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봬도 말짱해 (추억과 상상이 꿈틀댄다 용트림한다)

이래봬도 말짱해 (추억과 상상이 꿈틀댄다 용트림한다)

$18.06
Description
인생 뭐 있나요? 팩트와 픽션 사이, 술잔처럼 기울어진 콩트 속으로!
멀쩡해 보여도 속은 시끌벅적?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유쾌하게 들이켜다.
박정용의 콩트집, 『이래봬도 말짱해』 출간
세상에 글쓰기보다 어려운 건 없다고 믿었던 한 영혼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쓴 글, 이게 웬걸? 반응이 폭발적?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에 홀려 어찌어찌 ‘등단’이라는 길에 발을 들였다! 그 후론 제법 입에 맞는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짬짬이,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카페에 슬쩍 꼬아 올린 글에 독자들이 ‘깔깔’거리는 반응을 보며 슬슬 재미를 붙였고, 컴퓨터 구석에 흩뿌려져 있던 온갖 ‘주정(酒情)과 인정(人情)이 뒤섞인 단상’들을 모아 『이래봬도 말짱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작가의 ‘병마개 공장 시절’부터 ‘양조장 마당’을 거쳐 ‘20년 와인 강좌’까지, 술잔처럼 기울어왔던 인생의 순간들을 능청스럽게 콩트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래봬도 말짱해』는 여느 에세이처럼 ‘일상을 담담히’ 읊조리는 대신, 그 경계를 ‘슬쩍 비틀며 사이를 파고드는’ 괴짜 같은 매력이 있다. “팩트인가요, 픽션인가요?”라는 질문에 작가님조차 “써놓고 보면 뭐가 진짜인지 헷갈린다.”라고 답할 정도이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에 정신줄 놓지 않도록 주의는 필수! 겪은 일에 상상과 허구를 끼얹어 ‘진심을 품은 농담’처럼 쓴 팩션(Faction) 콩트랄까? 삶의 ‘날 것’과 ‘잔향’을 시니컬하게 담아냈지만, 분명 ‘빵’ 터졌다가 ‘음’ 하고 멈칫하게 만드는, 씁쓸함과 유쾌함이 절묘하게 뒤섞인 '인생 칵테일' 같은 글 모음!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나만 이런가?’ 싶은 순간, 작가님의 삐딱한 시선이 다가와 ‘그래봬도 멀쩡해!’라며 어깨를 툭 치는 유쾌한 콩트집이다.
저자

박정용

저자:박정용
런던WSET과정을들여와,충북대평생교육원에서‘와인스피릿(Wine&Spirits)’강좌를스무해가까이열었다.‘소믈리에’보다한수위라는뜻에서‘대믈리에’혹은‘대물리에’로불렸다.요사이영혼의고갈은스피릿으로채운다.바텐더를꿈꾸며.
술퍼마시는건좋아해도,글퍼오는건질색이라아예문학저널에수필로등단했다.술장엔위스키가,서랍엔묵은글이숨을고르고,이제와인한통쯤책으로빚어,빈잔에게말을걸어볼참이다.
동성고등학교와경희대학교치과대학을졸업하고,어찌하다박사학위까지받았다.청주에살며,여태‘그린치과(www.grin.co.kr)’에몸담고있다.
사진은남들도마구찍기에접었다.‘나이가들어도여행은필요해!’라는핑계로유튜브‘보이에이징(@voyageing)’에서영상작업을이어가는중이다.
쌍팔년도생이라할건해야직성이풀린다.세련됨은어김없이챙기고,진부함은가차없이밀어낸다.
어릴적놓쳤던예체능의세계가자꾸아른거려,우쿨렐레며어반스케처스(USk),아르헨티나땅고까지기웃거렸다.문화를새로이창조할깜냥은못돼도,그안에흠뻑젖어함께하고는싶다.
무엇보다여행을사랑한다.
앤티크코크스크루,손수매듭짓는나비넥타이,포크파이스타일모자가남보다많은게,그게다다.

목차


작가의말|이래봬도말짱해!

제1부내안에서일어나는물리법칙
마시지않으면바라나시를보여주지마라
참으로희한한미국사람들
누이좋고매부좋고
최경주의멀리건
40년동안끄떡도없는국산품
아저씨들,시방머하세요?
토니블레어가아니고그냥토니예요
일석이조캠벌턴여행
천생이지적인나
거꾸로살아가기
아우토반달리기
내안에서일어나는물리법칙
택시로80일간의세계일주
세뱃돈으로벤틀리를한대씩뽑으면
아바노래,「워털루」의탄생비화
WSET학창시절의에피소드
여섯번째소식
용(龍)의혀[舌]를본적이있는가?
혹시엘베강을아시나요?
저렇듯비싼걸왜사는거지?

제2부대믈리에의출장
맛과멋
대믈리에의출장

제3부이거그대로한잔쭉들이켜봐
내몸이라해도모두내맘같지않은
그러면식탁에서는오직바른꽈배기
앙코르를이끌어낸영웅들
금산사의도란도란템플스테이
이세상에공짜는읎다
짝잃은양말
이와인이끌리네요!
아니면기적이런가!
나의사부님,에티엥(Etienne)
맛이산뜻하네요!
이거그대로한잔쭉들이켜봐
그비싼독일택시로국경을넘어
언젠가울적하고슬픈마음이들때마시려고
술은술이로다
마침내술독에다황(?)도태워보았지만
나라를살릴래?아니면너를살릴래?
최후의모델
장발삼재(三災)
리처드기어가되어보고자
느리게살자
이쯤에서

박정용의『이래봬도말짱해』를읽고|추억과상상이꿈틀댄다,용트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