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집 (김정희 시집)

살구나무집 (김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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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이란 서로를 품어 주는 온도의 다른 이름
시인에게 살구나무집은 장소가 아니라 체온이고, 사랑은 화려한 약속이 아니라 익어 가는 김치처럼 한가롭고 꾸준한 시간이라는 것. 해서, 『살구나무집』은 돌아갈 집을 그리는 동시에, 지금 여기서 새로 짓는 마음의 집이다. 우리는 시인의 눈으로 걷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만지며, 서서히 ‘나’에서 ‘우리’로 이동한다.
어느 날은 물결이 되고 어느 날은 파도가 되어, 사랑이란 결국 서로를 품어 주는 온도의 다른 이름임을 배운다.
눈이 내리면 눈꽃을, 바람이 앉으면 여백을, 떠남이 있을 땐 다시 만남을 약속하는 가편들이다.
-시인 박지웅
저자

김정희

저자:김정희
-강릉출생
-명주초등학교졸업
-강릉여중·고졸업
-춘천·인천교육대학졸업
-국민대학교교육대학원교육행정학석사

목차

시인의말

제1부새로운마음에눈뜨며
몽돌풍경
반딧불투어
탐매길
탈피
산새수행자
바람이앉았다가는길
사천진
운동화
설악
요술모자
여행
다알리아꽃잎
제주도여행
둥지
해질녘
동창여행
줄서서먹는맛집

제2부고향냄새
살구나무집
팔월이손톱위를지나고
아라리
외등
한가로이김치는익어가고
내려다본다는것은
빈방
산길
마중
검은원피스
여백
벚나무단풍
꽃팔찌
백합향기1
눈꽃
백합향기2
냇가에서

제3부자연이들려주는소리
눈속을걸었는데
반짝이는별처럼
대나무골이야기
꽃등
십이선녀탕가는길
수묵화
폭우
봄눈
분홍발자국
송사리
상수리나뭇잎에편지를
손님
스키장
홍매화
거북바위
초록발자국
봄나비떼

제4부한울타리에피는꽃
멱조산카페
러브스토리
찔레
모래알
올드팝송
그가멀리떠난대요
새벽안개
챠밍댄스
만리포
봄날
해후
테이크미홈컨트리로드
잡초
첫사랑
부활
홍로
산고양이
카드지갑을만들며
祝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