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시의 침묵이 올 때까지

슬픈 시의 침묵이 올 때까지

$13.00
Description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고상돈 시인의 시집,
『슬픈 시의 침묵이 올 때까지』
옛말에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슬픈 시의 침묵이 올 때까지』는 시대의 울음과 함께함으로써 보다 정의롭고 건전한 사회로의 변화를 모색하여 이 땅의 슬픔들을 지워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완성하였다. 또한 이 속에는 슬픔의 양면성을 담은 눈물이 존재하며, 우리 삶 속의 슬픔은 외적인 사회적 요소뿐만 아니라 내면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가 긴 시간 동안 차곡차곡 모아 『슬픈 시의 침묵이 올 때까지』에 담은 시들은 나눔과 희망, 용서와 감사, 사랑과 축복 등을 통하여 만족할 줄 아는 행복한 삶 속에서 슬픔을 배격하는 답을 내어놓고 있다. 하여, 이러한 감성의 흐름들을 9부로 나누고 부마다 12편으로 하여 총 108편의 시로 읊조려 내었다.
저자

고상돈

저자:고상돈
충북보은출생
SNS필명:고청명
아호:청암
월간『문예사조』시신인상
현대문학사조문학우수상
한국문학작가연합회원
보은문학회회원
E-mail:gushedu@naver.com

목차

시집을내며

제1부아름다움,그지극한슬픔
아름다움,그지극한슬픔/엘레지에게/망혼가(亡魂歌)/무천(舞天)/희망의소득순위/엄마의누름돌/샹그릴라(Shangri-la)를꿈꾸며/녹슨못과자석/이슬맺힌봉선화/철인(哲人)의깃대/계면조에대한단상/천사의반쪽날개

제2부노가리까는밤
노가리까는밤/우상놀이/하늘과나/그대의침묵/벽/거리의자유인/네이드(id)/멸치/시각(視角)/물위의남자들/달/마주읽다

제3부슬픈시의침묵이올때까지
슬픈시의침묵이올때까지/반영인(反映人)들에게/아름다운미래를꿈꾸는나라/절망이란없다/기다림의시/용서/정의로운그대/동지의염/죽음앞에담담해진다는것/지난날이여안녕/개망초꽃피다/금구폐설(金口閉舌)

제4부풀잎이소나무에게
풀잎이소나무에게/풀뿌리의정의/오월의장미/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자들/낮게푸른민초(民草)/비련의청솔아/미꾸라지의또다른실체/철(鐵)의혈(血)/쥐에대한단상/고고(高膏)한세상살이/디케(Dike)의저울질/모래성에핀꽃

제5부벌레먹은낙엽일기
벌레먹은낙엽일기/낙엽을사르며/바람의상처/아침이란다/손안에펼쳐진꿈/아이야!/아름다이누려라/또라이재고(再考)/화보(?報)/승빙(乘氷)/옥석의구별/불신사회

제6부촛불밝히고픈밤
촛불밝히고픈밤/병실의기도/흔들리고싶을때/느림보달팽이처럼/단풍물든날/세상의재발견/빗겨선관계/빛나는꿈의나라/꽃씨를받다/끌림의중심/비상(飛翔)의염(念)/내가슴에종소리

제7부평범의축복
평범의축복/나비의꿈/행복한날궂이/시가있는아침/씨밀래와의삶/어린아이로의나들이/만족할줄아는삶을위하여/행복속에서굳이행운을찾으려마세요/가을이깊어지면/따뜻한가슴으로살다/채송화/청포도익을무렵

제8부있는그대로의행복
있는그대로의행복/호숫가그녀/추파(秋波)를그리며/아름다움의무게/사랑하노니그대여!/너의미소/축복의콩깍지/솜사탕/아름다운그대/꽃반지/꽃꽂이/우산속연인

제9부그대의무지개
그대의무지개/결실의때/빈잔을마주하고/무주암에누워/들꽃처럼/쌀과보리/축복된나날들/등천(登天)/삶의쉼표/나눔의축복/자연인의삶/여정의끝

에필로그
격려의말씀

출판사 서평

추천사

“내면의깊은울림과설득력있는어휘들과문장의구성력이작품을접하는이들에게오랫동안깊은인상으로남으리라봅니다.”
<전성재시인>

“오래발효시켜내놓는시만큼그의독특한시맛또한무척기대된다.어쩌면그많은세월동안그만의시세계를구축하느라겨울처럼겸손하게침묵하고있었는지모른다.”
<유미란시인>

“흔히글은마음이라고도하는데미사여구로쓰는글이아닌삶의관조를나타내는글을읽어보면시류에얽매이지않고사유의진솔함과성실함이달콤한사과향기인듯배어나온다.”
<윤인환시인>

“고상돈시인의시는힘찬역설이있는가하면잔잔한여울이있다.슬픈이야긴가싶으면뚜렷한삶의긴장속으로이끌어가고,한발짝물러서는지혜를깨우치게한다.”
<최대승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