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쇼크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머니쇼크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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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0년간 개인, 기업, 국가가 누려온 저금리 특수가 사라진다!
블룸버그 경제학자들이 예측하는 돈의 가격 상승 시나리오
오랫동안 우리는 돈을 묵혀두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말에 채찍질당하며 살아왔다. 종잣돈이 모이면 대출을 더해서 집을 사고, 주식 장이 좋을 때는 ‘영끌’해서 주식에 투자했다. 빚을 내서 자산을 불리는 것이 영리한 재무 전략이었다. 금리가 낮은 환경이 지속되면서 자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대출을 활용한 투자 전략은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 경제 운영 방식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환경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가계, 기업, 국가 경제를 지배하던 ‘묻지 마 투자’기조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돈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돈에도 가격이 있을까? 그렇다. 바로 금리다. 지난 40년간 우리는 돈의 가격이 끊임없이 하락하는 ‘저금리 시대’라는 달콤한 풍요를 누려왔다. 하지만 전 세계 투자 시장의 나침반이라 불리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들이 신간 《머니쇼크》를 통해 완전히 다른 미래를 경고한다. 이제 돈이 점점 더 비싸지는, 즉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충격적인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

제이미러시

JamieRush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수석유럽이코노미스트로런던에기반을두고있다.영국재무부와뉴질랜드재무부,영국예산책임처OfficeforBudgetResponsibility에서근무했다.셰필드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

목차

자주나오는경제용어
감수의글
1장돈의가격이오른다
2장금리의탄생:빅셀에서버냉키까지
3장자연이자율다시보기
4장인공지능쇼크:생산성과실업률의역설
5장베이비붐세대의은퇴가바꿀경제지도
6장부채의임계점:국가부채라는시한폭탄
7장뜨거워진지구:기후청구서가도착하다
8장역사는반복되고냉전은돌아온다
9장저축과잉에서시작된중국발쇼크
10장페트로달러의변심:국채에서주식으로
11장무기화된달러,흔들리는기축통화
12장부익부빈익빈이실물경제에미치는영향
13장저금리시대의종말
14장자원이부족한미래의통화정책
15장더비싼세상에서살아가는법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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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엇이그동안돈의가격을내렸고,이제다시오르게만드는가?
돈이가격이오른다.이는단순히투자와저축중어느한쪽을선택해야하는문제가아니다.개인부터,기업,국가에이르기까지자금을조달하고배분하는방식자체가바뀌는패러다임의변화다.과거처럼낮은비용의자금에기반한공격적인레버리지전략에서벗어나,금리수준을고려한한층더전략적의사결정이필요해진시점이다.
블룸버그경제학자들의분석을담은신간《머니쇼크》는지난수십년간하락세를이어온금리환경이구조적전환점을맞이하고있을가능성을제기한다.그리고이변화가향후글로벌경제전반에미칠영향을조망한다.
그중심에는‘자연이자율(중립금리)’이라는개념이있다.이는경제가과열되지도침체되지도않는균형상태에서형성되는이론적금리수준을의미한다.중앙은행이기준금리를결정할때참고하는핵심지표이지만추정만할뿐이라서,이추정이틀리면경기가위축되거나과열된다.
이책의저자인블룸버그경제학자들은기술발전,냉전해소등의영향으로인해그동안자연이자율이구조적으로하락해왔다고말한다.하지만향후에는상승압력이강화될수있다고예측하며,그배경으로복합적인8가지구조변화를제시한다.

▮AI,고령화,제2차냉전,기후변화까지미래주요이슈들이금리에미치는영향
먼저모든분야에서게임체인저로주목받는신기술,인공지능은생산성을높여투자수요를자극할것이다.기업입장에서는새로운기술도입을위한자본지출이확대되면금리상승요인으로작용할수있다.반면기술변화가고용구조를흔들경우소비위축과저축증가로이어져금리를낮추는방향으로작용할가능성도동시에존재한다.
인구구조변화역시중요한변수로지목된다.저출산과고령화가진행될수록노동공급이줄고성장잠재력이약화되면서장기적으로는금리하락요인이될수있다.한편으로는베이비붐세대가그동안저축해온돈을본격적으로소비하기시작하면서금리상승압력이커질수있다.
이미상당수준에도달한국가부채도주요변수다.미국을비롯한선진국들의부채비율은역사적으로고점에달해있으며,특히일본은부채비율이230%를넘었다.이는저금리환경을전제로유지되어온구조라는점에서금리상승시재정부담이급격히확대될수있다.
기후변화와녹색전환은향후수십년간대규모투자수요를창출할중요한변수다.온난화를막기위한거대한친환경투자는필연적으로금리를올린다.트럼프2기정부가녹색전환을외면하고있지만,온난화로인한피해가급증하는상황에서과연언제까지가능할까?
한편세계화의흐름이약화되고미ㆍ중경쟁을중심으로형성되는블록화는전세계의공급망구조를재편하며생산비용과자본비용을동시에높이는방향으로작용할가능성이있다.과거저물가·저금리환경을지탱해온구조가변화하고있다는의미다.
글로벌저축구조의변화도주목된다.과거에는일부국가의저축과잉이전세계금리를낮추는요인으로작용했지만,이러한불균형이완화될경우금리하락압력역시약화될수있다.
달러중심금융질서역시변화의기로에서있다.피크오일시대를맞아페트로달러가미국채에서더위험성높은자산으로옮겨가면서글로벌자본흐름에도변화가나타나고있다는분석이다.
마지막으로지정학적갈등의심화는금융시스템의분절화를촉진하며자본비용을높이는요인으로작용할수있다.
이와같은시그널을종합해저자들은향후세계경제가과거와같은저금리환경으로회귀할가능성은적다고언급하며,2050년까지현재의기조가유지되거나완만하게상승하는패러다임의전환이일어날것이라고주장한다.
저자들은금리가특정방향으로단정적으로움직인다고보기보다는,다양한구조적요인들이충돌하는과정에서새로운균형점을찾아갈것이라고설명한다.이러한관점은금리수준자체보다그를둘러싼구조적변화에주목해야한다는메시지로이어진다.

▮세계경제사슬에깊이얽혀있는대한민국이가장먼저읽어야할경고장
결국이책이던지는메시지는단순한전망이아니라인식의전환에가깝다.과거처럼자금조달비용이낮다는전제를기반으로의사결정을내리던환경에서벗어나,금리수준과자본비용을더욱더입체적으로고려하는전략적판단이요구되는시점이라는것이다.
특히이책은세계경제의심장부에서시장을움직이는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경제학자들이집필한만큼,그들이다루는데이터의질과양,그리고신뢰성측면에서압도적이다.전세계금융시장의방대한데이터를철저하게교차분석해도출해낸결과이기에이책의경고는더욱묵직하게다가온다.
《머니쇼크》는주로미국금리를중심으로논의를전개하지만,현글로벌금융체계에서미국금리는사실상전세계의기준금리로기능하고있다는점에서그영향력은지구전체로확산된다.특히우리나라는외환보유액의70%가달러자산이며,수출입의막대한비중을미국에의존하고있기에,단1%의금리변동에도가계와기업,국가의재정계획이뒤흔들리는치명적인연쇄반응이시작될수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이코노미스트크리스자일스의조언처럼,이책을통해우리가주목해야할것은단순한적중률이아니다.저자들이던진8가지키워드는앞으로우리가마주할세계경제의거대한흐름을읽어내는강력한무기가될것이다.무방비상태로‘돈의역습’을맞이할것인가,아니면흐름을먼저읽고한발빠르게미래를대비할것인가.선택은이거대한경고장을먼저읽은독자들의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