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언덕의 안개(큰글자책) (김성종 추리소설)

달맞이언덕의 안개(큰글자책) (김성종 추리소설)

$48.00
Description
한국 추리문학의 대부 김성종이 돌아왔다!
『여명의 눈동자』 『최후의 증인』 『제5열』 등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된 한국 추리문학의 대부 김성종이 돌아왔다. 꽉 짜인 스토리라인, 충격적인 반전, 조금의 방심도 허락지 않는 긴장감으로 무장한 본격 추리소설을 써내는 그가,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그려냈다. 달맞이언덕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리작가의 괴짜 같은 일상, 원전 폭발사고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총 25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짜릿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추리뿐만 아니라 공포와 희극, 역사적 이야기와 수수께끼, 로맨스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덧붙여 가장 매력적인 스타일의 단편들을 완성했다. 한국 추리문학의 대부다운, 김성종만이 쓸 수 있는 탁월한 감각과 상상력의 확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라면, 이 소설에 주목해보자.
저자

김성종

1941년출생.연세대정치외교학과졸업.1969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경찰관」이당선돼등단했으며,1974년〈한국일보〉창간20주년기념장편소설공모에『최후의증인』이당선되면서본격적인활동을시작했다.평균시청률44.3%를기록하며국민드라마로큰인기를몰았던〈여명의눈동자〉의원작자며,명실공히한국추리문학을대표하는소설가다.
장편대하소설『여명의눈동자』외에장편추리소설『최후의증인』『일곱개의장미송이』『제5열』『나는살고싶다』『제5의사나이』『백색인간』『아름다운밀회』『국제열차살인사건』『봄은오지않을것이다』『안개의사나이』『후쿠오카살인』등50여편이있으며,소설집으로는『회색의벼랑』『어느창녀의죽음』『고독과굴욕』등이있다.후학양성과추리문학발전을위해부산해운대달맞이언덕에세계최초의‘추리문학관’을세웠으며,이는우리나라문학관1호로해운대의명소로자리잡았다.한국추리문학대상,봉생문화상,부산시문화상,부산MBC문화대상등을수상했고,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부산소설가협회회장을역임했다.현재는추리문학관관장으로,4층에있는작업실에서작품구상에골몰하고있다.

“안개속에감춰져있는그안에는신비스러운동화의나라가숨쉬고있다.다만사람들이모르고있을뿐이다.동화만이아니라그안에는많은사람들의눈물과애환이,버려진삶의동물적신음과더러운탐욕이낙엽처럼뒹굴고있다.내눈에는삶의고통과허무,고독한영혼들의방황,눈물겨운사랑과피를말리는이별의아픔,시대의고통과가난한사람들의몸부림이보인다.사람들의몸속에흐르는살인의철학까지도.‘달맞이언덕의안개’는나에게는많은이야기를들려주는달콤한속삭임이었고,연인의부드럽고촉촉한손길이었고,많은비밀을간직한삶의끝없는미로였고,방황하는내고독한영혼의동반자였다.”

출판사 서평

짜릿한상상력,관능적미스터리의향연!
어떻게이런일이일어날수있단말인가,하는사건들이일상처럼펼쳐진다
주인공은‘홈스’선생이라고불리는70대유명추리작가‘노준기’다.달맞이언덕에서일어나는살인사건현장에는늘그가등장한다.이매력적인추리작가의일상에는경계가없다.자유롭게캠핑카를타고돌아다니며스릴있는정사를즐기고,어느국회의원출판기념회연사로초대돼연설중에똥을누는황당한실수를하기도하며,원전이폭발한후에는홀로달맞이언덕에남아시칠리아와인인‘도망간여자’와함께고독을즐긴다.
“영국에셜록홈스와에르퀼푸아로가있다면,한국에는‘노준기’가있다”는윤종빈감독의추천사처럼,주인공의엉뚱함과익살맞음은독자들을평범한일상에서벗어난이상한사건의한가운데로초대한다.

때론요부처럼달콤하고,때론악마처럼위험한‘안개’
익숙하게지나쳤던풍경도한순간에뒤바꿔버리는것이바로안개의힘이아닐까.인간의희로애락을모두지켜보고있는달맞이언덕의안개는사람을취하게만들어살인을일으키고,혀를날름거리며몸을핥아대며모포처럼따뜻하게어깨를감싸준다.미스터리하고몽환적인분위기를만드는또하나의주인공인셈.
『달맞이언덕의안개』는김성종이2014년〈부산일보〉에매주한편씩연재했던단편들을묶은것으로,작가는“‘단편소설이란이런것이다’를한번보여주고싶다”는포부를밝힌바있다.부산해운대달맞이언덕이소설속주요한배경이지만현재뿐만아니라과거를오가는이야기도실려있으며,베를린·베네치아·런던등세계각국을배경으로한추리작가의활약이펼쳐진다.하얗게젖은안개사이로피어오르는어두운삶의잔해들과그속에묻힌인간들의욕망,그것들을어루만지는작가의손길이놀랍도록섬세하고몽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