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 (극한의 동식물에게 배우는 살아갈 용기)

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 (극한의 동식물에게 배우는 살아갈 용기)

$16.80
Description
“생명의 회복력과 행성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안내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

‘살아남는다’는 목표 하나로 진화한 지구 끝 자연의 경이로운 생명력
오늘날 인간 사회는 정말 극한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사는 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든 게 과연 인간뿐일까? 영하 40도의 언 땅, 잠수함의 최대 잠항 깊이보다 더 깊은 바다, 산소가 희박한 높은 하늘,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 물 한 방울 구하기 어려운 건조한 사막, 말 그대로 극한의 환경에도 생명은 존재한다. 남극과 북극 등 극지를 오가며 동물 행동을 연구하고, 펭귄을 비롯한 야생의 동물들에 관한 책을 출간한 바 있는 극지연구소 이원영 선임 연구원이 이번에는 이런 극한의 환경을 진화로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열여섯 종의 동식물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는 모두가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추운 겨울에도 남극에 남아 바닷물에 몸을 녹이는 ‘웨델물범’, 4초씩 1만 번 하루 열한 시간을 쪼개 자며 추위를 견디는 ‘턱끈펭귄’, 산소가 거의 없는 8,000미터 상공을 숨을 참고 날아가는 ‘줄기러기’, 우주의 방사선을 툰 상태로 극복하고 지구로 돌아와 번식을 이어가는 ‘완보동물’, 동굴에 살면서 눈 대신 다른 감각을 진화시킨 ‘멕시칸테트라’ 등 지구의 가장 극한 환경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해 삶을 지켜 가는 동식물들의 분투가 담겨 있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생명의 회복력과 행성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안내서”라고 추천의 글을 전하며 “이 책은 과학자가 써야 하는 대중교양서의 모범”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 애니멀피플에서 칼럼 ‘아주 극한의 세계’로 사전 연재했던 글들에 동물을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이(SAI)의 사랑스러운 그림,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동식물들의 실제 사진이 더해져 경이로운 감동이 배가 된다.
꼭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살아남는다’는 목표 하나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이겨 내는 일은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가. 삶은 그 자체로 빛난다는 걸 이 책의 동식물들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지친 현대인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

이원영

극지연구소선임연구원으로재직중인동물행동학자.여름엔북극,겨울엔남극을오가며펭귄을비롯한동물행동생태를연구한다.어렸을때부터동물을관찰하고기록하는일을가장좋아했고,지금도그렇다.과학적발견들을나누는데관심이많아팟캐스트‘이원영의새,동물,생태이야기’,네이버오디오클립‘이원영의남극일기’등을진행했으며〈한국일보〉에‘이원영의펭귄뉴스’를연재한바있다.저서로는《펭귄의여름》,《펭귄은펭귄의길을간다》,《와일드》등이있다.

목차

추천사_이정모전국립과천과학관장
프롤로그

01.물에몸담그기
:남극얼음밑바다를즐기는웨델물범

02.졸기
:4초씩1만번,하루열한시간자는턱끈펭귄

03.높이날기
:산소없는8,000미터상공의여행자,줄기러기

04.침잠하기
:깊은심해의생활을즐기는남방코끼리물범

05.인내하기
:진흙속에도뿌리를내리는맹그로브

06.모이기
:평균기온영하40도추위를함께모여견디는황제펭귄

07.도망치기
:바다와하늘의경계를극복한물위의도망자,날치

08.적응하기
:약점이돼버린북극곰의극한적응

09.움츠리기
:느리지만지구에서가장강한완보동물

10.표류하기
:표류하지만길을잃지않는바다의히치하이커,콜럼버스게

11.느끼기
:자연이만든짜릿한생존도구의개발자,전기뱀장어

12.소리내기
:딸깍소리로주변을감지하는향유고래

13.함께춤추기
:생존을위해자연이설계한가창오리의군무

14.절약하기
:물한방울마시지않고사막을견디는캥거루쥐

15.마음으로보기
:멕시칸테트라의보이지않는눈은퇴화아닌진화

16.버티기
:얼음의땅에서도누구보다단단하게자라는북극버들

출판사 서평

“삶이어렵고사는게지칠때
지구끝극한의세계에서분투하는이들을보라!”
극지의동물행동학자가포착한삶을포기하지않는자연의위대함

‘삶은왜이토록나를힘들게하는걸까?’하는고민을해보지않은현대인이있을까?누가,언제,어떻게,왜만들었는지모르게이미경쟁사회에태어나버린인간의인생은아이부터어른에이르기까지고단함의연속이다.사회가정해놓은목표를향해전력질주하느라‘살다’라는본질의가치는이미잊힌지오래다.태어났으니산다고말하는건허무주의가아니라팩트다.우린모두태어났으니사는것이다.산다는것의가치를스스로폄하하지말자.모든삶은살아있는그자체로위대하다.

극한의환경에서나만의생존법을찾은16종의동식물
‘펭귄박사’로친숙한이원영극지연구소선임연구원이이번에는남극과북극뿐아니라가장높고,가장깊고,가장건조하고,가장어둡고,가장위험한등등여러극지에포진해있으면서도누구보다씩씩하게자신의생애를지켜내는동식물들을소개한다.
진흙속에도뿌리를내리는맹그로브,감히누구도넘보지못했던수면위를뚫고나와활공하는날치,부족한수영실력에도망망대해에사는콜럼버스게,일평생물을마시지않고사막을견디는캥거루쥐,얼음의땅에서도단단하게자라는북극버들등사연은제각각이지만오랜세월진화하며자신만의생존법을개발해온것만은모두같다.그들의생존법,무엇이있을까?

나의생존법은누구와가장닮았을까?
인내하기,도망치기,표류하기,절약하기,회복하기등이동식물들의생존법을가만히들여다보니어쩐지인간의행동과묘하게닮아있다.진흙에뿌리를내리고,염분높은물을인내하는맹그로브는주변의스트레스도인내하며견디는친구와,포식자를피해바다와하늘의경계를극복하고물위로활공해도망치는날치는눈앞의장벽을넘기위해도전하는후배와,수영지속시간이40분밖에안돼도바다거북이나부유물등을활용해바다에서살아남는콜럼버스게는유연한자세로환경에적응하는선배와닮았다.나의생존법은누구와가장닮았을까?혹은나는지금의어려움을어떤생존법으로극복할수있을까?떠올리며읽다보면나만의생존법을찾을수있다.

우리는과연야생의이들처럼치열하게삶을부딪쳐본적있을까.누가,언제,어떻게,왜만들었는지도모르는사회의압력에너무일찍두손두발다들어버린것은아닐까.맹그로브는옆나무보다잔뿌리를더내렸다고성취감을느끼지않는다.날치는동료보다낮게활공한다고좌절감을느끼지않는다.수영도오래못하면서망망대해에사는콜럼버스게를한심하게보지도,폭우가내려도물을마시지않는캥거루쥐를미련하게보지도않는다.우리는왜동식물은애정어린시선으로바라보면서정작나는그렇게봐주지못할까.꼭무엇이되거나남들처럼살아야하는것이아니다.극한을잘버텨주는동식물들처럼주어진생을문제없이살아내고있는것만으로도우리삶은충분히가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