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들은 안녕할까 (유미란 시집)

나의 그리움들은 안녕할까 (유미란 시집)

$13.00
Description
나의 영원한 고향,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시집
『나의 그리움은 안녕할까』
유미란 시인은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어머니를 추억하기 위해 시골집 마당 곳곳에 꽃을 심기 시작했다. 『나의 그리움은 안녕할까』 속 꽃은 어머니를 상징한다. 어머니는 곧 꽃이고, 그리움이고, 힘이고, 사랑이고, 자연이고, 꿈이고, 위로고, 행복이고 희망이고, 우주임을 시집 곳곳에서 노래한다.
흔히 그리움은 슬픈 감정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의 그리움은 안녕할까』에서는 그리움을 낙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감정의 절제는 최소화하여 누구나 이 시집 안에서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며, 시를 통해 치유를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저자

유미란

저자:유미란
시인,수필가
2002년『한맥문학』신인상등단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한맥문학가협회,한민족작가연합,송파문인협회,한국여성문학인회,한국문학작가연합운영위원장과천상병문학제추진위원을역임했고,활동중이다.
시집으로『창가에핀그리움하나』(2005),『창가에닻을내리고』(2009),『하얀꿈』(2012)등이있다.
연합문예지로『글이열리는창』,『별을삼키다』,『한잔의달을마시다』,『길에게길을묻다』,『풀숲의작은들꽃처럼』,『벌레먹은낙엽일기』,『지금도그강은팔장을끼고있을까』,『비오는날의술다섯잔』,『각시수련의하얀사랑』,『시꾼』,『외줄타기』,『시간이가는길』,『비스듬히기운다는것은』,『시간의벽을밀면비밀의정원이있다』,『사랑은모순이기때문에아름답다』,『강물은역행하지않는다』,『산넘어가는노을꽃』,『그대와가고싶은길』,『낯선시간』등이있다.
2022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창작지원금을받았다.
현재서울과여수를오가며낭도최초로입도한선조의역사가서려있는탯자리에서터를보존하며詩時한꿈뜰꽃갤러리를운영하며작품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서문

봄┃꽃의안부
홍매/영산홍/다시,봄/오월의안부/개나리/봄눈/기억의봄속으로/봄비/꽃신/흑매/봄앓이/지샌달/조릿대에맺힌물방울/꽃의안부/입춘/4월이면/꿈뜰/징조/벚꽃나들이/불면증/꽃차/초대/모란이필때면/오월이지네/봄뜰/공조팝꽃/오월이달다/슬픔

여름┃지우고지나가기
비를읽다/현악3중주/달빛샤워/일몰/시간의벽을밀면비밀의정원이있다/꽃앞에서/적멸/지우고지나가기/여름장미/그리움이짙고선명한날은/어떤안부/수련/네로의방화/저물어간다는건/꽃론1/섬에서섬으로/선착장에서/반딧불이/아침이깨는소리/소리,그너머/압화/동심/상산에서/비오는휴일/바람의안부/섬,소리꽃/애플망고의꿈/달빛자장가/유리잔밖/장마유감/남이섬/추억의바닷가/유럽여행에서돌아와/첫출사/흔적/섬/기도/흐린어느날/아침풍경/기억의서랍속/남당포구/밤바다에뜨는별/때가되면/갈것은가고올것은온다

가을┃하루종일바라본다
꽃씨/안녕,가을아/산국(山菊)/회귀/반가운손님/남한산성에서/늦가을숲이기까지/이별앞에서/감떨어지고감잡았다/코스모스(2)/꽃밭에잠든아기별/물때가되면/가을담쟁이/담쟁이/몹쓸가을2/국화앞에서/단풍차를마시며/상사화/거리두기/가을이익는소리/낙엽을태우며/바람의본능/단풍/결핍/10월에핀매화/사람이그리우면섬으로간다/詩월/추풍(秋風)/통증/하루종일바라본다/향기를덖으며

겨울┃나의그리움들은안녕할까
흰여우/한증막에서/봄마중/겨울과봄사이/겨울로가는길/귤/나의그리움들은안녕할까/나는섬이다/유혹/겨울로가는가을/겨울길목에서/저혼자봄/겨울앞에서/겨울산사/눈속에갇혀/눈사람/비또는눈/첫눈2/섣달그믐매화꽃피었다/우울/겨울손놓고봄손잡다/눈그치고/너를기다리며/12월/겨울꽃/겨울나팔꽃/12월첫날/삼천배/거리/어느날문득/관계/쉬엄쉬엄/고장난시계2/녹차속선시/중년/꽃상여/물구나무/고립/다섯살배기손녀/아들에게/어느봄/겨울나기/2024년새해일출

섬과꽃시인
향기로운정원을엿보다
유미란시인의시를읽고

출판사 서평

추천사

“꽃은차(茶)와시(詩)가되어마침내선(仙)과선(禪)의경지에이르게한다.여수낭도의사계(四季)속에묻혀사는시인의꿈색깔을상상해본다.”
-류준열시인,수필가

“흙과삶에뿌리내린시.먼섬같은고독을토로하면서도삼줄처럼질긴의지를놓지않는시.시와꽃들더불어일궈가는그녀生의정원이풍우에야위지않고날로소담해져가는건찬탄할일이다.”
-황영옥소설가

“본향에피운꽃,꽃은시인이고,자연이고섬이다.인생의희로애락(喜怒哀樂)이곳곳에녹아있다.꽃처럼아름다운시인이꽃같은섬에서인생을꽃으로피워내고있다.”
-이경란시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