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못 올 새벽의 춤 (프리마 발레리나 서정자 자서전 | 양장본 Hardcover)

다시 못 올 새벽의 춤 (프리마 발레리나 서정자 자서전 | 양장본 Hardcover)

$25.27
Description
‘춤동작에 수많은 아름다움을 담은 대한민국 프리마 발레리나, 서정자의 기록’
“스무 살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땀에 흠뻑 젖은 운동복을 입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늦은 밤 하루 일 과를 마치고 연습실을 나오면 까만 밤하늘에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이 보석처럼 아름다웠다. 앞으로 펼쳐질 나의 삶 또한 눈부시게 찬란할 것이라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발레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발레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 하고자 한국발레하우스를 설립했으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적인 창작 발레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해왔다. 우리의 정서와 멋이 깃든 가곡을 발레곡으로 사용했으며, 고산 윤선도의 삶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에서 공연되지 않았던 세계적인 작품의 초연을 위해서도 무던히 노력해왔다. 덕분에 서정자 물이랑 발레단은 세계적인 레퍼토리를 보유한 발레단으로 성장했으며, 대한민국의 발레문화도 발전해 나갔다. 자연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숲 속에 예술전문학교를 설립하여 2만5,000평 규모에 아츠 춤 밸리를 설립하고 예술학교의 밑그림을 그렸다.”
저자

서정자

1942년출생하여수도여자중고등학교졸업했다.중고교시절이화여대전국여자무용콩쿠르에서우수한성적을거두었다.이화여자대학교문리대학체육학과에입학해발레를전공했다.최고의발레리나가되어후학양성에이바지하고싶다는목표아래학부시절정교사자격증을취득하고금란여자중고교교사로부임하는한편,이화여자대학교교육대학원에입학해교육학석사학위를마쳤다.동아무용콩쿠르에서금상을수상하며고마끼발레단으로유학을떠났다.27세에한양대학교체육대학과무용학과교수를거쳐중앙대학교예술대무용학과교수로정년을마쳤다.
발레의조기교육을목표로연령대별체계적인교육프로그램을갖춘한국발레하우스를설립해세계적인무용수들을배출했다.숲속의예술학교를꿈꾸며2만5,000평규모의아츠밸리를설립,예술학교의밑그림을그렸다.
한국적인창작발레를중시했으며다양한작품을초연한바있다.서정자물이랑발레단을창단해대한민국유수의무용제에참가했다.현재한국발레하우스아카데미대표이자청소년수련시설아츠밸리이사장이다.

목차

프롤로그┃흔들리는것과흔들리지않는모든것을위해

1.어머니가물려주신꿈,발레리나
생명을주시고꿈을일깨워주셨던어머니
춤동작에가사의의미와아름다운선율을담다
1인1기교육의중요성
열다섯살소녀예술의상아탑,상아당에서다
전통발레와창작발레를넘나들며
발레를사랑하는발레리나

2.발레와사랑에빠지다
무용학과가없었던시절
신인예술상작품상의영광을안겨준「시간의언덕」
인체의신비를가르쳐준해부학수업
미팅한번나가지않은지독한연습발레
수업이끝나면임성남발레단으로

3.끝없는도전,발레리나이자교육자로
6개월만에전교생이름을외우다
참된스승을꿈꾸며교육대학원입학
창작발레의매력을가르쳐준「까치의죽음」
동아무용콩쿠르「수정의노래」로금상수상
고마끼발레단으로유학을떠나다
「페트루슈카」주인공의심리분석부터의상해석까지
격려와축하로채워진첫번째개인공연
조기교육의중요성을깨닫다
황소를닮은발레리나
「70년대를향하여」

4.서정자물이랑발레단,한국적발레의초석을다지다
1950년대대한민국발레의현주소
내가사랑하는예술가들
서정자발레공연,명작발레로의초대
생동감넘치는봄의축제를열다
운명적으로이어진「페트루슈카」
객석을가득메운관객을보며
로맨틱발레의상징「빠·드·꺄트르」
아름답고유쾌한「고집장이딸」
짧은인생에서영원한예술은선물이다
무리가물처럼부드럽게흐르다,서정자물이랑발레단
실험적도전으로완성시킨한국적창작발레
한국적발레창작은시대적사명「분이네외가촌」
사랑의기쁨과슬픔「생의여로」
대한민국무용제참가작「천·지·인」
아시아문화예술축전참가작「사군자」
여인의정서와정조의미「삼작노리개」
한국적정서가담긴가곡발레「그리운금강산」
「울밑에선봉숭화야」
「승무_僧舞」
「경_經」
「소요유_逍遙遊」
「옥수수밭」
「아리랑연정」
다시금무대에올리고픈「어부사시사」
서예가의아리랑오페라하우스
아낌없는응원과칭찬속에서
작품의연대별주요작품분류표

5.한국발레하우스,발레교육의백년대계를그리다
교육자로서의예술세계
우글우글바퀴벌레나오는반지하전세
5년의기다림,뜻이있는곳에길이있다
한국발레하우스설립(KoreaBalletHouse)
완벽한연습공간을만들다
한국발레의발전을꿈꾸며 167
세계적인발레미스트리스를향한밑그림,
비기너발레 169
모두의축제,한국발레하우스대공연
172
한국발레하우스의역사 175
청소년수련시설아츠밸리,
예술학교설립을향해첫걸음 184
세계적인발레단이내한하는숲속공연장 186
아츠밸리현황 190
시인이자서예가를꿈꾸며 191
아츠밸리로봄맞이가는길 194
숲속의오케스트라 196
새의지저귐 198
해넘이 200
꿈꾸는발레리나의생각「봄날은간다」산문시 202
지혜와지식을나누는장,KBH포럼 204
당신이있어서내가있습니다 208

6.서정자를기록하다
발레리나서정자,분홍신의꿈 212
“나의영원한멘토임성남,
원로가존중받는예술계가돼야” 219
발레역사와궤적을같이해온무용예술인
KoreaBalletHousefor
ProfessionalDancers 229
에필로그_234

┃부록┃
발레의대중화를위한도서발간_238
PointeWork에있어서의발의부상에관한연구_257Plier와VerticalJump와의相關性에關한硏究_343
DramaticBallet인「Petrouchka」作品分析_354우리나라상고시대및고대의무용과음악의발달_389
近代舞踊의指導에關한硏究_425
三國時代의歌舞_469

출판사 서평

그녀의자서전은이렇게시작한다.

“숨가쁘게살아왔던시간들이엊그제일처럼생생하다.시간이지날수록더욱더또렷해지는것만같다.”

우리기억에서잊으려해도절대잊히지않는사건이있다.즐거운일이든,슬픈일이든,행복한일이든,힘든일이든그렇게기억나는건내모든에너지를다쏟은시간이아니던가?그녀는그렇게살아온것이다.그기억이더욱또렷해질정도로후회없이살아온그녀는옛일을떠올리며본인의생애나작품,발레에관한이야기를쓰기전에아래와같이썼다.

“옛추억이떠오르면동시에사랑했던사람들의얼굴이스쳐지나간다.참으로고마운분들을만났기에한평생잘살아올수있었다고믿는다.이자리를빌려나와함께했던모든분들께감사와사랑을전한다.”

누구보다아름다움을향해치열했고,타인에대한감사와사랑을감추지못하는프리마발레리나서정자,그녀의생애를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