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경계에서

세상의 경계에서

$16.74
저자

미카이아존슨

캘리포니아주모하비사막의여호와의증인커뮤니티에서성장했다.열세살에고등학교를졸업해캘리포니아대학리버사이드캠퍼스에서문예창작학과를전공했고,럿거스대학캠던캠퍼스에서소설창작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밴더빌트대학에서미국문학을공부하며비판적인종이론과로봇을집중적으로연구하고있다.2020년출간된존슨의첫작품『세상의경계에서』는로커스상과어스타운딩상후보에오르고,볼티모어SF협회에서그해영어로쓰인최고의데뷔소설에수여하는콤턴크룩상을수상하는영예를누렸다.

목차

1부

1장11
2장34
3장59
4장81

2부

5장105
6장126
7장151
8장170
9장192
10장217

3부

11장247
12장276
13장298
14장318
15장342
16장365

4부

17장393
18장412
19장433
20장455
21장481

감사의말506

출판사 서평

안락한마천루의도시vs약육강식이판치는황무지
두세계를오가는횡단자

잦은전쟁과혼란으로황폐해진세상에서도장벽으로둘러싸인도시‘와일리시티’만은시민들에게안전을보장하는곳이다.근십수년간,와일리시티는세기의천재애덤보슈의엘드리지연구소가보유한평행우주횡단기술을바탕으로다른세계의정보를취득해이용하거나자원을밀반입하며더욱더부를축적했다.초기의실패를통해다른우주에또다른자신이살아있는횡단자는이동중쉽게사망한다는사실을알게된엘드리지연구소는어느세계에서나죽었을확률이높고소모적으로써도무방한사람들,즉지극히불우한환경속에서살아가는장벽바깥의거주민을골라직원으로고용해왔다.

6년차횡단자인카라는‘어떻게차지했는가는중요하지않다,내가갖고있으면내것이된다.’는속담이당연하게통하는애시타운출신으로,300여차례의파견을감행한베테랑이다.그러나최근연구소에서횡단자파견이필요없는원격기술개발을강하게추진하면서인력감축의위기가카라의주변까지닥친다.그런데해고된동료를대신하여간새로운세계인175호지구에서,예기치못한사태와과거의지긋지긋한인연그리고누구에게도밝힌적없던‘비밀’이카라의발목을붙잡는다.

와일리시티에살지만법적으로는여전히애시타운사람이다보니나는어느쪽에도이렇다할관심이없다.이러한상태는세계사이의공간과같으며,횡단을할때별이총총한암흑속에서있는것과다를게없다.반대편에서무엇이기다리는지알기에,내게암흑은그만한가치가있다._본문에서

지난6년동안알아낸게있다면,바로인간은알수없는존재라는점이다.단한명도,심지어자기자신조차도결코완전히알수없다.안전한유리의성안에있을때에는자신을아는것같아도흙먼지속에있을때의자신은알지못한다.힘든상황에서도씩씩하게헤쳐나가살아남더라도진짜부자들의관점에서는그것이성공일지실패일지모르는일이며,영리하다고해서절망적인상황을이겨낼지아닐지도모른다._본문에서

『세상의경계에서』에서횡단자들은세계를넘나들때별이빛나는암흑의공간에서느끼는감각을‘은야메’라는아프리카여신의이름으로부른다.그감각은육체를짜부라뜨릴정도의위험한압력일수도있지만횡단자를매료시키는경이이기도하며,와일리시티와애시타운이라는두세계의어느곳에도속하지못하는카라가품는양가감정과도유사하다.약육강식의논리와잔혹한황제가지배하는애시타운을벗어나,10년간거주하면얻을수있는와일리시티시민권과엘리트출신인상관델의감정을6년째갈구해왔지만,다른사람들과는확연히구분되는외모와표백된듯한와일리시티특유의문화때문에때로는먼지가뒤덮은고향의냄새를어쩔수없이그리워하게되는것이다.생존하나만을목표로더높은곳에편입되기위해달려온카라는유일하게기댈수있던직업이사라질수도있다는변화가닥쳐오는가운데새로운기로에서게된다.과거에저지른과실과현재의진정한소망에대하여반추하게하는그모험은다중우주를살아가든,살아가지않든중요한것은‘선택’의문제라는묵직한메시지를던진다.

추천사

어떤현실에서도보기드문작품.반전,긴장감,심오함을갖추었다.
-맥스글래드스턴(『당신들은이렇게시간전쟁에서패배한다』의작가)

대단히만족스럽다.내상상력보다두발앞서,색채와열기가넘치는예상밖의전개를선보인다.
-아말엘모흐타르(『당신들은이렇게시간전쟁에서패배한다』의작가)

탁월한글솜씨,환상적인세계관,날카로운사회비판,시선과마음을사로잡는주인공이있어매력적이다.
-롭하트(『웨어하우스』의작가)

우리의가능성마저도식민지가되어버린세계를무대로한펑크앨범같은데뷔작.모든반전이맘에들었다.
-알렉스화이트(『ABigShipattheEdgeoftheUniverse』의작가)

우리를우리답게하는사람,선택,관계에대한강렬하고흥미진진하며결과적으로희망적인소설.
-캐머런헐리(『TheLightBrigade』의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