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있는 천국 -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4

악마가 있는 천국 -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4

$14.00
Description
초단편 소설의 고전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가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된 전설의 시리즈, 그 네 번째 작품
『악마가 있는 천국』은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한 여름 밤을 서늘하게 해 줄 강렬하고 예측 불가능한 호시 신이치표 SF 오컬트 모음집이다. 고대의 마신魔神, 사람을 산 채로 천국에 보내주는 에인절 협회, 완벽한 죽음을 찾아 나선 유령, 문신 속에서 나타나 점점 커지는 인면창人面瘡… 다종다양한 오컬트적 존재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스스로를 잔혹한 운명에 빠트리지 못해 안달이 난 인간. 이 책은 일상에, 우주의 저 끝에, 천국에 숨어 있는 악마들을 불러내 우리 인간들을 향해 던지는 오싹하고 얼얼한 경고에 다름 아니다.

저자

호시신이치

星新一
1926년도쿄에서태어나도쿄대농학부를졸업했다.1957년SF동인지인《우주인》창간에참여해단편소설보다도더짧은‘쇼트-쇼트short-short’라는장르를개척했다.1958년《우주인》에발표한「섹스트라SEXTRA」가에도가와란포의눈에띄어상업지에데뷔하게된다.전생애에걸쳐1000편이상의쇼트-쇼트작품을발표했으며,비단SF뿐만이아니라미스터리,판타지,괴담,우화등다양한장르를넘나들며집필활동을이어갔다.과격한폭력이나성애묘사를배제한담백한문체,신랄한풍자로어린이부터성인에이르기까지폭넓은독자의사랑을받고있다.그의작품은‘전세계30개국이상에서번역출간’‘시리즈누계판매5000만부’라는경이적인기록을자랑하며,지금도증쇄및복간이이루어지고있다.주요작품으로는『완벽한미인』,『사색판매원』,『악몽과도련님』,『악마가있는천국』등이있으며,일본추리작가협회상,일본SF대상특별상등을수상했다.

목차

합리주의자/조사/천국/무중력범죄/우주의여우/정열/지장보살이준곰/황금앵무새/신데렐라/캥캥/피터팬의섬/꿈의미래로/나의살인자님에게/사랑의통신/탈출구/전파된문명/L씨의임종/꿈의도시/서커스여행/사랑스러운폴리/계약자/옆집부부/밑천/고백/교차로/어스름한별에서/귀로/순직/상속/귀향/해설

출판사 서평

현대SF소설및대중문화,서브컬처에이르기까지
폭넓은영향을끼친호시신이치쇼트-쇼트시리즈
대망의재출간!

★시리즈누계판매5000만부돌파플래티넘셀러★

“한편당10분,참신하고중독성있는즐거움을선사합니다.”

일본SF의전설,일본의국민작가,그리고초단편소설의거장호시신이치.일찍이그의재능을알아본에도가와란포에의해전격데뷔한이래로,호시신이치는‘세기의천재’라는수식어에걸맞게200자원고지20매분량의초단편소설형식인‘쇼트-쇼트’라는장르를개척하고,전생애에걸쳐1000편이상의쇼트-쇼트작품을발표했다.
‘누계판매5000만부’‘전세계30개국이상에서번역출간’등경이로운기록들을계속해서갈아치우고있는쇼트-쇼트시리즈.그명성에걸맞게호시신이치의작품은일본후지TV,NHK같은쟁쟁한방송국에서여러차례영상화된바있으며,한국에서연극으로각색되기도했다.
그의단편들은2008년국내에처음소개된이후,안타깝게도절판되어오랫동안구할수없었다.그런만큼새로운번역과편집으로구성된하빌리스의<호시신이치쇼트-쇼트시리즈>는그의작품이재출간되기를바란많은독자들에게반가운소식이아닐수없을것이다.시리즈를즐기고소장하는독자들곁에서오래도록의미있게존재할수있도록띠지뒷면을자르면책갈피가되도록구성하였고,속표지와커버를각각다른콘셉트로디자인하는등,만듦새에도특별히공을들였다.

|“순조로운사망을축하드립니다.”
호시신이치가선보이는
오컬트와SF의환상적인믹스매치

★단독판매160만부돌파★

지독한합리주의자앞에나타난고대의마신魔神,일상에절망한이들을‘산채로’천국에보내주는에인절협회,자신을완벽하게죽여줄인간을찾아헤매는유령,어린아이의악몽을먹고사는전설의동물,문신속에서나타난인면창人面瘡,어여쁜소녀의모습을한저승사자,인간의육신을녹여버리는붉고끈적끈적한덩어리….
유령과악마,불가해한죽음을찾아읽고싶어지는계절여름.여름밤만큼오컬트가잘어울리는계절은없다.지상과우주,무한한시공간을오가며펼쳐지는강렬하고예측불가능한호시신이치표SF오컬트.이책『악마가있는천국』은한여름밤의서늘함을찾는이들에게일상과얇은막한장을사이에둔듯한오싹하고기이한감각을선사할것이다.

|이세상은확실히악마가있는천국일지도모른다!
스스로잔혹한운명을초래하고야마는인간,
그아이러니함을담은오싹하고도얼얼한30편의이야기

이책에는악마,그리고그에준하는오컬트적존재들이다수등장하지만악한마음을가진인간역시빠지지않고등장한다.상상력을가진아이들을미치광이로여겨철저히분리된공간에가두고실험하는어른들.그들은아마자신이사는행성이흔적도없이사라질때까지폭력적인실험을계속하지않을까?질투에눈이멀어학창시절가장친하게지냈던친구를살해한여성.그녀는결국친구를살해한방법으로스스로를죽이기로마음먹는다.자신의삶에불평불만이가득했던한남성은천국과도같은지상낙원에도착하지만,그곳생활에서도좀처럼행복을실감하지못하고환생을기대한다.
‘악마가있는천국’이라는제목만큼이나아이러니한존재인인간.인간은이처럼스스로를잔혹한운명에빠트리지못해안달이난존재인듯싶다.테크놀로지가최첨단에다다른사회도예외는아니다.호시신이치는오히려그것이가져올허무감과편견,관용없음에주목한다.작가의작품중에서도특히나짧은이야기들위주로수록된이작품집은일상에,우주의저끝에,천국에숨어있는악마들을불러내우리인간들에게던지는오싹하고얼얼한경고에다름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