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태스크포스

서바이벌 태스크포스

$15.96
Description
“살아남았다.
하필이면 사내 최고 빌런들과 함께.”
좀비 사태가 벌어진 회사에 꼰대 상사와 노답 후임과 함께 고립된 ‘김 대리’의 눈물겨운 생존 분투기 『서바이벌 태스크포스』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황수빈 작가의 데뷔작으로, 아포칼립스 좀비 서바이벌물과 블랙코미디 오피스물이 결합한 독특한 매력으로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다. 심사위원 서미애, 주원규 소설가는 물론, 심사에 참여한 콘텐츠 제작사들 역시 “묘하게 현실적인 재난 상황 속, 유쾌한 캐릭터들이 빛을 발하는 오피스 좀비물”(쇼박스), “좀비가 창궐해도 굳건한 회사 직급 체계,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들의 생존 분투기”(스튜디오S)라는 호평을 남기며 매력적인 신인 작가의 등장을 반겼다.
‘회사에서 좀비 사태가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사내 빌런으로 명성 높은 팀원들과 매일 24시간 함께해야 한다면?’ 그런 무시무시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소설은, 7년간 직장 생활을 해온 작가의 경험이 녹아들어 직장인의 ‘진짜 공포’를 압도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좀비물’임에도 ‘오피스’가 붙는 순간, 정말 두려운 존재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잡아먹고 싶어 하는 좀비일지, “나 때는 말이야!”를 외치는 상사일지, “제가요?”를 달고 사는 후임일지 고민하는 주인공 김 대리의 애환은, 이 작품이 진정한 의미의 ‘서바이벌물’임을 상기시키며 뜨거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 내용 소개
신개념 오피스 좀비 서바이벌!

동료들이 같은 말을 웅얼대고 얼굴이 좀비처럼 새카매도, 김 대리는 그러려니 했다. 사흘 연속 풀야근한 자신도 비슷한 상태였으니까. 그런데 그들이 진짜 좀비가 되어 덮쳐오다니?! 겨우 살아남았지만, 하필이면 “나 때는 말이야”가 입에 붙은 꼰대 상사 박 부장과 “제가요?”만 반복하는 답 없는 후임 최 사원이 함께인 환장적인 상황. 사람 아닌 것들로 둘러싸인 회사에서, 김 대리는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선정 및 수상내역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저자

황수빈

목차

프롤로그
1장D-1
2장Z-Day
3장고립
4장전략(Strategy)
5장마지막퇴근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제12회교보문고스토리대상최우수상수상작]

“좀비가되어서도루틴을지키는회사원들,흥미로운설정의오피스좀비물”
_서미애소설가(심사평중에서)
“MZ세대의조직사회생존기를좀비물에녹여낸신선한작품”
_주원규소설가(심사평중에서)

지옥같았다가,진짜좀비지옥으로변한회사
사내최고빌런들과고립된김대리의
위아래로치이는눈물겨운좀비오피스탈출기

5분간격으로울리는알람을다섯번째끄고서야겨우눈을뜬김대리.‘영화처럼좀비세상이돼버린다면출근을안해도될텐데.’라고생각하면서도착실히출근한그는,회사에서마주치는사람마다다죽어가는얼굴로기침을해대도딱히이상하게느끼지않았다.사흘연속풀야근한자신의몰골역시그들과다를게없을테니까.다만회의실예약도안해놓고는“안한게아니라못한건데요.”라며삐지는철없는직속후임최사원,아파하는사람들을보고“나때는아파죽을것같아도회사에서일하다죽겠다그랬다고.”라며심기불편해하는기분파팀장박부장을상대하며,왜저들은허구한날건강하게출근해자신을힘들게하는지고뇌했을뿐이다.
오전내내박부장의끝없는조언을견디던김대리의귀에누군가계속회의실문을두드리는소리가들려온다.문을연순간,그앞에는‘좀비지옥’이펼쳐져있었다.갑작스럽게벌어진아비규환의좀비사태에서김대리는가까스로살아남았지만,곁에남은생존자가하필이면박부장과최사원뿐.김대리는사무실에갇힌채그들과24시간함께하는환장적인일상을보내게된다.좀비사태가벌어지면적어도출근은안할줄알았는데,오히려영원히퇴근을못하게되다니!어떻게든집에가고싶다는갈망에사로잡힌김대리는좀비의행동패턴을분석해탈출계획을세우지만,앞을가로막는장애물은복도의좀비만이아니다.결정과책임을회피하는것에특화된박부장,사람말을귓등으로만듣는능력을지닌최사원을설득하기위해김대리는혼신의‘비주얼라이제이션’피피티를준비하는데…….도무지제대로굴러갈것같지않은삼각형의팀을끌고,김대리는무사히퇴근할수있을까?


오늘도평범하게지옥같은K-오피스에서살아남은
‘김대리’들을응원하는재기발랄한블랙코미디

『서바이벌태스크포스』는‘생존을위한특별기획팀프로젝트’라는제목그대로,직장생활의애환을‘좀비사태에서의생존’과‘팀프로젝트’라는중의적인키워드에녹여블랙코미디로풀어낸작품이다.세상이멸망해도직급에맞춰아침보고를올리고정례회의를여는김대리와박부장,최사원의모습은재난상황속에서도상하관계를놓지못하는K-오피스의경직된풍경을해학적으로비추며또다른‘김대리’인독자들에게‘웃픈’공감을불러일으킨다.
데뷔작이라는사실이무색할만큼탄탄한문장력과생동감넘치는캐릭터를선보인황수빈작가는,좀비물과오피스물이라는이질적인장르의접점을거침없이넘나들며자신만의뚜렷한색깔을드러냈다.‘출근길아이스아메리카노’한잔같은쌉싸름하고도상쾌한블랙코미디로,좀비사태가터지지않아도전쟁터같은회사를향해묵묵히출근하는모든‘김대리’들을응원하는작가의재기발랄한데뷔작을지금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