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읽는 세계사 (역사를 뒤흔든 25가지 경제사건들)

돈으로 읽는 세계사 (역사를 뒤흔든 25가지 경제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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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의 욕망이 경제를 발전시켰고
경제는 권력으로 흘렀으며,
권력은 역사를 만들었다!
세계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에 경제가 얽혀 있다!
화폐, 은행, 세금, 주식… 봉건주의, 중상주의, 금본위제,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선물 거래, 옵션 계약, 신흥시장….
역사를 파고들다 보면 단어만으로도 우리를 경직되게 만드는 장해물이 존재한다. 바로 경제에 관한 부분인데, 현대 경제의 거대한 복잡성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우리가 오르지 못할 전문가의 영역은 아닐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제신문의 기자가 이런 고민을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흥미로운 역사 속 사건들과 인물들을 소재로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사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히스토리’와 ‘이코노미’를 합성한 ‘히코노미’ 코너는 금세 인기를 끌며 그의 기획물이 누적 1,000만 뷰를 달성하는 데 한몫했다.
이 기사를 엮어 출간한 것이 《돈으로 읽는 세계사》다.
저자

강영운

저자:강영운
‘붓의고을’로불리는서울중구필동에젊은연인이있었다.출판사에다니던그들은번잡한서울을떠나경기도남양주덕소에작은서점을열었다.명문과잡문,성스러운언어와속된문장이한데섞인글의세계였다.1988년초봄그곳에서태어났다.글에쌓여옹알이했고,글로써사춘기를앓았다.연인들의사랑이시작된곳에다시붙들려,필동〈매일경제신문〉에서글쓰며산다.비문학의지식과문학의필치가어우러진글을꿈꾸지만,지식은얕고문장은매번애먼곳으로빗나간다.자책하며살고,곱씹으며쓴다.

목차

제1부생존의경제사
1.기사단이은행의시초가된사건
2.알고보면금융도시베네치아
3.회계로제국스페인에맞짱뜬네덜란드
4.장자가다상속받던시대의차남들
5.뺏고지키며만든무역전성시대

제2부역설의경제사
6.위기가만들어낸새로운영국
7.몰락한영국귀족과달러공주,그리고세계화
8.존2세는왜영국역사에없을까?
9.사랑이종교를바꾸고종교는경제를바꿨다
10.돈만있고산업은없었던나라의미래
11.대화재가바꾼런던의겉과속
12.금속활자,유럽에는있고조선에없던것

제3부거물의경제사
13.태양왕의치세는콜베르전후로나뉜다
14.자유영혼케인스가자유방임경제에내린처방전
15.하이에크,그래도경제는자유로워야한다
16.직장인의적소득세를처음만든국민영웅
17.어머니가다른세군주가모두총애한그레셤의능력

제4부거품의경제사
18.종이가금과은을대신하기까지
19.천재가남해회사에눈뜨고코베인전말
20.옵션계약으로핀버블꽃,튤립
21.남의나라독립으로돈놀이한사람들

제5부음식의경제사
22.청어가보여준동맹과담합의한끗차이
23.버터를먹기위한대가
24.대혁명의기둥에묻은소금
25.감자가없어떠난사람들의모험

출판사 서평

영국튜더왕조의헨리8세는왕비의시녀였던앤불린과바람나그녀와결혼하기위해가톨릭에서영국성공회로국교까지바꾸었다.
그런데이렇게쟁취한사랑은얼마가지않아식어버리고또다른여자와결혼하기위해,이번에는앤불린을교수형에처한이야기는지금도각종콘텐츠로소비될만큼유명하다.
하지만그이면을들여다보면전혀다른새로운역사가보인다.
헨리8세는결혼을위해종교개혁을일으키고그영향으로인클로저운동,중상주의의대두,전쟁과화폐개혁에이르기까지일련의사건이꼬리에꼬리를물고펼쳐졌다.
이처럼,인류의모든역사는경제의시선으로새롭게들여다볼수있다는것이저자강영운의생각이다.왜냐하면미시경제학의창시자로도불리는위대한경제학자앨프리드마셜의말처럼“경제학은단순한통계나데이터가아니라,사람들의행동과선택을이해하는학문”이기때문이다.
부를추구하는인류의욕망을들여다보면경제의역사가보인다.

