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벼움이 필요한 이유 : 김영춘 제6詩集

인생 가벼움이 필요한 이유 : 김영춘 제6詩集

$12.00
Description
‘만남의 인연처럼 꽃들을 접하며’

덤불 속을 뒤졌고 마른 나뭇잎들을 제쳤다. 드러난 예쁘고 순수한 꽃들의 투쟁을 품속에 품고 사는 여유도 생겨났다. 수시로 핸드폰을 꺼내 꽃들을 찍고 눈에 담으며 인생의 여유로움을 흉내 냈을 뿐이다. 어디까지가 여유이고, 어디까지가 조급함인지 아직도 구분할 수는 없으나 그렇게 지나다 보니 많은 사연이 쌓였고, 많은 스토리텔링이 생겨났다. 그래서 시의 소재가 되어주길 통사정했고, 나만의 가상공간에 남기를 요청했다 그래서 시집의 주제가 생겨났고, 생각만큼이나 詩가 내게 남았다.
저자

김영춘

저자:김영춘
1952년11월24일서울에서태어남.
1990년방송대국문학과수료
2009년5월제1시집
『우리가가진것이꿈이거든』출간
2010년12월공무원정년퇴임
2010년12월제2시집『바람의숨결』출간
2014년12월제3시집『기다림의세월,바람한잔이면어떤가』출간
2017년3월제4시집『평범하게산다는것』출간
2020년3월제5시집『같은하늘다른삶』출간
다음카페닉네임‘길떠난’

목차


서문┃스쳐지나가는사연들을붙잡고통사정을하다

제1부못다한인연
못다한인연┃생존방식에관한보고서┃파도에쓸리는모래알처럼┃도시와비둘기┃황무지와기름진땅┃도시의꽃┃인생길보이는대로┃얼음위물고기┃인생가벼움이필요한이유┃바둑판사회┃물은가만히흐르지않는다┃물에서건져낸수석(水石)하나┃사랑과용서┃즐거운삶이었던가┃인생에정년(停年)이있을리없다┃돌아서가자꾸나┃부재증명┃세월의나이테┃인생이서로를닮아갑니다┃찻잔속의태풍을견뎌낸돛단배처럼사랑하리라┃그대장자(莊子)를꿈꾸는가┃흐르는섬┃두려움과극복의차이┃남과북백년타령┃흔들리는꽃

제2부삶이지향하는만큼
철새들의하늘┃본질의사유┃몸이먼저알아갑니다┃높이지마라┃그대,실수해보았는가┃상상은현실을동반하지않는다┃아파트늪을흐르는물동이처럼┃밤의고속도로┃나무와사람┃개미들┃동반자┃빗방울2022┃사랑과이별의공통점┃하계수행(下界修行)┃법망(法網)┃밤을새운나눔의거래┃맛집을찾아서┃작은날벌레에게고(告)함┃청춘과인생┃그늘論┃자벌레┃치열한삶의끝을붙잡고┃이태원거리의떠도는영혼들에게┃어머니와그릇┃인생고마워하며살자

제3부가자미의눈처럼
거짓과진실의순간┃가자미의눈┃핸드폰┃우주의구석에서┃물위에서젖는날개┃꿈도꾸지못하는사회┃더큰세상더큰세월┃올가미세상┃방점(傍點)┃순환구조(循環構造)┃각자간이용광로를갖자┃분화구의후회는복수의개념이었다┃주어진길┃슬픈몸매┃두더지의빛이론┃로또번호표인생┃빗방울이멋대로떨어진다면┃헌책방┃하루속의시간과시간속의하루┃내집은어디인가┃시간은공평하지않다┃정의(正義)를찾습니다┃영웅단상(英雄短想)┃도시의참새이야기┃정치세태를논함

제4부풀꽃도사랑이다
작은풀꽃┃작은풀꽃-2┃작은풀꽃-3┃작은풀꽃-4┃작은풀꽃-5┃작은풀꽃-6┃작은풀꽃-7┃작은풀꽃-8┃작은풀꽃-9┃작은풀꽃-10┃작은풀꽃-11┃작은풀꽃-12┃작은풀꽃-13┃길가의동풍제일지(東風第一枝)┃봄이온다는것은┃꽃의4.19는길다┃나는창밖의봄을좋아합니다┃봄비는다이아몬드처럼┃진정한이유┃분재(盆載)앞에서┃나무와사람의관계┃강물은추억을잊기위해서흐른다┃도시스케치┃눈오는날마당을쓸다┃꽃의자유┃단풍이나를물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