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신: 톨로사의 거리

두 번째 신: 톨로사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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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가 이시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두 번째 신-톨로사의 거리』
“이 이야기는 프랑스 역사에 기초하며, 18세기 프랑스의 시대상과 신ㆍ구교도 간 종교전쟁의 폐해, 특히 1762년에 일어난 장 칼라스 사건을 모티브로 시작된다.
등장인물 중 일부는 역사상 실존 인물이지만, 이 책에서의 행적은 많은 부분에서 실재한 역사와는 다름을 미리 밝혀둔다.”
저자

이시혁

일반적인관점에서그의소설은매우특이하다.프랑스를방문한적없기에프랑스문화를이해하지못하는작가가1700년대프랑스역사를바탕으로소설을지어낸다는것은모험이자기괴한일일것이다.셰익스피어가자신의작품배경지에대부분방문하지않고도오랫동안명작으로칭송받는데에는대문호라는존엄이바탕이되지만,『두번째신』은셰익스피어와비견할바가아니기때문이다.
20년이상노동과사회(Labourandsocial)를개념으로한조직에몸담은작가에게1700년대종교전쟁의폐해로시작되어민중혁명(프랑스대혁명)으로마무리되는소설을기획하는일은상당히인상깊은경험일것이다.2014년,우연히혹은필연적으로발표한작가의장편소설데뷔작이자『두번째신』시리즈의첫작품(『바르톨로메오의학살』)을시작으로비로소두번째작품(『톨로사의거리』)이발표되기까지9년이걸렸지만,이미집필을시작한세번째작품이자시리즈의완결편인『칼라스의비극』이벌써기대되는이유는그시대프랑스의역사적,사회적격변을현재에이야기하고싶은이유이기때문이다.
중세의암울한풍경을현대에비춰재조명하는일은상당한기시감이생길지모르지만,작가는움베르토에코와파트리크쥐스킨트의내밀하게이성적인문장을모티브로할만큼이국의중세시대에매력을지니고있다.
현재작가는노동조합에몸담고노동법과행정학을연구하고공부하며노동의혁신과변화를외치는특이한이력을지니고있다.

표지디자인:이지원
동아대학교예술학부재학

목차

서문

아킬리노의속죄

크로캉의반란

자코뱅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