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보랏빛 감자꽃
사래 긴 이랑 사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유월 햇살
아물지 않은
아픔의 총소리 들리는 듯 따갑고
담장 타고 넘는 넝쿨 장미
골목길
싸아 휘감아 돌 때
사립 열고 나가던 상잔의 그날
마지막 뒷모습
진토된 넋 잊지 못해서
하얗게 센 세월
망부석 가슴 맺힌 눈물일 거야
햇살 속
눈부시게 푸르른 저 녹음들은
- 본문 중에서
사래 긴 이랑 사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유월 햇살
아물지 않은
아픔의 총소리 들리는 듯 따갑고
담장 타고 넘는 넝쿨 장미
골목길
싸아 휘감아 돌 때
사립 열고 나가던 상잔의 그날
마지막 뒷모습
진토된 넋 잊지 못해서
하얗게 센 세월
망부석 가슴 맺힌 눈물일 거야
햇살 속
눈부시게 푸르른 저 녹음들은
- 본문 중에서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을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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