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캔버스 (양장본 Hardcover)

치유의 캔버스 (양장본 Hardcover)

$22.82
Description
서울대 의대 교수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이 책은 〈예술 작품 속 인간: 질병과 치유에 대하여〉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감정을 들여다봅니다. 또한, 작품을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 예술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의료인뿐 아니라, 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쉽고 풍부하게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저자

김영호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비인후과교수

고려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했으며동대학원이비인후과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2023년부터2024년까지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회장직을역임했고서울대학교보라매병원이비인후과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
예술감상을통해의학적요소를탐구하는의료인문학개발에관심을가지고2015년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예과교육과정에서의료인문학〈세계예술속의학의이해〉강좌를개설하여진행하였다.2017년부터는의학과교육과정에〈예술작품속인간:질병과치유에대하여〉강좌를개설하여강의를진행하고있다.

목차

[1부.작품해석하기]

Part1.병리적해석
-소란스러움속발견된환자의모습
-작가의슬픔과외로움이그림에묻어나다.
-치료할방법이없을때우리는어떻게해야하는가?
-나는나로서위대한존재이다.
-작품속인물들중환자를찾아봅시다.
-고흐의밤하늘은왜소용돌이치고있을까?

Part2.윤리적해석
-작품속모델의인권은어디에있는가?
-당신의인생에서가장감동적인순간은언제입니까?
-알렉산더대왕은어떻게독살의위협을이겨냈을까?

Part3.심리적해석
-전능의힘으로이룬사랑을사랑이라부를수있을까?
-체념,실망,분노,그분의인간적인눈빛
-헨리8세의잔혹함은왜시작된것일까?

Part4.상징적해석
-무지한인간의생에대한절박한매달림
-라파엘로작품의절대적평온감은어디에서오는가?
-페르세우스가보여준행위의의학적의미는?
-의사는의심하고또의심한다.
-‘명예도좋지만,연구만열심히하셨다면...’
-이젊은여성은왜이렇게슬퍼보일까요?
-죽음의묘사를아름다움으로받아들이는모순
-그녀의제안은단순한이기심인가?아니면정신심리적이상행동인가?
-순교라고불리는인간의잔인한형벌과의미
-과거치과질환은죽는병이었다?
-사랑은덧없고늘불안한감정일까?
-라오콘사제의사라진팔은어떤자세였을까?
-꿈의신이나에게전하는따뜻한위로
-여러분의위생관념은어느정도입니까?

[2부.비교감상하기]

Part1.신화적요소
우리가느끼는아름다움에대하여
:보티첼리vs부그로〈비너스의탄생〉

신화적혹은세속적분위기의차이
:조르조네〈잠자는비너스〉vs티치아노〈우르비노의비너스〉

우리는어떻게병색을파악하는가?
:카라바조〈바쿠스〉vs〈병든바쿠스〉

Part2.종교적요소
중세성모자작품들에서느껴지는심미적차이는무엇일까?
:두초〈루첼라이마돈나〉vs지오토〈모든성인의성모〉

피렌체세례당청동문공모전의진정한승리자는누구일까?
:기베르티vs브루넬레스키〈피렌체세례당청동문〉

두예술가들이창조해낸영적순간의차이
:다빈치vs틴토레토〈최후의만찬〉

시대를초월한천재예술가들의경외로운경쟁심
:미켈란젤로vs베르니니〈다비드〉

같은상황을바라보는두남녀작가의시각차이
:카라바조vs젠틸레스키〈유딧과홀로페르네스〉

출판사 서평

〈치유의캔버스〉는예술작품을감상하며그안에담긴상황과감정을간접적으로이해하는경험을통해,환자와의료인모두에게심리적치유와성찰의기회를제공하는데중점을두었습니다.예술을단순히의학적관점에서해석하는데그치지않고,작품의심미성,상징성,교훈성까지폭넓게탐구하며예술감상을깊이있게즐길수있도록구성하였습니다.
1부에서는특정주제에대한작품감상과비평을다루었으며,2부에서는여러작품을대조하며그의미를비교분석하는방식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이책은의료인문학이단순히예술작품속의학적요소를찾는데그치지않고,의료인이경험하기어려운감정과상황까지섬세하게느끼고이해할수있도록돕는데교육적목표를두고있습니다.
또한,누구나고전미술에대한관심과사랑을키울수있도록하였으며,의학에입문한이뿐만아니라예술에관심있는모든이들이명작을통해인문학적소양을기를수있도록안내합니다.작품선정은작품성의높고낮음이아니라,저자의교육적목적과감동에따라이루어졌으며,이미많이알려진작품보다는직접찾아보고의미있다고생각한작품을중심으로구성하였습니다.
다만,주로서양중세미술말기부터근대미술초기까지의작품에초점을맞추어신앙적배경이서양종교와신화에편중된점은양해를부탁드립니다.각주제에는작품정보외에정해진정답이존재하지않으며,예술이라는창을통해진실에조금씩가까워지는경험을독자들과함께하고자합니다.
이책을통해예술작품을정신적충만의대상으로바라보고,누구나작품을즐기며주제를소통하는밝은세상을꿈꾸는데작은도움이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