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낭만 필터 0%, 실전 에베레스트 등산기!
배고프고 춥다(?), 라면에 파전이 최고다(?) 극사실주의 히말라야
배고프고 춥다(?), 라면에 파전이 최고다(?) 극사실주의 히말라야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이뤄낸 인간 승리!’라고 하기에 조금 이상한 면이 많은 구연미 작가. 본인 키만 한 짐을 싸 들고 겨우 도착하지만, 중량 제한으로 15kg 초과한 짐은 모두 숙소에 놓고 떠나게 된다. 아쉬운 마음을 두고 경비행기에 몸을 맡긴 순간, ‘으어억’ 소리를 내며 수상한(?) 여행을 시작한다.
에베레스트로 출발하며 상추쌈과 삼겹살을 거룩하게 여기는 모습은 경건한 수도사를 떠오르게 한다. 한 입, 한 입, 한 걸음, 한 걸음 … 그렇게 험준한 설산을 오르지만, 그녀의 엉뚱한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고산병이 날 법한 고도에서 예쁜 털모자를 자랑하는 여유까지. 그렇게(?)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고도, EBC와 칼라파타르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고 감동적인 음악이 나와야 할 것 같은 장면에서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아이고, 추워라!”
에베레스트로 출발하며 상추쌈과 삼겹살을 거룩하게 여기는 모습은 경건한 수도사를 떠오르게 한다. 한 입, 한 입, 한 걸음, 한 걸음 … 그렇게 험준한 설산을 오르지만, 그녀의 엉뚱한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고산병이 날 법한 고도에서 예쁜 털모자를 자랑하는 여유까지. 그렇게(?)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고도, EBC와 칼라파타르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고 감동적인 음악이 나와야 할 것 같은 장면에서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아이고, 추워라!”
산책 다녀오겠습니다 : EBC & 칼라파타르 5,545m 트레킹 에세이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