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입다

엄마를 입다

$13.00
Description
당신의 마음을 울릴 시 한 편,
『엄마를 입다』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와 그 속에서 자라난 자식의 마음을 다룬 시집이다. 작가는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자식이 부모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기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이 책은 어렵고 힘든 시절을 겪으며 체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그리고 손자가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추천한다. 작가가 직접 겪은 희로애락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 간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엄마를 입다』를 통해 독자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이재춘

저자:이재춘
얼마나힘이들었을까
얼마나가슴이아팠을까
얼마나한이맺혔을까

어머님은
김장단지,콩잎단지
누름돌은다걷어내셨지만
가슴속의바윗돌은
끝내들어내지못하시고

보릿고개도멀지않아
조금만기다리면,조금만힘을내면
좋은세월올것인데
좋은세상못보시고
섣달겨울밤하늘에서흰눈이펑펑내리고
온산천이상복입은날
어머님은꽃상여타고가셨다
-본문중에서

목차

제1장엄마를입다
봄비
골무
쑥국
청보리
내캉살자내캉살자
쑥털털이
엄마를입다
하늘로간비단옷
엄마는즉결판사
너같은물건낳다
커피세잔
시효지난효도
어버이날
노란하늘
억울한강아지
재봉틀에피는희망의꽃
엄마는만능의사
섬나라왕으로살고싶다
부지깽이
의리없는놈‘동시’

제2장밥상에피는행복의꽃
긁지않는복권
보릿고개
청령포
내덕인줄알아라
예절바른막내여동생
아버지누더기농구화
낙화(落花)
늦은기도
미소커피
도로아미타불
나무지팡이
꽃씨두봉지
행복한빗길‘동시’
밥상에피는행복의꽃
떨이는안돼!
차한잔드릴게요
비언어적표현
너였으면좋겠네
다듬이질
나의유일한신
자나깨나너생각

제3장향수
바람개비인생
셀프시대
나쁜시끼
향수
꽃샘추위
막내독도
풍만한봄날
봄바람은개구쟁이
버들피리
내사랑죽부인
총알커피
꽃상여
보수와진보
죽여주는부부
덜컹덜컹굴러가는유모차
하늘을향한단지
죽어요
입다문장닭
업보(業報)

제4장봄향기
오지않는첫눈
내인생의로또
나목(裸木)
봄향기
석류
진달래꽃
안개꽃
무화과
입동(立冬)
연꽃
밤꽃
능소화
호박꽃
꽃양귀비
천리향
달맞이꽃
찔레장미
코스모스아가씨
행복의세잎클로버
이팝꽃
접시꽃

제5장들어내지못한바윗돌
초롱꽃
죽부인과이별
가족
초짜인생
늙은개미
수양버들
행복한걱정
11월
친구
선운사가을풍경
내사랑곰돌이
가을낙엽
노송(老松)
할아저씨
누구나모델
타고난복
인생은한장의조각보
고희산소풍
들어내지못한바윗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