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따다

감을 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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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매일 지나오는 일상과 시간들을 시인은 따뜻한 감정과
시선으로 바라본다.
도란도란 꽃을 피우듯 들려주는 시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시인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잠시 추억 여행을 하게 된다.
시인의 시들을 만나게 되면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금 순간의 소중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저자

신호철

-1972충남금산에서출생
-첫시집『하늘어부』발간2020년10월
-자연을벗하여일상의소소한이야기를담백하고따뜻한시선으로글을쓰는사람

목차

제1부감을따며

엄마의장독대
아늑한평온
무허가농사꾼
봉숭아꽃다시피고
밤마실
둥구나무2
징검다리에서면
옥수수
휴업
산장에서
큰샘
아궁이
감을따며
연애편지

쇠똥구리
겨울풍경
김장하는날
새벽송
첫눈의식

제2부사람꽃

책의값
기억저장법
평행선
전봇대
번뇌
위로(친구에게)
불완전변태
더하기빼기
사람꽃
그녀의숨소리
꽃눈위를걷다
11월30일비
나팔꽃
구름위산
아빠와딸
비오는풍경
커피한잔
해질무렵
일출
호박죽

제3부작은행복

작은행복
고장난세탁기
어른이
철지난선풍기
처음
초능력자
금단의물
사고현장
나의기타에게
매미의삶
감사의기도
나이쉰
산을넘는당신에게
여행
십자가부활

침묵
고백
기도
자화상
그리움

출판사 서평

신호철시인의시는어느눈이많이내린새벽,교회마당에쌓인눈을홀로치우다떠오른어릴적시골안마당을이른새벽부터홀로치우시던아버지의생생한모습을글로쓰면서부터시작됐다.『감을따다』는2020년10월에발간한1집『하늘어부』에서다담지못한부모님과고향에대한그리움을그리고있다.또한,이시집은잊고있었던어릴적고향에대한하나의기록물이자현재를살아가며나를객관화하고보다성숙한사람으로살고자하는작가가한계를깨달으며아파하는내용을담고있다.

신호철시인의시는누구나쉽게읽고느낄수있는,정말소화가잘되는호박죽같다.이책을읽는동안은복잡하고힘든일은모두잊고,가벼운미소를짓는휴식의시간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