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13.50
Description
“어린이를 늘 가까이하여 자주 이야기해 주시오.”
- 어린이해방선언문 중에서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 문학 100년을 돌아보다!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한 동요그림집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이 교보문고에서 출간되었다. 2022년 KBS라디오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동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문학평론가 김용희와 시인 박혜선이 시대를 대표하는 동요 50편을 연대순으로 배치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옛 동요부터 2000년대 동요까지, 이 책은 동요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화가 6인이 독창적인 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풀어낸 그림을 더해 시가 지닌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저자

윤석중외35인

저자:윤석중외35인



엮음:김용희

목차

1부어린이의마음

가을밤
반달
고드름
설날
따오기
퐁당퐁당
고향의봄
낮에나온반달

2부나란히걸으며

오빠생각
가을
햇볕은쨍쨍
자전거
산바람강바람
기찻길옆
우산

3부우리들은자란다

졸업식노래
어머님은혜
구슬비
어린이날노래
눈꽃송이
섬집아기
엄마야누나야

겨울나무
어린이왈츠
과꽃
꽃밭에서
금강산
메아리
나뭇잎배
꼬마눈사람
파란마음하얀마음
고향땅
초록바다
봄비

4부우리가되어힘차게

꼬까신
바닷가에서
스승의은혜
방울꽃
가을길
과수원길
새싹들이다
노을
산마루에서
숲속을걸어요
이슬
하늘나라동화
라일락은향기로말해요
연어야연어야
꼭안아줄래요

어린이해방선언문전문
해설:한국인이사랑하는동요,내마음의노래(김용희아동문학평론가)
참여화가소개

출판사 서평

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기념동요그림집
한국인이사랑하는동요50편을통해
창작동요의100년역사를돌아보다

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을기념해대산문화재단이기획하고교보문고에서출간한『우리들마음에빛이있다면』에는시대를대표하는동요50편이수록되어있다.2022년KBS라디오에서어린이날100주년을맞아진행한‘한국인이사랑하는우리동요’설문결과를바탕으로김용희아동문학평론가와박혜선시인이수록작을선정하였다.이책은어린이를인격적으로예우하자는움직임과함께시작된아동문학역사의출발점인동요문학100년역사를톺아보는계기를마련한다.여기에국내대표화가6인이독창적인해석과다양한기법으로풀어낸그림을더해시가지닌의미를더욱극대화했다.

김용희아동문학평론가는일제강점기와광복,6·25전쟁,대중매체의보급등시대상에따른동요문학의부침을상세히해설하여동요문학에대한이해와함께아동문학의미래를그려볼수있는장을마련하였다.동요문학은1920년대에시작되었다.일본창가외에는조선어린이들이부를만한노래가없는현실을안타깝게여겨,방정환을중심으로조직된색동회가어린이를위한글과노래를짓기시작했다.1913년최남선이『붉은져고리』2호에「바둑이」를실으며현대동요형식의틀이갖춰졌고,이후방정환이창간한문예지『어린이』에윤극영의동요「설날」,「고드름」등이실리며창작동요는활발히지어졌다.『우리들마음에빛이있다면』에는1920년대에지어진「설날」,1956년에지어진「파란마음하얀마음」,1983년에만들어진「새싹들이다」등옛동요를소개하는것에그치지않고,2000년대에지어져초등학교음악교과서에도실린「라일락은향기로말해요」,학교에입학하기전아이들이즐겨부르는「연어야연어야」(2008),「꼭안아줄래요」(2015)등최근의동요작품까지실어동요의변천사를한눈에볼수있게구성하였다.

어린이에게는꿈과희망을,
어른에게는동심을일깨우는동요문학

동요는어린이만을위한문학이아니다.어린이에게는꿈과희망을심어주고,어른들에게는내면의동심을일깨워준다.김용희평론가는“동요에담긴정서적친근감은우리를동심이라는인간본성으로되돌리는힘을지닌다.”라고말했다.동요는어린이들이자라는데버팀목이되어왔다.일제강점기와전쟁을겪은아이들에게는헤어진가족에대한그리움을담아민족적정서를돋우고,암울한시대상을극복하는힘이되어주었다.

뜸북뜸북뜸북새논에서울고
뻐꾹뻐꾹뻐꾹새숲에서울제
우리오빠말타고서울가시면
비단구두사가지고오신다더니
―최순애작요,박태준작곡,「오빠생각」중에서

해방을맞이하고우리말을되찾은뒤에는동요가더욱활발히창작되며어린이들에게꿈과희망을심어주었다.이시대에는어린이들이맞이할새로운시대를제안하며「새나라의어린이」,「어린이행진곡」,「우리의소원」등‘새시대새일꾼’이될어린이를그린동요가쏟아져나왔다.이때만들어진「어머님은혜」,「졸업식노래」,「어린이날노래」등행사를위한노래는지금까지불리고있으며,어른이된이후에도어린이와함께부르며동심을불러일으키는매개가되었다.동요는어린시절잠시부르고잊는노래가아니라,영원히우리마음속에남아내안의아이를지키는동심의노래다.

날아라새들아푸른하늘을
달려라냇물아푸른벌판을
오월은푸르구나우리들은자란다
오늘은어린이날우리들세상
―윤석중작요,윤극영작곡,「어린이날노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