《돈으로읽는세계사》는경제와돈에서시작되는기존경제사책과달리인간의욕망을통해경제를들여다본다.세상의모든발견과발명품이인간의필요에의해등장했고,이는경제도예외가아니기때문이다.
내게풍족한것과부족한것을쉽게교환하기위해돈이만들어졌고,이돈을더효율적으로사용하고안전하게보관하기위해은행이탄생했다.
누군가는사업을위해돈이더필요하고,누군가는돈이있지만더벌고싶은욕심으로투자가시작되었다.
바다건너사람들과도거래하고싶어무역이발달했고강제로뺏으려는해적들도등장했으며,이를지키고더확장하려하면서대륙에까지다다랐다.
혁신적인기술로돈을벌어보려는상인의노력은기술을전세계로전파시켰고,전쟁이무역을중단시키자내부에서새로운산업혁신이일어났다.
인간의욕망은이처럼많은것을설명해준다.그리고그안에서우리가알고있는현대경제의모든것이탄생했다.우리는이책을통해한인물의욕망,또는인류보편의욕망이흐르는곳을따라가다보면거대한역사적전환점에다다른다.역사속사건을흥미롭게살펴보는동안경제상식은자연스럽게따라온다.

경제사라는거대한흐름을책한권에담아내는일은쉽지않다.
저자는이책에고대물물교환부터현대의가상화폐까지모든것을담으려욕심내기보다,경제에쉽게다가서지못하는독자들을위해친근감을전하는데주력했다.
그렇기에금본위제,중상주의,은행과주식,채권의탄생등현대경제의개념이형성되기시작한16~19세기의이야기가주를이루고있다.
중세봉건제,넘을수없는신분의벽이명확하던시대의어둠을지나모든개인의욕망이부를위해꿈틀거리기시작한근대로넘어오면서벌어지는‘돈’의시각에서본역사는새롭고역동적이다.

세금,화폐,주식,은행…돈과관련된모든것의세계사
이생생히살아움직이는역사를《돈으로읽는세계사》에서는다섯개의테마로나눠구성했다.

1부생존의경제사는살아남으려애쓰다보니경제적토대가만들어진사건들을담았다.
성지순례에서탄생한최초의은행시스템,전쟁준비를위해채권을발명한도시국가,국가를지키기위한장자상속제가가져온귀족제의몰락등을살펴본다.

2부역설의경제사에서는위기가성공의단초가된역사의아이러니를다룬다.
무리한과세를단행한왕에대항해탄생한마그나카르타,정부와재혼하기위해헨리8세가단행한종교개혁이경제성장의밀알이된이야기,엄청난은광을발견했지만그로인해오히려인플레이션의함정에빠진스페인의몰락,비슷한시기에금속활자를발명한서양과동양의명암등을살펴본다.

3부에서는경제사의거물들이등장한다.16세기영국에증권거래소와경제전문학교를세운토머스그레셤,17세기프랑스의중상주의를이끈콜베르,19세기에국가경제의기반이된소득세를처음만든윌리엄피트,20세기현대경제학의기틀을마련한케인스와하이에크등이그주인공이다.

4부에서는투자역사를꿰뚫는‘거품(버블)’사건을살펴본다.남해회사,미시시피회사,튤립투기같은익숙한사건부터그리스에서남아메리카에이르는각종독립채권까지,투자로한탕벌어보려는사람들의욕망이만들어낸거품의역사를아우른다.

마지막5부에서는조금색다르게‘음식’으로경제를살펴본다.종교에의해금지된육식과버터에얽힌한자동맹,종교개혁등의사건을다루고,차별적인소금세가프랑스혁명에미친영향도살펴보며음식이경제사를어떻게흔들었는지확인한다.
조금더여유있는생활,안정된삶,삼시세끼걱정없는삶을추구하는것은원초적욕망이다.인간은그런안정을추구하고,나아가부를추구하게되었다.
부는다시권력으로흘러가며,그욕망은마침내역사까지바꾸었다.세계사의가장극적인순간에경제가얽혀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