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릿 SWEET: 로맨스릴러 공모전 수상작 작품집

러브콜릿 SWEET: 로맨스릴러 공모전 수상작 작품집

$18.00
저자

김종윤, 한율해, 현수림, 유파랑

저자 : 김종윤
장르 소설가. 호러와 스릴러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인간의 심리와 불안을 세밀하게 다루는 이야기를 쓴다.

저자 : 한율해
1996년 서울시에서 태어났다. 2014년 장편소설 『SKY,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고 재학 중 비주얼노벨 작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우연은 없다』는 첫 장편 발표 후 6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이다.

저자 : 현수림
문학을 전공했다. 장르 소설 중에서도 로맨스 판타지를 즐겨 읽는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기적처럼 피어나는 여러 형태의 사랑을 글로 적고 싶다.

저자 : 유파랑
하루 종일 16인치 노트북 앞에 앉아 낮에는 코드를 밤에는 소설을 쪄낸다. 새와 나무와 동물을 좋아하고 다정함이 가득한 세계를 꿈꾼다. 주변에서 있을 법한 일과 먼 미래에 일어날 것 같은 일 사이를 오가며 글감을 수집한다. 단편 앤솔러지 『성리학 펑크 2077』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3회 브릿G 로맨스릴러 문학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3 SF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부서지는 심장 -7
여우(儷遇) 이야기 -71
놋뱀과 푸른빛 -161
사랑해, 송곳니 -273

출판사 서평

"로맨스와 스릴러의 장르적 장점이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룬 작품" -김은하(작가, 비룡소 전 편집장)

『BITTER』의 표제작이자 제3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당선작인 「인형가」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인형을 만드는 두 인형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집착을 광기 어린 예술혼으로 풀어내며 로맨스와 호러적 요소를 맞물리게 하는 동시에 불교적 자비론과 순환론을 접목해 철학적 여운을 남긴다. 「토성의 바다」는 어촌에서 따돌림당하며 살아온 고아 소녀 앞에 별안간 나타난 소년과 끔찍한 도끼 살인 사건을 교차시키며, 『어린 왕자』를 로맨스릴러로 재해석한다. 「너의 차가운 손길에 나는 눈을 감고」는 가난한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재벌 2세라는 익숙한 로맨스 설정을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전개한다. 영양사인 주인공의 직업과 ‘식사’라는 일상적 행위를 서사의 중심에 놓고, 먹이고 먹는 관계에 잠재된 스릴러적 요소를 부각시킨다.

『SWEET』의 표제작이자 제4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당선작인 「부서지는 심장」은 불법 투기장에서 잡일을 하는 ‘뽈보이’와 그곳의 간판 선수 사이에서 피어나는 BL 로맨스로, 땀과 피가 난무하는 투기장을 배경으로 폭력과 애정이 맞부딪치는 관계를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 「여우 이야기」는 뛰어난 의술 때문에 천년 묵은 여우로 몰린 여성과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냥꾼의 로맨스를 통해 억압된 여성의 삶과 욕망을 드러낸다. 「놋뱀과 푸른 빛」은 공작의 아들과 가난한 남작의 딸이라는 익숙한 로맨스 판타지 구도를 따르면서도 두 사람의 힘의 관계를 뒤집어, 강한 힘을 지닌 여성에게 남성이 구원받는 서사를 통해 장르의 전형을 새롭게 변주한다. 「사랑해, 송곳니」는 조선 역사상 최초로 누드화를 그린 화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주인공에게 부여하며 경성 시대의 흡혈귀라는 익숙한 소재를 낯설게 풀어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