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 엄마이자 나로 성장하는 일상 루틴

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 엄마이자 나로 성장하는 일상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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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 아이를 기르며 결심 전문가가 되었고,
양파 껍질 속 본연의 나를 발견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해외 파병으로 그녀는 어느 날
고만고만한 사내아이 셋을 혼자 키우게 됩니다.
저절로 고개가 설레설레 내저어지는 장면입니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그녀는 ‘까짓거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육아에 매진하지만, 결국 한 마리 맹수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정신없이 밥상을 나르다 상 위로 엎어지고, 아이들과 더불어
코로나에 걸리는 등 초반에는 거의 제 정신이 아닌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아이 셋을 혼자 키운 그녀의 결말을 어떻게 상상하시는지요?
‘결심전문가’로 거듭납니다.

아이를 셋 나을 결심은 이미 실천했고, 또 다른 굳은 결심 아래
그녀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매일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고,
꿈친구들과 연대하고, 덕분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하루 하나씩 감사한 마음을 품어 돼지저금통에 감사 카드를 저축하는 등,
소소하거나 원대한 결심들을 실천에 옮깁니다.

그러다보니 지은이는 자신도 몰랐던 ‘본연의 나’를 선물처럼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더불어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엄마.

우리나라 출산률이 0.7퍼센트랍니다. 세계 최하위.
이 사실에 놀란 어떤 저명한 외국 학자의 표정이 얼마전 인터넷에 떠돈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덮을 즈음, 여러분은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요?
마음속에 잔잔한 폭풍이 일며 깊은 숨을 토해낼 수도 있습니다.
나도 힘을 내야지!
저자

최다희

저자:최다희

“넷째를낳을까말까”고민중인

세아이엄마이자결심전문가

10년간CS(고객만족)강사로활동하면서

뼛속까지친절한사람이라자부하며살았다.

그러다가세아이를키우면서흠씬두들겨맞았고

살길을찾아나만의방식으로육아를시작했다.

그과정에서아이의성장도성장이지만,

그동안모르고지냈던,숨겨놓았던

나의또다른능력을발견하고넓히는경험을했다.

여전히육아가세상에서제일어렵지만,

주변에서인정한‘화내지않는육아만렙엄마’로불리기도한다.

육아로생긴수많은결핍을채우기위해결심을많이했다.

그러다보니한번결심한일은될때까지하는,결심전문가가되었다.

지금까지한결심으로는

또낳을결심,혼자키울결심,독서모임만들결심,

책을출간할결심등이있으며,

현재는넷째를낳을까말까결심에앞서진지하게고민중이다.

목차


프롤로그|한인간을키워낸다는것은생각보다멋진일이다

1.어서와,군관사는처음이지?
그래서나는다를줄알았다/변기잘뚫어주는남자/어서와,군관사는처음이지?/이름이어떻게돼요?/자연분만과제왕절개다해봤습니다만/아들만셋이라고?/세상깨끗했던그녀가달라졌다/누가봐도애엄마의패션철학

2.딱1년만혼자키우겠습니다
아빠는아프리카갔어요/군인아내는멘탈이강하다/네?양성이라고요?/돌밥돌밥,진짜돌아버리겠네/엄마도피드백이필요해/맹수처럼울부짖던날/10미터를사이에두고/엄마곰도처음부터뚱뚱하진않았어

3.아까우니까천천히자라렴
무늬만엄마에서진짜엄마가되다/사계절을만지는아이/건강하게헤어지는중입니다/
영원한친구도원수도없는엄마들의세계/엄마,내아이를부탁해/산타할아버지에게다시연락해!/아까우니까천천히자라렴

4.나는육아휴직자입니다
어떤어른이되고싶은가/4월16일/회사화장실에서유축하던날/나는돌아갈곳이없는육아휴직자입니다/다시일이그리운엄마들

5.오늘이가장좋은날
적은돈이라도나에게쓸수있는용기/나만의시간과공간을갖는다는건/당신덕분에/아이에게절을하라구요?/나는그들을꿈친구라부른다/헛헛한연말의특별이벤트/
모두책덕분이다/하루하루가다좋은날이었다

출판사 서평

이세상엄마들은묻는다
“지금내가잘하고있는걸까?”

잘나가던CS(고객만족)강사였던지은이는둘째를낳으면서본의아닌사직을하게된다.‘본의아니게’란단어속에는우리사회의여러문제가포함되어있다.
그리고셋째를계획하여낳았는데,군인인남편이해외파병을나가면서‘단독육아’를하게된다.그때부터그녀는카오스에빠진다.

뼛속까지친절하다자부하던그녀는아이들에게만은세상불친절한엄마가되어가면서자괴감에빠진다.‘지금내가잘하고있는걸까?’그녀는끊임없이자신을의심한다.아마세상의모든초보엄마들도그럴것이다.

그러면서그녀는세아이를데리고혼자이사를하고,아이들의적응을돕기위해엄마들모임에열심히나갔으나‘은따’를당하고,코로나에걸린아이들을돌보다가밥상을엎고쓰러지는등,말할수없는세아이양육의고충을겪는다.

‘그러나,지내온모든날들이경이로웠다’

이때,지은이는새로운결심으로또다른장을열기로한다.이책을쓰게된동기도그결심의한부분이다.

집안을뒤져자신만의책상을마련하고,한달에대여섯권의책을읽고기록하고,독서모임을만들고,체중감량을하고,‘때문에’대신에‘덕분에’를입에달고살고,감사저금통을만들고,새벽형인간이되는등,엄마이자나로거듭나는목표를세우고실천한다.

그녀는세아이양육의시간을‘긴터널’이라여기며벗어나려고발버둥쳤다.
그러나이제그녀는그시간들이본연의나를찾아가는예열의시간이었다고말한다.그래서‘지내온모든시간이경이로웠다’고.

브런치에글을올리자마자단5일만에조회수10만을기록할만큼많은사람들의공감과지지를받은글이다.엄마이자본연의나를성장시키기위한일상의루틴이‘나도저렇게해볼까’하는도전욕구를불러일으켰을것이다.

아기를키우고있는사람이라면공감과에너지를,아기낳기를망설이는사람들에게는
생명을길러보고싶은욕망을불러일으킬“에너지넘치는”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