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16.80
Description
아침형 인간, 1일 1식, 3시 30분 산책 필수
죽을 때까지 일과표를 어긴 적은 단 두 번
원조 ‘역행자’로 일생 ‘갓생’ 살았던 파워 J 칸트가 말한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새벽형 인간 챌린지, 독서 챌린지, 무지출 챌린지 등등 루틴을 바꾸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더 나은 나로 거듭나기 위해 ‘갓생’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지켜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 유난히 똘똘했던 아이 칸트는 힘들게 철학 교수가 된 뒤 ‘쾨니히스베르크의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평생 자신이 정해 놓은 일과를 지키며 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늘 같은 시각에 일어났고, 차를 마셨고, 강의했고, 산책했고, 집필했던 계획형 인간이었으며, 4시 55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자, 식사는 하루에 단 한 번만 하는 1일 1식의 선두주자였다. 누구보다 곡절 많은 삶을 살았던 그가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바로 그의 루틴 덕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선행, 도덕적 실천은 의무다, 자유는 도덕 법칙 아래에 있어야 한다 등 삶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 그의 철학은 오늘과 같은 불안과 혼란의 시대에 확실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은 그런 칸트의 철학적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으로 가져와 적용해 보려는 시도에서 탄생했다.
1부에서는 칸트의 루틴을 통해 루틴이 필요한 이유, 칸트가 루틴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발견하고, 나만의 루틴을 세울 용기를 얻는다. 2~4부 각각에는 칸트의 3대 비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에 관해 칸트의 아포리즘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을 분석하고 오늘날에 대입해 본다.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일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마음의 부침을 줄이고 평온하게 해 준다. 또한 꾸준하게 나아가는 끈기와 인내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중요한 건 당장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 말하는 칸트의 삶에서 기적의 인생 설계법을 발견해 보자.

저자

강지은

저자:강지은
건국대학교에서<칸트의반성적판단력과의사소통의가능성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칸트철학을기반으로예술과커뮤니케이션에관해지속적으로관심을갖고논문을발표하고있으며현재도연구중이다.서울시립대학교,건국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등에서20여년간철학,윤리,토론,글쓰기강의를해왔고,현재건국대학교에서강의초빙교수로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는《칸트의순수이성비판》,《철학자의서재》(공저),《다시쓰는서양근대철학사》(공저),《B급철학》(공저)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고독을잃어버린시간》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부오늘을어떻게살아야할까
1.루틴은불안을잠재운다
2.루틴에행복을담아라
3.일상을혁명적으로전환하라

2부어떻게나를바로세울수있을까
4.나를이성적으로바라보라
5.내방식대로인생을설계하라
6.계획을세웠다면일단실천하라
7.경험그이상을상상하라
8.겉으로보이는게결국나란걸기억하라

3부어떻게행동해야할까
9.도덕법칙에따라행동하라
10.용서보다정의를수호하라
11.쾌락을통제하라
12.주어진일에책임을다하라
13.도덕이곧행복이되도록노력하라

4부무엇을추구해야할까
14.아름다움을내안에서찾아라
15.사심을버려라
16.더높은숭고함으로향하라
17.마음을공유하라
18.타인을사랑하라

나가는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불안에서벗어나고싶은오늘,칸트가필요한시간

인생은불안의연속이다.어제까지평온했더라도언제어떤일이불시에일어날지모르기때문이다.이런불안은인간이라면당연한것이고,일정부분자극제역할도하기에삶에도움이된다고도말한다.머리로는알지만실제불안을마주하게되면마음이어려워지는건어쩔수없다.불안은생각하면할수록꼬리에꼬리를문다.불안에더빠져들기전에칸트를만나보자.불안을잠재울아주간단하고누구나실천가능한방법이그의철학속에있다.

“매일해야할일이있으면불안은줄어든다!”
불안이사라지는마법,칸트의루틴

앞서이야기했듯인간생애에불안은필수불가결이다.다만중요한건불안에잠식당하지않는것이다.곡절많은인생을살았던칸트가평온함을유지하며유유히자신의길을갈수있었던건자신만의루틴이있었고,평생이를지킨덕분이다.뿌리가깊고단단한나무는잔바람에흔들리지않는다.나의하루가바로세워져있으면불안이들어올틈이없고,주변의어떤이야기에도흔들림없이나아갈수있다.그러기위해서는먼저나를알아야한다.그리고나에게맞는,내가원하고지킬수있는하루를설계해야한다.칸트는늘같은시간에일어나고,산책하고,글을쓰고,강의하는루틴속에자신만의여유와즐거움을담았기에평생을지킬수있었다.매일아침4시55분에일어나는아침형인간이었지만이불속에서5분의여유를즐긴뒤5시에나와꽃잎차를마셨고,1일1식을했지만그한끼만큼은사람들을초대해와인을곁들인만찬으로즐겼다.각자가가진즐거움을루틴에녹이면매일지키는일이그리어렵지만도않다.

“알고,행동하고,추구하라!”
칸트의3대비판서를
현대적으로재해석해대중적으로풀다

그러기위해서는우선나를알아야한다.칸트는이것은좋아하고,또저것은좋아하지않는그자체가나라고이야기한다.이책은어렵기로유명한칸트의3대비판서《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력비판》이함의하고있는핵심메시지,즉‘무엇을알수있을까’,‘어떻게행동할것인가’,‘무엇을추구할것인가’를2~4부에걸쳐다루며이에대한답을함께찾아나간다.장별로오늘날에꼭필요한칸트의문장들을발췌해서두에소개하고,그와관련된칸트철학을우리의일상속예시들과함께쉽게풀었다.나를이성적으로바라보고,자유롭게행하되반드시도덕의틀안에서하며,더높은의미의아름다움을추구하라는칸트의메시지는타인을과도하게의식하고,자유라는이름으로방종하며,물질적아름다움에현혹되는시대에정신이번쩍들게한다.다양성은존중돼야하고,많은사람이이익을얻는것이중요하다하더라도지켜야기본은분명있다.기본이지켜지는사회안에서개인도행복할수있다.

자신만의길을간앙리루소의그림과
칸트의아포리즘

표지와본문에사용한그림은프랑스화가앙리루소의그림이다.서양미술사에서유례를찾을수없을정도로어떤유파에도속하지않고자신만의감수성을보여준그의그림은칸트가추구했던흔들리지않는‘나’와어딘가닮았다.중간중간삽입된그의그림들이칸트의아포리즘을담은책속문장들과어우러져더욱와닿는다.필사하며마음에새기기에도좋은이칸트의아포리즘과함께인생의방향계획하고또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