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

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

$15.00
Description
세계 패션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
살다 보면 이런 말이 나오는 순간이 있다.
인생이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턱 끝까지 물이 차오를 때
“도대체 나보고 살라는 건가, 죽으라는 건가!”
이 질문을 동반자처럼 품고 살아갈 이들에게
세기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1905~1957)이 그 대답을 선물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란 유례 없는 참혹함 속에 여성적 가치를, 꽃이라는 상징을 통해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부활시켜낸 크리스찬 디올. 디올이 살아온 날들은 과연 그가 만들어낸 옷처럼 아름다웠을까? 사실 디올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디올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경제난인 세계 경제 대공황과 역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인 제2차 세계 대전을 온몸으로 살아내었다. 하루아침에 부잣집 도련님에서 빈털터리 백수가 되어버렸고, 영양실조로 당시 불치병인 결핵에 걸리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저항운동을 하던 누이가 나치에 체포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가진 것을 모두 잃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상태. ‘나는 저주를 받았나?’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 이러한 고난 속에서 디올은 불평불만으로 괴로워하며 자신을 갉아먹는 대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도리어 기쁨을 찾아낸다. 그가 간난신고한 상황을 이겨내고 ‘뉴 룩(New Look)’을 피워내기까지, 고난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악마와 크리스찬 디올』에 담아냈다.

죽고 싶다
죽는 게 낫겠다
죽으면 편할 텐데

디올의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디올은 대공황 속 번번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을 견뎌야 했다. 우리는 어떠한가? 매년 심해지는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전쟁으로 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우리 역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겪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처럼 우리 인생은 녹록지 않다 보니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사, ‘죽고 싶다’, ‘죽는 게 낫겠다’, ‘죽으면 편할 텐데’. 하여 작가는 이를 아예 ‘악마’라는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크리스찬 디올의 생애에 소환하였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있는 캐릭터를 넣어 인생의 짐을 가볍게 표현하였으나 마냥 흥미 위주가 아닌, 전해야 할 메시지는 명확하게 전달하며 감동과 교훈을 놓치지 않았다.
『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은 ‘왜 살아야만 하나?’라며 회의에 빠진 분들, 혹은 ‘나는 너무 늦었어’, ‘내가 한다고 될까?’라며 포기하려는 분들을 위해 탄생하였다. 옆에서 악마가 아무리 떠들어도 듣는 건지 마는 건지, 들리기는 하는 건지 시종일관 무시로 일관하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를 괴롭히는 악마의 속삭임을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하늘이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으로 시작되는 맹자의 고자장을 떠올리게 하는 크리스찬 디올의 삶을 통해,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풍랑이든 쓰나미든 닥치면 헤쳐 나갈 용기와 영감을 드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다시 한번 독자님께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행복하게 꽃 피어날 당신의 생을 기원합니다.”
- 저자 인터뷰 중
저자

정진주

저자:정진주

출판사 서평

죽고싶다
죽는게낫겠다
죽으면편할텐데

디올의삶은현재를살아가는우리의삶과맞닿아있다.디올은대공황속번번이취업의문턱을넘지못했고,전쟁으로인해불안정한상황을견뎌야했다.우리는어떠한가?매년심해지는취업난을겪고있으며,세계곳곳의전쟁으로물가가폭등하는가운데경제난으로허덕이는,우리역시한치앞이보이지않는상황을겪고있다.

안타깝게도이처럼우리인생은녹록지않다보니시대를불문하고많은이의입에오르내리는대사,‘죽고싶다’,‘죽는게낫겠다’,‘죽으면편할텐데’.하여작가는이를아예‘악마’라는캐릭터로형상화하여크리스찬디올의생애에소환하였다.자칫무거워질수있는이야기에재미있는캐릭터를넣어인생의짐을가볍게표현하였으나마냥흥미위주가아닌,전해야할메시지는명확하게전달하며감동과교훈을놓치지않았다.

『악마와크리스찬디올과뉴룩』은‘왜살아야만하나?’라며회의에빠진분들,혹은‘나는너무늦었어’,‘내가한다고될까?’라며포기하려는분들을위해탄생하였다.옆에서악마가아무리떠들어도듣는건지마는건지,들리기는하는건지시종일관무시로일관하는주인공을통해우리를괴롭히는악마의속삭임을이겨내는용기와희망을전하고자한다.

“‘하늘이사람에게큰일을맡기려할때는’으로시작되는맹자의고자장을떠올리게하는크리스찬디올의삶을통해,작품을읽는독자에게풍랑이든쓰나미든닥치면헤쳐나갈용기와영감을드리는것이궁극적목표입니다.

다시한번독자님께전하고싶습니다.

사랑과애정으로행복하게꽃피어날당신의생을기원합니다.”
-저자인터뷰중

이책은'2023만화출판지원사업'선정작으로,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지원을받아제작되었습니다.

‘디올’,두글자를명품의대명사로만든인물
세계적인패션의판도를바꾼크리스챤디올의생애를담은작품
인정받지못하던무명디자이너에서52세의젊은나이로생을마감한선구자가되기까지

정진주작가의펜은대상의삶을그려낸다.그리고만화가로서상상력과표현력을최대한활용하여그대상을어떻게느끼고있는지,어떤태도로대상을보는지대사와장면하나하나담아낸다.이러한정진주작가의『악마와크리스찬디올과뉴룩』은디올의팬이아니더라도,패션에많은관심이있지않더라도현대패션의역사와브랜드헤리티지를찾아가는재미를느낄수있다.

이책의독특한점중하나는‘디올’이라는브랜드보다‘디올’이란인물에포커스가맞춰있다는점이다.어찌보면위인전이라고도하겠다.그래서더욱포장되지않은인간적인모습의디올을편견없이감상할수있고,이를이해할수있다.또한버나드쇼의말처럼웃는다고인생이심각하지않은것은아니기에만화만이표현할수있는유머감각으로독자들에게감동과재미를담아냈다.

인간에게있어서패션이란단순히옷을입는것그이상의의미를가지고있다.하이패션계는사치와허영의상징이라비난을받아왔지만,오히려사람들은가장어려운시기에하이패션으로즐거움을얻었다.이처럼패션이란인생을풍요롭게하고즐거움과기뿜을누리게할안목을넓힐수있는분야이다.암울한시대적상황에서뉴룩을발표하며많은이에게위로와용기를주었던크리스찬디올처럼,정진주작가는그의생애를통해현재를살고있는삶이버거운이들에게위로와용기,그리고웃음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