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자식들(큰글자책) (이철용 장편소설)

어둠의 자식들(큰글자책) (이철용 장편소설)

$48.00
Description
세상 모든 윤리와 도덕이 욕망에 삼켜지는 공간, 어둠
그러나 그곳에도 사람이, 희망이, 사랑이 있다.
반나절 인생도 못 되는 서울 바닥의 ‘발랑이’들이 돌아왔다.
도시 빈민들의 뒷골목을 생생하게 조명한 문제작!

1980년대 초 베스트셀러였던 『어둠의 자식들』은 이동철이라는 실제 인물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을 엮은 소설로, 당시 이색적인 소재와 문체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을 팔지 않으면 제 좆대가리라도 잘라 팔아먹을 시절. 모두들 잘 살아보려고 했으나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나락 같은 삶의 현실에 내동댕이쳐진 사람들의 초상이 이 소설에는 넘쳐 난다. 창녀, 오입쟁이들, 주정꾼들, 쪽쟁이들, 골목마다 돈 따먹기 하는 사람들, 쌍욕을 하면서 팬티 바람으로 설치는 여자들, 탕치기하는 사람들. 모두가 막장 인생에서 연대와 사랑, 희망을 찾기까지. 이 소설은 화려한 조명 속에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시절, 도시 빈민들의 뒷골목으로 안내한다.
저자

이철용

1948.서울출생.종암초등학교졸업.필명‘이동철’로작품활동.
1972.은성학원(야학)원장역임.
1978.한국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위원장역임.
1988.평화민주통일연구회발기위원및상임이사.현)민족문학작가회의회원.KBS방송자문위원역임.
평화민주당도봉구(을)지구당위원장.제13대국회의원.국회보건사회위원회간사.
1996.현)(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사장.
1997.국민신당창당준비(13인)위원.국민신당강북구(을)지구당위원장.
국민신당장애인복지대책위원회위원장.국민신당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1998.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사.
1998.새뜻희망나눔터운영위원장

『어둠의자식들』은19080년대초에처음출간되어당시독자들에게충격을안겨주었던이철용작가의베스트셀러로,작가의경험을바탕으로가난과어둠속에서살아가는밑바닥인생들의사연을생생하게그려낸작품이다.

목차

들개
기둥서방
탕치기
시든꽃
부러진칼
후리가리
하이방
겡꼬
개털들
변신

출판사 서평

이것은진실이다!
1970년대대한민국의어두운민낯을드러낸작품

『어둠의자식들』은1980년대인기를끈‘저널리즘문학’이자‘사회고발문학’으로서,당시빈민운동으로수배중이던이철용(필명이동철)이쓰고황석영이윤문한소설이다.저자의경험과취재가녹아든생생한현장묘사를통해어두운뒷골목의충격적인현실을고발한작품으로,1980년황석영의이름을달고현암사에서출간되어12만부가팔린베스트셀러가되었다.이철용은“다만숨쉬며살아가는가난한사람들도한마디쯤은말할수있다는것을보여주기위해서썼다.”라고동기를밝혔으며,황석영은“기록을정리하면서몇번이나눈물을흘렸고,이름없는사람들이기록한삶이이러할진대과연소설가란무엇을하는작자들인가되물어보곤하였다.”고말했다.
이작품은저자의경험과취재가녹아든생생한현장묘사로어두운뒷골목의충격적인현실을그려내고있다.아동학대와빈번한범죄,사기,도박,절도,공직비리,여성인신매매,매매춘,살인까지이동철이몸담은뒷골목의세계는거칠고끔찍하기짝이없다.작품에등장하는가난하고고달픈사람들의삶은허구가아닌진실로소설을장악한다.양아치라기엔무겁고,나쁜놈이라기엔정많고,좋은놈이라기엔비겁한주인공이동철의성장과정과행적은우리현대사의어두운궤적을반영한다.이소설을통해독자는대한민국의어두운과거를생생한민낯으로만날수있을것이다.


