박한 사투리를 정제하지 않고 생동감을 살렸다. 이런 언어들은 고향 풍물들과 어우러지면서 아련한 정서를 일깨워주고, 여기에 곰삭은 사유를 된장처럼 버무려서 『또 하나의 섬』이라는 뚝배기에 정성껏 끓여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정감 어린 우리말은 점점 사라져 가고, 어의도 알 수 없는 은어와 약어가 쓰나미처럼 밀려들고 있다. 가급적 감칠맛 나는 토속어나 투박한 사투리를 정제하지 않고 생동감을 살렸다. 이런 언어들은 고향 풍물들과 어우러지면서 아련한 정서를 일깨워주고, 여기에 곰삭은 사유를 된장처럼 버무려서 『또 하나의 섬』이라는 뚝배기에 정성껏 끓여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
또 하나의 섬 (김덕임 수필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