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설계자

지옥의 설계자

$15.50
Description
기술의 발달로 죽음의 공포마저 극복한 세상

지옥 서버의 등장으로
유토피아는 완성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 SF 기대주 경민선이 던지는 도발적 질문
“죽음을 극복한 세상에서 인간이 만들어 낸 지옥은?”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출간 전 영상화 계약이 완료된 『연옥의 수리공』으로 데뷔하여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와 『호러』, 『좀비 낭군가』 등의 앤솔러지를 통해 SF, 미스터리, 호러 장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민선 작가. 그는 일상의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친숙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도 흡입력 높은 탄탄한 구성과 가독성이 뛰어난 생생한 문장을 통해 여러 독자를 사로잡는 작가다.
SF 장르의 매력과 작가의 장점이 잘 어우러진 『지옥의 설계자』는 인간이 인공 사후세계와 지옥을 만들면 유토피아가 열릴까 하는 과감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옥 서버에 열광했으나 한순간 석연치 않은 뭔가를 느끼는 ‘지석’, 지옥 서버에 갇힌 무고한 엄마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옥 서버에 다가가다 알게 된 진실에 뒷걸음질 치는 ‘수경’, 지옥 서버로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겠다고 자신하는 ‘철승’까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지옥 서버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면서 겪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죽음과 단죄라는 묵직한 주제를 SF와 멋지게 버무려 낸 작가의 솜씨는 독자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수상내역
2022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저자

경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