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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저자:오준석 어린시절부터나만의세상을만드는것에흥미를느꼈다.글을써야겠다는생각은없었으나우연히접한스티븐킹의『샤이닝』에매료되어소설을쓰기시작했다.일상적인소재보다는판타지나SF처럼상상이아니면접할수없는세계를창작의근거지로삼고있다.모든창작자가그러하듯쓰는이도즐겁고읽는이도재미있게읽을수있는작품을만드는것이꿈이다.첫장편소설『더셋(THE3ET)』을집필한뒤로,또다른세계관을구축하며새로운이야기를만드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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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줄모르는자본주의적탐욕에황폐화된행성『더셋(THE3ET)』은우주활극으로서의통쾌한재미에그치지않고,끝없는성장과확장을추구하는탐욕의논리를정면으로응시하며사회적문제의식을보여준다.정의와는거리가먼세명의무법자들이인간의이해를초월한위협앞에서불안한동맹을맺고,필요에따라손을잡고때로는총구를겨누는과정을통해피카레스크소설특유의장르적쾌감을선사한다.세인물이불시착한행성은바다마저말라붙은사막이된세계로,그중심에는주변의수분을끝없이빨아들이며행성전체를잠식한거대한나무형태의괴생명체가자리하고있다.자신의존속조차위태로운상황에서도팽창을멈추지않는이존재는타락한자본주의적탐욕의은유로읽힌다.줄거리모든일이계획대로흘러가야직성이풀리는현상금사냥꾼‘하푼’과,본능과욕망이이끄는대로움직이는충동적인‘마쉬’.애초에한팀이된것자체가기적에가까운두사람은마쉬가멋대로하푼의우주선을담보로거액의빚까지지면서결국돌이킬수없는지경에이른다.하푼은이지긋지긋한악연을끝내기로결심하지만그전에먼저막대한현상금이걸린수배범‘테이저맨’을잡아야한다.목숨을건추격끝에하푼과마쉬가가까스로그를궁지로몰아넣는순간,테이저맨은마지막수단으로초공간도약을감행한다.그렇게세명의무법자는함께정체불명의행성으로워프하게된다.그들이불시착한곳은바다마저말라붙은황량한사막.그리고그한가운데에는정체를알수없는거대한함선의잔해가버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