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 (양수련 장편소설)

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 (양수련 장편소설)

$16.00
Description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손님이 원하는 그곳까지!”

인공지능 나노봇 제나의 인간 관찰기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손님이 원하는 그곳까지!”
인공지능 나노봇 제나의 인간 관찰기

2013년 미스터리 단편 「14시 30분의 도둑」을 발표하고, 2018년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을 수상한 양수련 작가의 신작 『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잡지기자와 편집자를 거쳐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작가는 SK텔레콤 모바일영화시나리오공모 대상,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 수상 등 영상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 외에도 에세이, 작법서, 동화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썼다.
2059년에서 2025년 서울로 떨어진 인공지능 나노봇 제나의 이야기는 작가의 소소한 경험과 엉뚱한 사유가 만나 탄생했다. 판타지, SF, 미스터리, 코믹 등이 조화롭게 어울린 맛있는 비빔밥 같은 소설로, 특히 읽는 맛이 일품이다. 인간의 제1 능력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제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지쳐 잠시 삶의 의미, 나의 가치를 잊고 있던 독자에게 특히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

양수련

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대학원에서영상시나리오학을전공했다.잡지기자와편집자생활을하다작가의길로들어섰다.
장편소설『바리스타탐정마환』『인간의죽음을동경한나의도깨비,홍제』『리아가족』『해피벌쓰데이』『이슬라의아이들』(전3권)등을비롯해다수의앤솔러지와에세이를썼다.

목차

프롤로그

산파제나
열넷인생의행방
환상의레드카펫
협약인생
아홉살세호,교장세호
마지막탈출
개발자G
러브시그널
카르마
제나의오토바이오그래피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제나의손님이되면
잃어버렸던인생의의미를
되찾을수있다!

2059년고덕시.사람들은최초의인공지능나노봇제나의첫선을기다리고있다.카봇과휴머노이드로봇을자유자재로오가며인간의안락하고편리한삶을도와줄존재다.하지만시험운행에나선제나는돌연빅뱅을뚫고2025년서울에홀로떨어지고만다.말하는자동차도,인간과구분이안가는외형을지닌로봇도없는곳이다.제나는낯선시공간에두려움을느끼지만,우연히출산이임박한산모를도와준일을계기로서울에서‘인간이최우선’이라는로봇지침을지키며살아가기로한다.그리고자신을택시로오해하거나혹은같은인간으로여긴사람들을만나며조금씩이곳생활에적응해나간다.사람들에게도제나는특별한존재다.

“손님의행복을위한제나의타임루프서비스라고여겨주세요.”(60쪽)

제나에탑승하면자신의무의식이원하는지점으로타임루프가실현되기때문이다.냉랭한가족때문에자꾸엇나가던우원은자신의돌잔치를보고는부모가아닌내가원하는꿈을찾을것을결심한다.마흔둘이될때까지수백번오디션에떨어지고도꿋꿋이다음오디션을준비하는대환의비밀은아카데미시상식에초청받은장년의자신을목격한경험이다.사고로하루아침에부모를잃은아홉살세호는제나를통해자신처럼고아가된아이들의아빠가된중년의세호를만난다.타임루프대신주어진하루를열심히살아가기로한지영,제나가동행할수없는시간의숲을끝없이배회하는귀일,신의영역으로향한한석과기정의타임루프는이야기는또다르다.제나를통해인생의전환점을경험한이들은차에탈때와달라진자신을발견하며새로운삶을다짐한다.한편점점인간과가까워진제나는더욱궁금해진다.대체인간만이지닐수있는인간의제1능력은무엇일까?

나답게산다는것,인간답게산다는것
삶의의미를돌아보게해주는힐링판타지

『제나의오토바이오그래피』는여느타임루프물과는다른지점이많다.먼저‘제나’라는인간과기계의중간쯤되는존재가타임루프를주관한다.그렇다고제나가전지전능한캐릭터는아니다.영문도모른채2059년에서2025년으로떨어졌을뿐더러자신이왜이곳에오게되었는지,시험운행에실패한자신이여전히효용가치가있는지,그리고자신을만든개발자G가탑재했다는인간의제1능력은무엇인지등여러고민을안고있다.그러면서도‘인간을위해존재한다’는사명에최선을다한다.그런제나가만나는여러인물은저마다의사연과애환을지녔는데,쭉펼쳐놓으면보편타당한우리의인생이완성된다.
결국작가가던지는질문은인간다움에관한것이다.「작가의말」에서“나답게산다는것,인간답게산다는것,후회를남기지않는인생을만든다는것,부끄럽지않은삶을산다는것들에대한고민,그리고인공지능과함께하는인간의미래를궁금해하면서소설을완성했다”고했다.인공지능이인간을대체할수도있다는생각이공상이아닌현실로다가온오늘날,이질문은어느때보다묵직하고날카롭다.어떤상황에서도잃지말아야할인간다움을유쾌하게풀어낸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