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큰글자책)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큰글자책) (톨스토이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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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은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람은 왜 살아가는 걸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은 삶의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고뇌와 이를 관통하는 ‘사랑’에 대한 톨스토이의 깊은 통찰을 담아낸 단편들을 모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등 널리 알려진 대표작을 포함해 총 13편이 담겼다. 어느 노부부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전하는 「일리야스」는 돈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곱씹을 만한 이야기다.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는 또 어떤가. 더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애쓰던 사람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는 고작 죽어 한 몸 누울 정도였다는 이야기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지옥의 붕괴와 재건」에서는 지옥의 부활을 얘기하며 적나라한 사회비판을 하기도 한다. 「아시리아의 왕 아사르하돈」을 통해서는 타인에게 악을 행하는 것이 곧 나에게 악을 행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인간은 자신만이 생명이 있다고 착각하고 행동하지만, 나 아닌 존재, 더구나 동물들의 마음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데서는 오늘날에도 되새길 면이 많다.
저자

L.N.톨스토이

(LevNikolayevichTolstoy,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러시아툴라지방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모를잃고고모밑에서성장했다.1844년카잔대학교에입학했으나대학교육에실망하여삼년만에자퇴하고귀향했다.고향에서새로운농업경영과농민생활개선을위해노력했지만실패하고,1851년큰형이있는캅카스로가군대에들어갔다.1852년「어린시절」을발표하고,네크라소프의추천으로잡지〈동시대인〉에익명으로연재를시작하면서왕성한창작활동을하는한편,농업경영과교육활동에도매진해학교를세우고교육잡지를간행했다.

1862년결혼한후『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등의대작을집필하며세계적인작가로서명성을얻지만,『안나카레니나』의뒷부분을집필하던1870년대후반에죽음에대한공포와삶에대한회의에시달리며심한정신적갈등을겪는다.1899년발표한『부활』에서러시아정교회를비판했다는이유로1901년파문당했다.1910년사유재산과저작권포기문제로부인과불화가심해지자집을나와방랑길에나섰으나폐렴에걸려82세를일기로숨을거두었다.

목차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두형제와황금
일리야스
사랑이있는곳에하나님도있다
바보이반과그의두형제이야기
사람에게땅이많이필요한가?
한가한사람들의대화
세가지비유
지옥의붕괴와재건
아시리아의왕아사르하돈
노동,죽음,병
세가지질문
가난한사람들

역자후기
레프톨스토이연보

출판사 서평

“톨스토이를모르면러시아를안다고할수도,교양인이라할수도없다.”
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압도적작가톨스토이의단편선출간!

“러시아에는두명의왕이있다.니콜라이2세와레프톨스토이.그들중에누가더강한가?니콜라이2세는톨스토이에대해아무것도할수없으며그의왕좌를흔들수없다.반면톨스토이가니콜라이의왕좌를흔들수있음은분명하다.”언론인이자작가인알렉세이수보린의말이다.왕을능가하는명성을누린톨스토이는도스토옙스키와함께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로손꼽힌다.톨스토이에대한성원은현재에도계속돼최근러시아인들을대상으로한작가선호도조사에서톨스토이는응답자의45%를차지하며압도적으로1위를차지했다(2위는도스토옙스키,3위안톤체호프).표트르차이콥스키는“모든작가들중레프톨스토이가가장위대하다고확신한다.”고했고,막심고리키는“톨스토이를모르면러시아를안다고할수도,교양인이라할수도없다.”고했다.톨스토이의80세생일에는전세계유명인사들이축하를전하기도했다.

그렇다면이위대한작가이자거대한인간이었던톨스토이의작품을우리는얼마나읽어왔을까?러시아의위대함에대해썼다는『전쟁과평화』,한여자가사랑에빠지는이야기라는『안나카레니나』같은대작은방대한분량에섣불리시작하기가어렵다.다행스럽게도톨스토이가이렇게서너권분량의작품만쓴것은아니다.중년에이르러톨스토이는농부가되기를자처하며민중과함께했다.그동안자신이썼던작품들은평범한사람들에게이해되지않는‘귀족예술’이었다고스스로의문학을비판하기도했다.이후그가쓴단편은예술이소수의사람들을위한것이아니라모든사람을위한것이고,사랑을실현하는데그의미가있어야한다는그의믿음이고스란히담겨있다.이책은톨스토이의단편들중에서사랑과인생의의미를묻는작품들을모았다.톨스토이가생각하는진리를담아낸짧은글들은쉽게읽히면서도그울림이크다.“우린왜이렇게사는걸까요?자신의삶을바꿀힘이우리에겐없는걸까요?”그의소설속질문과같은고민을하는사람이라면이책에서그해답을엿볼수있을것이다.

“타인을돌보는마음,그사랑이있기에사람은오늘도살아있다.”
인생의방향을제시해주는단편걸작13편

인간은행복은어디에서찾을수있을까?사람은왜살아가는걸까?어떻게살아가야하는것일까?『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톨스토이단편선』은삶의근원적인부분에대한고뇌와이를관통하는‘사랑’에대한톨스토이의깊은통찰을담아낸단편들을모았다.「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바보이반과그의두형제이야기」등널리알려진대표작을포함해총13편이담겼다.어느노부부의삶을통해진정한행복이무엇인지전하는「일리야스」는돈을행복의척도로삼는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곱씹을만한이야기다.「사람에게땅이많이필요한가?」는또어떤가.더넓은땅을차지하기위해애쓰던사람에게필요한땅의크기는고작죽어한몸누울정도였다는이야기는삶의가치를어디에두어야할지생각하게만든다.「지옥의붕괴와재건」에서는지옥의부활을얘기하며적나라한사회비판을하기도한다.「아시리아의왕아사르하돈」을통해서는타인에게악을행하는것이곧나에게악을행하는것임을깨닫게한다.인간은자신만이생명이있다고착각하고행동하지만,나아닌존재,더구나동물들의마음까지배려해야한다는데서는오늘날에도되새길면이많다.

1993년러시아땅에처음발을디디고오랫동안러시아어통ㆍ번역일을해왔던역자김선영은정확하고꼼꼼한번역으로안톤체호프단편선『개를데리고다니는부인』과청소년소설『스웨터로떠날래』를펴낸바있다.이번톨스토이단편선을번역하면서역자는사랑한다는것이무엇인지,그것이삶에서어떤모습으로드러나야할지다시생각하게되었다고말한다.“달리라고재촉하는세상,달려야만안심하는우리.톨스토이의이야기가우리를잠시멈춰세우고다시걸음을걷게할수있을까?‘너의쓸모를증명하라’는세상의비딱한요구에바보이반처럼“뭐,그렇다면.”답하고서그저내가해야할사랑을묵묵히할수있을까?이책이자신의삶을찬찬히들여다보고더욱아름답고건강한,본질적인가치를추구하는삶으로가꾸어가는데격려가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