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큰글자책)

위대한 개츠비(큰글자책)

$38.00
Description
‘가장 미국적인 소설’,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문체’,
‘완벽한 소설적 기법’,
‘20세기 미국문학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재탄생!
저자

F.스콧피츠제럴드

FrancisScottKeyFitzgerald,1896.9.24.~1940.12.21.
1896년9월24일미네소타주세인트폴에서태어났다.1913년프린스턴대학교에입학했지만1917년제1차세계대전의발발로대학을중퇴한후육군소위로임관하였다.전쟁에서죽기전에작품을남기기위해글을쓰기시작했고,1920년첫장편소설『낙원의이쪽ThissideofParadise』을발표하여큰성공을거두었다.1924년프랑스파리로건너가작품활동을하며어니스트헤밍웨이,T.S.엘리엇,거트루드스타인등당대최고의작가들과평론가들로부터‘문학적천재’로극찬을받았으며,1925년최고의걸작으로꼽히는『위대한개츠비TheGreatGatsby』를발표하였다.1930년이후에는작품의연이은실패와경제적어려움,그리고아내의병으로절망에빠져알코올중독자까지되었으나할리우드에서시나리오작가로활동하는등글쓰기를멈추지않았다.1940년『최후의거물TheLastTycoon』을집필하던중심장마비를일으켜44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

출판사 서평

“개츠비는왜위대한가?”
20세기최고작가F.스콧피츠제럴드
그의숨소리까지복원한유일한번역


『위대한개츠비』는1925년발표된이후부터,백년이훨씬지난지금까지도‘가장미국적인소설’,‘20세기미국문학의대표작’이라는수식어가따라다니는작품이다.실제미국인들이가장많이읽는고전가운데하나인이작품은로버트레드포드와레오나르드디카프리오등당대최고의남자배우들이개츠비역으로캐스팅되어세번이나상업영화로만들어지기도하였다.그로인해소설을직접읽지않은사람들에게도주인공개츠비의이름은너무나익숙하다.미국의고등학교에선필독서인것은말할것도없거니와그와관련된영화도많이나와있다.
당연히이런환호와찬사는최근의일이아니며,T.S.엘리엇이나거트루드스타인등당대최고의문호와평론가들이이미이작품의발표직후피츠제럴드를‘문학적천재’로규정했을정도였다.
이위대한작품에는‘잃어버린세대’와‘재즈의시대’를가장깊이있고사실적으로묘사한작품이라는평가도덧붙여진다.1920년대미국은세계대전이후금주법으로상징되는기존의금욕적청교도정신과재즈로대표되는자유분방하고쾌락적인예술정신이맞부딪치던혼돈의시기였다.『위대한개츠비』가지금까지‘위대한’소설로남아있는것은이시기미국의혼돈스럽고일견퇴폐적인사회상을매우구체적으로묘사하고있을뿐만아니라,그방식에있어대단히서정적이며아름다운문체에완벽한소설적기법을사용하고있기때문이다.엘리엇이나거트루드스타인이이소설의출간당시부터‘거의완벽에가까운작품’이라고평가한것은그래서전혀과장이아니었다.
그런데지금까지우리나라에서『위대한개츠비』는어떤작품이었을까?
주인공개츠비를불법적방법으로돈을벌어상류사회에진입한,부도덕한인간으로이해하고,데이지라는옛연인에게병적으로집착하다파멸하는이야기로인식하고있다(당연히영화와도그뉘앙스가다르다).
그결과이작품의제목에서주인공개츠비를가리키는‘위대한TheGreat’을이해하기힘들자그것을역설적인표현이라고설명하고있기까지하다.
그러나개츠비는결코그런속물적이고병적인인물이아니었다.오히려그반대라는것이바로실제이작품의쏟아지는미국인들의반응인것이며개츠비에대한‘사랑’인것이다.

『위대한개츠비』번역서에대한깊은오해
왜곡된번역본에는‘위대함’대신‘의문’만이남았다!

그렇다면왜이런터무니없는오해가생기고지금까지바로잡히지않고있었던걸까?
이책의번역자인이정서씨는“두말할필요도없이번역자들이원저자가사용한단어와문장을오독했기때문”이라고말한다.즉번역의문제라고주장하는것이다.
이정서번역가가이책을처음번역해세상에내놓은것은2018년이다.당시에도여러논란이있었다.“번역은반드시직역을해야한다.기본적으로’위대한개츠비‘에대한오해는역자들이의역을한데서발생한오류다.”라는것이이정서씨의주장이었다.이에대해학계와번역계는“원래문장을일대일대응시키는것은탁상곤론에불과하다”라고반발했다.
그에따라이정서씨는그렇지않다는점을증명하기위해앞서책을절판시키고원문과번역문을정확히일치시키는번역서를내놓았덨다.한쪽에원문을한쪽에번역문을싣는파격적인편집의『위대한개츠비』가그것이었다.

그리고다시시간이흘러,오늘새롭게완성한3번째번역서를출간하게된것이다.이에대해서역자는이렇게설명한다.

“완벽한번역이있을수없음을알면서도원문그대로의서술구조를지키는번역이결코불가능한일이아니라는사실을증명하기위해너무욕심을냈었다.문장부호하나까지살려야한다는강박관념이오히려작품의재미를망쳤다는걸조금시간이지나서깨달았다.”

그는그사실을안즉시앞서의책을절판시킨상태였고,다시2년이지난지금,번역에대한일체의언급없이원문그대로의번역서를선보이게된것이다.

알베르카뮈의『이방인』논쟁으로유명한이정서역자는『위대한개츠비』를통해또한번국내번역문학계에경종을울리고있는셈이다.우선은기존번역에대한그의날선비판들이논리적이고합리적이며대안까지제시하고있다는측면에서우리번역문학계는뼈아픈성찰의기회를가져야할것으로보인다.‘친절한번역’을모토로내건번역자들의자의적이고임의적인의역들이어떻게작품의캐릭터와스토리와핵심주제들을왜곡하는지를독자들은이책을읽는것만으로도충분히만끽할수있을것이다.

원전으로읽는?(움라우트)
세계문학을펴내며

번역은오묘한세계다.단어하나의뜻만달라져도작품전체의의미나가치가달라진다.그만큼어려운일이번역이어서흔히정답도없고원칙도없다고한다.우리말과서양의언어는특히문자의구조나존칭법등이달라서원문그대로의직역은불가능하고의역만이가능할뿐이라고생각하기도한다.이런그릇된인식의결과지난100년의우리번역문학은원전의가치에서멀러지고본래의의미와맛을잃어버리게되고말았다.그결과우리독자들은세계적인고전이라고이름난작품들을읽고나서도왜그작품이명저인지를이해하지못하거나심지어내용을곡해하는경우마저비일비재했다.
원전으로읽는움라우트세계문학은이런오역과왜곡의근본원인이최대한원문그대로를직역하지않는데서비롯된다는인식하에,구두점하나까지살리는정확하고바른번역을통해원전의표면적인의미를물론감추어진맥락과저자의의도까지그대로전달하고자한다.이상으로만취급되고현실적이지않다는비판을받아온직역을통해명저의가치와내용을정확히드러내고,독자들은원어민의독서에뒤지지않는고전독서의즐거움을직업경험하게될것으로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