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랑이란 서로를 품어 주는 온도의 다른 이름
시인에게 살구나무집은 장소가 아니라 체온이고, 사랑은 화려한 약속이 아니라 익어 가는 김치처럼 한가롭고 꾸준한 시간이라는 것. 해서, 『살구나무집』은 돌아갈 집을 그리는 동시에, 지금 여기서 새로 짓는 마음의 집이다. 우리는 시인의 눈으로 걷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만지며, 서서히 ‘나’에서 ‘우리’로 이동한다.
어느 날은 물결이 되고 어느 날은 파도가 되어, 사랑이란 결국 서로를 품어 주는 온도의 다른 이름임을 배운다.
눈이 내리면 눈꽃을, 바람이 앉으면 여백을, 떠남이 있을 땐 다시 만남을 약속하는 가편들이다.
-시인 박지웅
어느 날은 물결이 되고 어느 날은 파도가 되어, 사랑이란 결국 서로를 품어 주는 온도의 다른 이름임을 배운다.
눈이 내리면 눈꽃을, 바람이 앉으면 여백을, 떠남이 있을 땐 다시 만남을 약속하는 가편들이다.
-시인 박지웅
살구나무집 (김정희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