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13.80
Description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 수상작 및 브릿G의 인기 판타지 단편소설을 한데 모은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근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강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연쇄 살인과 연결하여 풀어낸 표제작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을 비롯하여,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 당선작인 「유령 열차」, 100년 전 입학한 '용'이 대학으로 돌아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용의 만화경」, 언제나 절대 다수의 입장만을 선택하던 한 남자의 기구한 이야기를 그린 「다수파」, 청소미화원으로 결성된 비밀 단체를 소재로 한 「장갑들」, 어느 낡은 책방에서 만난 의문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잠자는 여왕의 종이 궁전 아래에서」, 갑자기 인어와 동거하게 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한 「어느 날, 잔멸치」, 시골에서 만난 기묘한 누나와의 이야기를 담아낸 「남극노인」 등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판타지 장르로 소개된 2500편의 중단편 중 엄선을 통해 수록했다.
저자

김유정

겨울날서울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심리학을공부했고지금은느릿느릿글을쓴다.『영혼의물고기』,『고래뼈요람』을썼다.하얗고털이북실한고양이와같이사는중.인스타그램@psyam76트위터@psyam_

목차

용의만화경7

라오상하이의식인자들97

어느날,잔멸치157

남극노인185

유령열차207

잠자는여왕의종이궁전아래에서271

장갑들301

다수파341

출판사 서평

줄거리

용의만화경(김유정)

대학원생구은진의연구실에사자탈을쓴이상한사내가찾아온다.100년전초대총장이예외적으로받아들인탓에,여전히학적부에올라있던진짜용이다시수업에나오게된것이다.졸지에용의뒤치다꺼리를하게된은진의대학원생활은갈수록꼬여만간다.

어느날잔멸치(한켠)

아침마다만원지하철이유난히힘든소진은출근도중에두어번은내려서쉬는게어느덧익숙한일과다.오늘도어김없이지하철역벤치에앉아호흡을진정시키던그녀는아침에집에서본‘그것’의존재를떠올린다.사람의상반신에물고기의하반신을한,그러니까말그대로동화속에서나보던인어가자신의가습기물통에서발견되었던것이다.

남극노인(이필원)

비염과급체등잔병에시달리지않은적이없고운동은꿈도꿀수없는허약체질의‘나’는학기가시작되자마자응급실에실려간것을계기로시골외할머니댁에요양을가게된다.낡은한옥에서걱정많은할머니와단둘이지내다잠시바깥으로나온‘나'는한복차림에허리에는호리병을찬기이한소녀와만나게된다.

다수파(이나경)

우연히참여했던설문조사를통해,자신이언제나다수의선택만을해왔다는걸알게된남자는대중적인기호를가졌다는이유만으로기업의제품을가장다수가좋아하는방향으로선택하는비밀알바를맡게된다.쏠쏠한가욋일덕분에평온한삶을누려온그였지만,늘다수가언제나정답일수없기에벌어진하나의사건이결국그의삶을뒤흔들고만다.

잠자는여왕의종이궁전아래에서(전견)

끊임없이주절대지않으면안되는체질때문에아르바이트에서잘린‘나’는청계천에위치한한헌책방에서일자리를구한다.폐허에가까운책방에서찾아볼수있는사람이라곤장사에는관심없어보이는주인과가끔씩찾아오는괴짜손님,그리고잠든채로마치사물처럼책방에가만히있는기이한여성이었다.그리고그여성은자신이깨어나면세상이멸망한다고말하는데.

유령열차(박부용)

옛친구의초대로클락스빌이라는도시를방문한나는,그곳에서시장선거를준비하며모종의연구를하던친구아서를만난다.그는유령열차라는의문의실험을통해도시각가정에물건을가져다놓을수있다고주장하는데,놀랍게도그의주장은현실이되고이내알수없는일이도시에서벌어진다.

장갑들(김선민)

건물청소미화원김씨는'장갑들'이라는비밀조직의우두머리인'어머님'으로부터큰힘을물려받는다.어머님을대신해자신이장갑들을모아사람을부당하게종속시키는'구두들'에대항해야한다는것.커다란임무앞에김씨는당황하게되고,그사이구두들의급습으로인해장갑들은위기에처한다.

라오상하이의식인자들(김이삭)

1934년상하이.모던보이로위장하였지만실상은서양남자의기를빨아먹고사는프랑스조계지의강시인나는,우연한기회에한여자에게이끌려이상한차를마시고함정에빠진다.여자는최근연달아살해당한여자들에관해조사중이었고,그유력한연쇄살인마로‘나’를점찍은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