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

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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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구 인문학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기후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인류의 삶과 사고방식을 재구성해야 할 ‘시대 의식’으로 바라본다. 그와 함께 인간 중심적 시대 변화로 인해 도래한 ‘인류세’를 탐험하며, 글로벌(global)을 넘어 행성적(planetary) 사고로의 진화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깊은 역사 그리고 문학적 통찰을 통해 기후 정의와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디페시차크라바르티

저자:디페시차크라바르티(DipeshChakrabarty)
인도출신의역사학자로시카고대학교수이다.
학부에서는물리학을,대학원에서는경영학을전공하였고,호주국립대학교에서역사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서발턴연구와인류세연구로전세계적으로가장주목받고있는인문학자로,2009년에쓴『역사의기후:네가지테제』로인류세인문학을열었다고평가받고있다.
국내에소개된책으로는『유럽을지방화하기』(2014),『행성시대역사의기후』(2023),『하나의행성,서로다른세계』(2024)가있다.
2014년에는지구사연구에대한공헌을인정받아토인비상을받았고,2019년에는그의서적TheCrisesofCivilization:ExploringGlobalandPlanetaryHistories로타고르기념상을수상하였다.

역자:조성환
원광대학교교수.서강대학교와와세다대학교에서수학과철학을전공하였다.
『월간공공철학』과『다시개벽』의편집인을역임했고,지금은『사상계』편집주간을맡고있다.
대표저서로『한국근대의탄생』,『하늘을그리는사람들』,『키워드로읽는한국철학』,『한국의철학자들』,『K-사상사:기후변화시대철학의전환』,『동북아,니체를만나다』(공저)가있고,번역서로『한국은하나의철학이다』,『인류세란무엇인가?』(공역)가있다.

역자:이우진
공주교육대학교교수,동대학교글로컬인문학연구소소장.공주교육대학교와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교육학과철학을전공하였다.
차세대한국학자로선발되어워싱턴대학교에서연구를수행하였고,지금은독일보훔루어대학교(Ruhr-Uni-versitatBochum)방문교수로재직중이다.
대표저서로『KoreanEducation:EducationalThought,SystemsandContent』(공저),『어떤지구를상상할것인가?지구인문학의발견』(공저)이있고,번역서로는『인류세의철학』(공역)등이있다.

목차

저자소개
한국어판서문-‘한국의독자들에게’
들어가며-‘지질학적시간에내던져진인간’

제1강-시대의식으로서의기후변화
1.시대의식
2.세계에서글로브또는행성응로
3.행성/글로브의분기와조에(zoe)의장소
4.실용적구분의도입:앤트로포스(anthropos)와호모(homo)

제2강-인간중심적관점과생명중심적관점
1.기후정의와인간중심주의
2.러브록,가이아그리고생명(zoe)
3.기후변화와시대의식
4.깊은역사에빠지기
맺으며-인류세인문학의선구자‘디페시차크라바르티의학문여정’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2015년예일대학교에서디페시차크라바르티가진행한테너강연(TannerLecture)”은그의대표작『행성시대의역사의기후』와『하나의행성,서로다른세계』와같은프로젝트의일환이다.그러나이번강연은이전책들에서미처다루지못했던그의사유의빈틈을채우며,인류세시대를새롭게조명한다.

기후변화는더이상환경문제로만국한되지않는다.인간의삶과사고방식을근본적으로변화시키는도전이자,인류세라는새로운시대를이끄는전환점이다.차크라바르티는가이아이론,지구시스템과학,그리고인문학적윤리가만나는교차점을탐구하며,기후정의와지속가능성에대한새로운길을제시한다.

그는인간의소비,기술,인구증가가행성전체에미치는영향을지구물리학적힘으로정의하며,기존의글로벌(global)관점을넘어행성적(planetary)사고로확장해야한다고주장한다.이러한관점은과학적접근만으로는해결할수없는기후변화문제를철학적질문과인문학적실천을통해풀어나가야함을역설한다.
차크라바르티의명강연을통해,인류세시대의새로운길을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