가난은죄가아니다.모이면힘이된다!
2015년에도여전히유효한민중문학의가치

『어둠의자식들』은마치남의나신을넋놓고구경하다문득자기자신이벌거숭이가되어수많은관객의구경거리가되고있음을깨달았을때처럼당혹감을안겨준다.등장인물들의패악한범죄와빈번한배신,두꺼운낯짝과몰염치한행동들은저절로욕지거리를불러일으킨다.그러나밝음속에서는어둠이보이지않고,어둠속에서는밝음이보이지않는법이다.독자는소설을읽으며어느덧욕망이윤리를삼켜버린어둠속뒷골목의세계로이끌려들어가고,이내자신의가장어두운내면을마주하게된다.그리고다음질문을받게될것이다.‘과연나는다를것인가?지금의나는얼마나떳떳한가?’
이동철은기지촌에서태어나창녀촌,탄광촌,판자촌을떠돌며수많은꼬방동네사람들과함께살았다.이들의일원으로서,그리고이들의권익을대변하는자로서이동철은말한다.

“밤낮우리는못산다는것하나때문에우리의생각을무시당한채멋대로철거당하고끌리는대로길바닥에내쫓기는것입니다.우리가약하지않고강하다는것을보여주어야만합니다.우리도모이면힘이됩니다.”

30여년전에민중이념으로서독자들의마음을흔든이소설이2015년이된지금다시세상에나와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2015년현재에도꼬방동네사람들이있기때문이다.이소설에서묘사된꼬방동네사람들을비롯하여힘과돈이없어고난을겪는수많은미생들-비정규직,N포세대,흙수저,청년실업100만명,하우스푸어,워킹푸어등등가지지못하여고통받는이들은여전히존재한다.세상에태어났다는이유만으로눈물을흘리는이가있는한,이소설의가치는항상유효할것이다.


문학을사랑하는대중들을위해구성된새로운한국문학시리즈!
‘독자가사랑한스토리DNA’아홉번째책

‘독자가사랑한한국문학(스토리DNA)100선’.새움출판사가야심차게펴내고있는이선집은이름에서알수있듯이두가지큰특징이있다.첫째는,이야기성이강한소설을골라펴냈다는점이다.둘째는,드라마영화만화등다양한문화콘텐츠의원형(DNA)이되는작품위주로구성돼있다는사실이다.이야기성에주목해우리대한민국사람들의삶의내력을오롯이껴안고있으면서도우리나라의정신사를면면히이어가고있는작품들을꼼꼼하게챙기고골랐다.옛날민담에서부터현대소설에이르기까지우리에게전해지는이야기는무수히많다.그가운데스토리가풍부하고뚜렷한장편소설을선정해과거와현재,신화와역사가공존하면서서로대화하는형식으로100권을채워나가고있는중이다.
오늘날모든역사드라마와영화의원형이된이광수장편소설『단종애사』,마음의불꽃을단련시키는모든구도자의이야기를그려낸김성동장편소설『만다라』,일제강점기때크게유행했던이해조의‘딱지본소설’을편저한『평양기생강명화전』등과함께아홉번째로출간되었다.독자가사랑한한국문학(스토리DNA)은이후에도국문학자나비평가에의한선집이아니라,문학을사랑하는대중들의선호도를우선적으로반영하여새로운한국문학사를구성해갈계획이다.



●주요내용

기지촌에서자란동철은어릴적앓은결핵성관절염으로왼쪽다리를절며음울한어린시절을보낸다.동철은호객행위를하던중자신을놀리는행상청년의등을식칼로찌르고가출한다.동철은보호소에끌려갔다출소한뒤,친구두꺼비의소개로포주‘꼬마강’의가게에서기둥서방으로일한다.동철은순진한시골여성을꼬드겨창녀가되게하는‘탕치기’를하거나시비가붙은손님들을처리해주며지낸다.
그러다동철은‘한탕의꿈’을갖고친구들과금은방을턴다.동철은경찰의후리가리(불심검문)를피해태봉과함께정선의철도공사장으로피신한다.그곳에서인부들과파업을하던중동철은진정으로노동자들을이해하게된다.사측과대립하던동철은현장에서도외면받고공사장을떠나던차에대합실에서형사에게붙잡히고만다.교도소에수감된동철은성경을열네번이나읽고가엾은자신의삶을깨달은후변화하게된다.
동철은3년을복역하고출소한뒤노모와함께리어카행상을시작한다.그리고동네의어린아이들을위해숙식을제공하며약자들이함께살수있는방법을궁리한다.마침내야학‘은성학원’을세우고자신과뜻이같은공병호목사를만나세례를받는다.약자들과철거민의권리를위해목소리를높이며동철은‘사랑’이야말로사람들을변화시킬수있는것이라고믿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