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교회사 (역사 속 교회의 초상들)

거꾸로 읽는 교회사 (역사 속 교회의 초상들)

$19.50
Description
이 책 『거꾸로 읽는 교회사』는 기독교 역사를 ‘거꾸로’ 된 시선으로 읽어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교리와 신학 형성 중심의 전통적 교회사와는 다른 접근을 제시한다. 그동안의 교회사 연구는 교회가 실제 역사 속에서 사회와 맺어 온 관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 이 책은 교회사를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 기록으로 보고,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반응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교회사에서 선정한 스무 개의 주제를 통해 각 시대 교회가 사회적 변화와 도전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여준다. 낯선 주제와 익숙한 주제가 혼재하지만, 모든 주제는 사회라는 거울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의미를 드러낸다. 거울 앞에 선다는 것은 성찰을 의미하고, 성찰은 불편함과 당혹감을 동반한다. 본문을 살피는 가운데 기존 통념이 무너지거나 깊은 회의가 드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역사의 진실과 사회 현실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기록함으로써
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깊은 이해와 성찰의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어 준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반사회적인 모습으로 비치는 제도 교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 사이의 깊은 괴리를 그대로 드러낸다. 교회는 본래부터 이상적인 공간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완전해지지 않을 것이다. 교회는 넘어지고, 갈등하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그 발자취가 바로 교회사다.

이제 독자들은 낯설고 불편한 교회의 역사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여정은 거칠고 친절하지 않지만, 그 끝에 다다르면 교회를 다시 보는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과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선에 따라 재해석되는 것이며,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인 것이다.
저자

최종원

저자:최종원
유럽중세역사학자,캐나다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서양사및교회사교수.경희대학교에서회계학을전공하고같은대학대학원에서서양사를공부했으며,영국버밍엄대학교역사학과에서영국중세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한국사회와교회에인문정신의제고가필요하다는신념을갖고인문학대중화에힘쓰고있다.
저서로는『초대교회사다시읽기』『중세교회사다시읽기』(홍성사),『텍스트를넘어콘텍스트로』『공의회역사를걷다』『수도회,길을묻다』『교회,경계를걷는공동체』(비아토르)등이있으며,아직오지않은교회와세계에관한열가지이야기『신데카메론』(복있는사람)을기획했다.

목차

들어가는말_역사의거울에비친교회의초상들

1부낯설게보기
01성경,너무나정치적인책|제임스1세는왜성경을새로번역했을까?
02예배와기독교인의지표|청교도들이신대륙으로떠난이유는?
03『온전한낚시꾼』과온전한기독교인|기독교인이낚시를배워야할이유
04혁명의시대속교회|기독교는혁명에반대해야하나?
05메소디즘과노동자계급|자본가의그리스도와노동자의그리스도

2부지성과반지성
06‘신학’과학문의자유|탄핵당한학문의여왕
07종교의주술성과탈주술성|개신교를사로잡고있는주술성은?
08루터와한나의‘읽는다는것’|읽기는해방을향한첫걸음이다
09유사과학과유사종교|이상하고별나지만아름다운삶을위하여
10기독교반지성주의|반지성주의의반대는지성주의가아니다

3부사회의거울속교회의자리
11공교회성과섹트|기독교는자기완성의종교가아니다
12평화와폭력|그리스도의평화는과연존재했는가?
13패자의눈으로바라보는교회|2025년에종교개혁500주년을기념한다고?
14국가와교회|가이사의나라,하나님의나라
15세속화테제재고|크리스텐덤의쇠퇴는기독교의실패가아니다

4부모색과돌파구
16가톨릭과개신교공동의유산|성인대신그리스도를본받는삶
17본회퍼와새로운교회|주변인,나그네,이방인으로서의교회
18여성참정권운동과기독교|교회안여성은동등한인간인가?
19소수자와종교|차별금지법은교회의결정적문제인가?
20전통의현대화|아조르나멘토,현대사회에대한적응

나가는말_계몽을대체하는것은야만이다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인역사학자최종원교수의거꾸로읽는교회사
“오늘의교회는어디에서길을잃었는가,
우리가마땅히가야할길은어디인가”
―강영안,김기석,배덕만추천

이책『거꾸로읽는교회사』는기독교역사를‘거꾸로’된시선으로읽어보자는문제의식에서출발한다.교리와신학형성중심의전통적교회사와는다른접근을제시한다.그동안의교회사연구는교회가실제역사속에서사회와맺어온관계를충분히담아내지못했다.이책은교회사를교회와사회의상호작용기록으로보고,교회가사회속에서어떻게존재하고반응하는지살펴봐야한다고주장한다.

저자는교회사에서선정한스무개의주제를통해각시대교회가사회적변화와도전에어떻게반응했는지보여준다.낯선주제와익숙한주제가혼재하지만,모든주제는사회라는거울에비추어볼때새로운의미를드러낸다.거울앞에선다는것은성찰을의미하고,성찰은불편함과당혹감을동반한다.본문을살피는가운데기존통념이무너지거나깊은회의가드는경험을할수도있다.

“이책은역사의진실과사회현실을정직하게마주하고기록함으로써
교회를사랑하는모든이들에게더깊은이해와성찰의길을제시하는이정표가되어준다”

이책은오늘날한국교회의현실을외면하지않는다.사회로부터신뢰를잃고반사회적인모습으로비치는제도교회와그안에서살아가는기독교인들사이의깊은괴리를그대로드러낸다.교회는본래부터이상적인공간이아니었고앞으로도완전해지지않을것이다.교회는넘어지고,갈등하고,다시일어서는사람들의공동체이며,그발자취가바로교회사다.

이제독자들은낯설고불편한교회의역사속으로들어갈것이다.이여정은거칠고친절하지않지만,그끝에다다르면교회를다시보는시야를얻게될것이다.과거는고정된것이아니라오늘의시선에따라재해석되는것이며,모든역사는현재의역사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