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다 (서울대병원 역사 이야기)

시계탑: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다 (서울대병원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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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이번 책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885년 제중원으로 시작하여 1907년 대한의원을 거쳐, 1978년 현재의 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고종 황제와 박정희 대통령의 과감한 투자가 큰 역할을 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본 책은 서양의학 도입과 발전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기술하였으며, 대한의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설립과 발전에 중점을 두었다. 의학에 관심 있는 분들과 관련 기관의 종사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와 서울대학교병원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97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전환되었으며, 법률적으로 국가 의료의 중심으로 공인되었다. 새 병원은 동양 최대 규모로 완공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병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어린이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설립하여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의과대학 의료진은 다수의 연구 성과를 이루었으며, 2006년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병원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 과정과 미래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박노현,김상태

저자는1978년서울의대를입학하고1984년졸업한후서울의대에서석사,박사를취득하였다.서울대학교병원에서산부인과수련의과정과부인종양학분야전임의과정을수료하였다.이후UCSF와UCLA에서연수하였으며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학교실교수로재직중이다.2002년서울대학교병원기획조정실QA담당교수를시작으로,기획부실장을거쳐2007년부터2010년까지기획조정실장으로재직하였다.이후한국보건산업진흥원R&D진흥본부장,서울대학교연구처장등을역임하였는데환자의질병치료못지않게병원및대학조직의변화와개혁이매우중요하다는생각으로일해왔다.주요학회활동으로는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회장),대한암학회(부회장),대한부인종양학회등이있다.

목차

발간사
서문
1부근대화모색기에서양식국립병원이탄생하다
1장한국최초서양식국립병원,제중원
2장한국최초정규의학교육기관,‘의학교’
3장대한제국의최신식국립병원,대한의원
2부일제강점기한국인의료인력이성장하다
4장경성의학전문학교한국인학생들의형설지공
5장경성제국대학의학부한국인학생들의고군분투
3부서울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대한민국의료를선도하다
6장해방후서울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의출범
7장한국전쟁과서울의대·부속병원
8장서울의대·부속병원역사의전환점,‘미네소타프로젝트’
9장1950~1970년대서울의대·부속병원의의학적성과
4부서울대학교병원,대학민국의료를세계로
10장특수법인서울대학교병원의출범과신축본관완공
11장1980~1990년대의학성과
12장2000년대의학성과
13장서울대학교병원그룹의동향
14장서울대병원,대한민국의료를세계로

출판사 서평

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서울대학교병원에대한이야기를한권의책으로정리하였다.기존에도관련된책들이많이있지만,쉽게읽을수있는한권의책이없다는점에서의의가있으며,이번책은서울대학교병원의역사와발전과정을독자들에게쉽게전달하고자하는목표를가지고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1885년제중원을뿌리로둔국립병원으로시작하여,1907년시계탑으로대표되는대한의원을거쳐,1978년현재의서울대학교병원이신축완공되면서우리나라의료의중심병원으로성장해왔다.제중원은서양의학의도입을알리는시작이었지만그규모는작았으며,실제로체계적인의학교육과진료를위한인프라구축사업은1907년대한의원의설립과1967년에기획되어1978년에완공된서울대학교병원신축사업으로이루어졌다.이러한과정에서고종황제와박정희대통령의과감한투자가큰역할을하였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병원은세계최고수준의교육,연구,진료를목표로하여많은의과대학교수및의료인재를배출하며우리나라의료발전과국민의료보험제도의정착에큰기여를했다.
본책은서양의학의도입과발전과정을시간순서에따라기술하였으며,특히대한의원과서울대학교병원의설립과발전에관한내용을강조하였다.상대적으로최근에활약한의사나교수들에대한내용은형평성을기하기어려워최소화하였다.의학에관심있거나관련기관에근무하는독자들이이책을통해우리나라의료와우리기관의발전과정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기를바란다.
1978년,서울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자율성과효율성을극대화하여대한민국의료를세계수준으로높이고자특수법인서울대학교병원으로거듭났다.이때제정된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제1조는"서울대학교병원을설치하여의학및치의학등에관한교육,연구와진료를통하여의학발전을도모하고국민보건향상에공헌하게함을목적으로한다"는내용으로,서울대학교병원이법률적으로도국가의료의중심으로공인되었음을의미한다.
법인화와함께서울대학교병원의숙원이던신축병원이완공되었다.새병원은지하1층,지상13층에1,056병상의입원진료시설과2천여명의외래환자수용능력을보유해당시로서는동양최대규모의병원이었다.이로써서울대학교병원은대한민국의대표병원이자의학연구의중심으로서의역할을할수있는토대를갖추게되었다.
그후서울대학교병원은국내최초로어린이병원을발족시키고,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을수탁운영하였으며,분당서울대학교병원,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암병원,의생명연구원등을설립하여대한민국의료의새길을개척해왔다.의학및의술분야에서도국내최초로시험관아기의탄생과간이식,부분간이식에성공하였고,세계최초로C형간염바이러스혈청분리에성공하였으며,간암새검사법을개발하였다.또한국내최초로인공췌장을개발하고,세계최소형인공심장을개발해미국특허를획득하는등여러성과를이루었다.
의학연구면에서도서울대학교병원과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의료진은2005년한해동안SCI(과학논문인용색인)등재학술지에1,065편의논문을발표하였는데,이는국내단일의료기관으로는처음으로1,000편을돌파한것으로,의료국제화시대를선도할수있는역량을입증하였다.또한,2006년부터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발족하여국내외의료취약계층에대한의료봉사활동을펼쳤으며,지금은공공의료정책의기획과제안을통해국가보건의료행정의파트너로성장하고있다.
결론적으로서울대학교병원은대한민국의국가중앙병원이라는명성에걸맞게충실히역할을수행하고있으며,대한민국의료를세계로견인하고있다.이책을통해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병원의역사를쉽게이해할수있을뿐만아니라,대한민국의료의발전과정과미래의방향성을함께생각해볼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