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하는 말 (양장본 Hardcover)

계절이 하는 말 (양장본 Hardcover)

$18.46
Description
계절이 전하는 만남과 헤어짐의 색채,
그 안에서 빛나는 사랑의 은유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이 있습니다. 매서운 한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동안, 그렇게 사랑은 찾아왔습니다. 계절이 변하듯 사랑의 온도 역시 변합니다. 싱그러운 속삭임은 뜨거운 애정이 되었다가 차가운 인사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이러한 사랑의 은유가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계절의 다채로운 빛깔을 담아서 뜨겁게 만나고 차갑게 헤어지는 연인의 모습을 세심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사랑을 처음 확인한 날, 연인의 마음은 봄날의 새순처럼 풋풋합니다. 분홍빛 꽃들은 닿을 듯 말 듯 둘 사이를 메꾼 수줍음을 닮았습니다. 살며시 건네는 다홍빛 튤립 한 송이는 연인이 맞잡은 두 손에 다정한 온기를 나눠 줍니다. 깊어지는 마음처럼 뜨거워진 여름, 서로를 향한 열렬한 마음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파랗고 시원한 바닷속에 몸을 담근 채 사랑의 충만함을 느껴 봅니다. 무더위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은 초록의 마음을 무럭무럭 자라나게 합니다.
여느 연인들이 그러하듯, 사소한 말 한마디로 온종일 마음이 축축해지고, 서로를 밀고 당기느라 애쓰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빛바랜 단풍잎처럼 조금씩 낡아 갑니다. 멀어지는 연인의 마음을 미련스레 당길수록 점점 더 가닿을 수 없을 뿐이지요. 더 이상 밀 수 없을 만큼 멀어진 연인은 휑한 겨울의 나무처럼 나를 외로이 홀로 남겨 둡니다. 사람들 곁에 있어도 겨울바람은 매섭기만 하고 마음이 시립니다. 보내지 못한 마음을 간직한 채, 또다시 맞이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또 다른 기다림 속에, 계절은 우리를 어떤 곳으로 향하게 할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1학년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초등교육과정>
1학기 국어 7. 생각을 나타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9. 어떤 내용일까
저자

해랑혜란

저자:해랑혜란
대학에서서양화를공부했습니다.어릴적부터쭉그림그리는사람이되고싶었습니다.
그림책작가로,일러스트레이터로,캘리그래퍼로지내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나는나는나는』이있습니다.
Instagram:@hyeran032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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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계절이전하는만남과헤어짐의색채,
그안에서빛나는사랑의은유

서로에게이끌린두사람이있습니다.매서운한겨울을지나따뜻한봄을맞이하는동안,그렇게사랑은찾아왔습니다.계절이변하듯사랑의온도역시변합니다.싱그러운속삭임은뜨거운애정이되었다가차가운인사로바뀌기도합니다.이그림책에는이러한사랑의은유가가득합니다.무엇보다계절의다채로운빛깔을담아서뜨겁게만나고차갑게헤어지는연인의모습을세심하게그리고있습니다.
서로의사랑을처음확인한날,연인의마음은봄날의새순처럼풋풋합니다.분홍빛꽃들은닿을듯말듯둘사이를메꾼수줍음을닮았습니다.살며시건네는다홍빛튤립한송이는연인이맞잡은두손에다정한온기를나눠줍니다.깊어지는마음처럼뜨거워진여름,서로를향한열렬한마음은달콤하기만합니다.파랗고시원한바닷속에몸을담근채사랑의충만함을느껴봅니다.무더위속에서불어오는시원한바람과뜨거운햇살은초록의마음을무럭무럭자라나게합니다.

여느연인들이그러하듯,사소한말한마디로온종일마음이축축해지고,서로를밀고당기느라애쓰다보면마음은어느새빛바랜단풍잎처럼조금씩낡아갑니다.멀어지는연인의마음을미련스레당길수록점점더가닿을수없을뿐이지요.더이상밀수없을만큼멀어진연인은휑한겨울의나무처럼나를외로이홀로남겨둡니다.사람들곁에있어도겨울바람은매섭기만하고마음이시립니다.보내지못한마음을간직한채,또다시맞이하는봄여름가을겨울.또다른기다림속에,계절은우리를어떤곳으로향하게할까요?

한편의시처럼완성된문장들,
아름다운캘리그래피로만들어낸기억의서사

그림책『계절이하는말』은연인의만남과헤어짐을정화된단어들로그려냄으로써,마치한편의시를읽어내는듯한느낌을줍니다.계절의흐름에따라미묘하게변하는사랑의감정은단어와단어사이,문장과문장사이에서각자의기억을소환합니다.봄날의햇살처럼따뜻하거나,여름의이글거리는태양처럼뜨겁거나,가을날에무르익은열매처럼생동하는기억을말입니다.유연하게변하는계절처럼우리의마음도자연스럽게흘러가거든요.

반복된일상에서떠올리는아련한추억한조각은스스럼없이가슴을적시는배경음악처럼마음을반짝설레게합니다.작가는계절만큼이나변화무쌍한삶의시시각각을함축적인문장과이미지로표현합니다.한글의형태적특성을살려아름답게그려진각각의단어들은이그림책의독특한매력을한층돋보이게합니다.또세심하게그려진캘리그래피와아름답게채워진색채는싱그러운사랑과추억의서사를완벽하게보여줍니다.누군가에게는아련한추억을떠올리게하고,누군가에게는위로가될이그림책은외로웠던우리의마음을서서히물들입니다.계절이하는다정한속삭임에귀기울여보세요.우리모두에게불어올따스한봄바람을기다리면서말이죠.

줄거리

수많은이들속,서로를바라보는두사람이있어요.한겨울에만난봄은그렇게찾아왔지요.생각지못한길목에서다시만난두사람은수줍고들뜨는마음으로따스한봄날을만끽합니다.초록이짙어지는뜨거운여름속에서두사람의마음은달콤한수박같아요.계절이바뀌고,빛바랜단풍잎이가을을전해주는것처럼,두사람의마음은서서히달라져갑니다.
서로를향하던다정한마음들은이제어디를향해갈까요?계절마다다른목소리로속삭이는자연은우리를어느곳으로데리고갈까요?

★초등교과연계or누리과정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나를알고존중하기1학년
의사소통-책과이야기즐기기
<초등교육과정>
1학기국어7.생각을나타내요
2학년1학기국어8.마음을짐작해요
3학년1학기국어9.어떤내용일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