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시대의 예언자 월터 브루그만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약속의 땅에 왜 여전히 가난이 존재하는가?
“이 책은 맘몬이 곧 하나님인 이들에게
큰 충격이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약속의 땅에 왜 여전히 가난이 존재하는가?
“이 책은 맘몬이 곧 하나님인 이들에게
큰 충격이자 걸림돌이 될 것이다.”
가난은 흔히 개인의 무능이나 게으름 탓으로 돌려진다. 그러나 저자 월터 브루그만은 가난이 인간이 만들어 낸 불의한 경제 구조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평생의 신학 여정에서 가난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그 뒤에 자리한 구조적 불의에 맞서 왔다. 그 치열한 사유와 실천이 빚어낸 결실이 이 책 『성서와 가난』이다.
이 책에서 브루그만은 퓰리처상 수상 사회학자 매슈 데즈먼드의 대표작 『미국이 만든 가난』에 성서학자로서 응답한다. 데즈먼드가 미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불평등과 빈곤의 악순환을 드러냈다면, 브루그만은 여기에 성서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경제 질서와 희년의 비전을 더한다. 출애굽 해방, 만나의 분배, 예언자들의 경고에서 그는 모두가 빼앗김 없이 자기 몫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읽어 낸다.
브루그만에게 가난은 자선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이며, 가난한 이는 시혜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삶을 나눌 이웃이다. 그는 소유가 아니라 나눔을, 경쟁이 아니라 연대를 택하는 사랑의 경제를 선포하고, 그 안에서 서로를 지지해 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펼친다.
이 책은 우리를 그 비전 앞에 세운다. 만들어진 가난에 무뎌지기를 거부하고 이웃의 고통에 공명하며,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을 위한 예언자의 초대장이자 하나님 나라를 향한 담대한 청사진이다.
이 책에서 브루그만은 퓰리처상 수상 사회학자 매슈 데즈먼드의 대표작 『미국이 만든 가난』에 성서학자로서 응답한다. 데즈먼드가 미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불평등과 빈곤의 악순환을 드러냈다면, 브루그만은 여기에 성서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경제 질서와 희년의 비전을 더한다. 출애굽 해방, 만나의 분배, 예언자들의 경고에서 그는 모두가 빼앗김 없이 자기 몫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읽어 낸다.
브루그만에게 가난은 자선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이며, 가난한 이는 시혜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삶을 나눌 이웃이다. 그는 소유가 아니라 나눔을, 경쟁이 아니라 연대를 택하는 사랑의 경제를 선포하고, 그 안에서 서로를 지지해 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펼친다.
이 책은 우리를 그 비전 앞에 세운다. 만들어진 가난에 무뎌지기를 거부하고 이웃의 고통에 공명하며,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을 위한 예언자의 초대장이자 하나님 나라를 향한 담대한 청사진이다.
성서와 가난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