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청춘들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소설 〈인간실격〉의 작가!
평단으로부터는 비판 받지만 대중을 열광시키며
일본 문학계를 뒤흔든 문제적 소설가!
〈인간실격〉을 과감히 뺀 다자이 오사무의 청춘을 담은 열두 편의 단편집
평단으로부터는 비판 받지만 대중을 열광시키며
일본 문학계를 뒤흔든 문제적 소설가!
〈인간실격〉을 과감히 뺀 다자이 오사무의 청춘을 담은 열두 편의 단편집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름은 몰라도 그의 소설 〈인간실격〉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청춘의 불안과 고민을 원초적으로 다루고 있어 청춘들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기에 감히 〈인간실격〉을 빼고 다자이 오사무의 청춘을 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 책에서는 〈인간실격〉을 뺐다. 다자이의 또 다른 청춘들이 〈인간실격〉이라는 거대한 작품 뒤로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대신 이상적으로 꿈꾸고, 격정적으로 절망하고, 냉소로 감췄다가 찬란하게 부서지는 청춘의 편린을 담은그의 또 다른 열두 편의 작품을 모았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한량처럼 사는 30대 집주인이 자기보다 더 한량 같은 세입자를 만나 고생하는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여자와의 동반 자살에 실패하고 혼자 살아남아 입원한 병원에서의 생활을 다룬 〈어릿광대의 꽃〉, 한심한 사람들을 나열하다가 그 끝에 자신을 세우고 마는 〈한심한 사람들〉, 애인을 위해 수영복을 훔치다 걸린 여자의 고백 〈등롱〉, 동반 자살의 여정을 담은 〈우바스테〉, 새초롬한 여학생의 하루를 섬세하게 그려 낸 〈여학생〉, 고향의 명사 모임에 억지로 참석했다가 새로운 흑역사를 써 버린 〈젠조를 그리며〉, 자신을 대신해 기꺼이 인질이 된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려라 메로스〉, 소설과 현실을 혼동해 망신을 당한 이야기 〈부끄러움〉, 기차역 앞에서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를 마냥 기다리는 〈기다리다〉, 금주의 시대에 벌어지는 세태를 다룬 〈금주의 시대〉, 다자이 오사무의 짤막한 자전적 이야기들을 엮은 〈생각하는 갈대〉까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도 흥미롭게 재해석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대적으로 풀었다.
‘청춘’만큼 반짝거리는 단어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 청춘은 반짝거리지 못할까 봐 두려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의 명성을 생각하면 의아하지만 다자이 오사무 역시 그랬다. ‘아쿠타가와 상’에서 세 번이 낙선해 크게 상처 받았고, 소설에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한 만큼 쏟아지는 비판을 감내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서른아홉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치열한 청춘을 살았던 그의 이야기 안에서 오늘을 사는 청춘들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 본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한량처럼 사는 30대 집주인이 자기보다 더 한량 같은 세입자를 만나 고생하는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여자와의 동반 자살에 실패하고 혼자 살아남아 입원한 병원에서의 생활을 다룬 〈어릿광대의 꽃〉, 한심한 사람들을 나열하다가 그 끝에 자신을 세우고 마는 〈한심한 사람들〉, 애인을 위해 수영복을 훔치다 걸린 여자의 고백 〈등롱〉, 동반 자살의 여정을 담은 〈우바스테〉, 새초롬한 여학생의 하루를 섬세하게 그려 낸 〈여학생〉, 고향의 명사 모임에 억지로 참석했다가 새로운 흑역사를 써 버린 〈젠조를 그리며〉, 자신을 대신해 기꺼이 인질이 된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려라 메로스〉, 소설과 현실을 혼동해 망신을 당한 이야기 〈부끄러움〉, 기차역 앞에서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를 마냥 기다리는 〈기다리다〉, 금주의 시대에 벌어지는 세태를 다룬 〈금주의 시대〉, 다자이 오사무의 짤막한 자전적 이야기들을 엮은 〈생각하는 갈대〉까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도 흥미롭게 재해석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대적으로 풀었다.
‘청춘’만큼 반짝거리는 단어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 청춘은 반짝거리지 못할까 봐 두려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의 명성을 생각하면 의아하지만 다자이 오사무 역시 그랬다. ‘아쿠타가와 상’에서 세 번이 낙선해 크게 상처 받았고, 소설에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한 만큼 쏟아지는 비판을 감내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서른아홉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치열한 청춘을 살았던 그의 이야기 안에서 오늘을 사는 청춘들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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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청춘 : 나약한 게 아니라 괴로움이 너무 무거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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