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로거듭나세계를구해야하는17세고등학생의운명!
평범한고등학생,찰리리드는우연히이웃의‘사이코’노인인하워드보디치의목숨을구한다.찰리는보디치는물론그의개레이더와가까워지지만,얼마지나지않아보디치씨가심장마비로사망한다.그렇게보디치의어마어마한유산을모두상속받은찰리는보디치씨집의뒷마당에동화속세계와통하는우물이있다는사실을알게된다.그세계에시간을돌릴수있는신비로운해시계가있다는사실도.수명이얼마남지않아레이더의목숨이위태로운지경에이르자찰리는레이더의시간을되돌려그를살리기위해동화속세계에뛰어든다.하지만찰리를기다리고있는것은온통회색으로변해가며죽어가는세계!심지어우물속세계의인물들은그가이세계를구할예언속의왕자라고주장한다.
‘나를행복하게만들수있는글은무엇인가?’에대한거장의자문자답!
코로나시기를겪으며스티븐킹은“쓰는내가행복해지기위해서는어떤이야기를써야할까?”라는질문을스스로에게던진뒤,이소설을답으로제시했다고한다.“마치그질문을기다리고있었다는듯이상상력은거대한,버려진도시를보여주었다.버려졌지만여전히살아있는도시였다.……그이미지들이내가쓰기를바랐던이야기를풀어주었다.”고작가는말한다.스티븐킹은‘위기에빠진세계와공주를구하는왕자’라는동화적인클리셰를적극차용하고오컬트적인공포를배제한영웅서사담을전개하며,‘권선징악’이라는주제에관해서도일흔이넘은대작가의식견을발휘하여삶의아이러니를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