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20.01
Description
❝기독교 교양이란, 보편적 언어로 기독교를 서술하고 그것을 살아내는 힘이다!❞
기독교는 지난 2천 년간 인류, 특히 서양 문명을 이끌어 온 중심 기둥이었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서양력, 법률, 윤리, 예술 등 우리 주변에는 기독교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유산들이 많다. 그만큼 기독교는 믿음과 전통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 공동체 윤리, 예술과 문학, 시민의식, 정치와 과학까지 포괄하는 거대한 사유의 장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자신이 믿는 신앙을 ‘교양’ 곧 보편의 언어로 이해하고 서술하는 힘이 필요하다. 내 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무엇을 의미하며, 어디로 향하는지를 역사와 문화, 사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숙고해야 한다. 반대로 비기독교인 또는 비종교인에게 기독교 교양은 오늘의 세상을 형성한 종교의 힘과 전통에 익숙해지는 기회가 된다. 이것이 교양의 힘이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연세대학교에서 이어 온 강의를 엮은 이 책에서 ‘기독교 교양학’이라는 전망을 제안하며 기독교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는 다종교·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교양인에게 필수적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종교 문해력’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오늘의 현실을 돌아보면 절망과 분노, 회의의 소리들이 더 크게 들릴 때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궁극적으로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 고백이다. 이 책이 기독교인에게는 “내가 믿는 것을 어떻게 서술할 수 있을까?”를 담담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또 비기독교인에게는 서구 문명과 세계를 움직여 온 거대한 힘의 근원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지적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학철

저자:김학철
연세대학교학부대학교수로한국기독교교양학회부회장이며연세대학교교양교육연구소소장과한국신약학회편집위원장등을역임했다.연세대학교에서신약학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기독교교양을학문의주제로삼아기독교인에게는신앙에대한객관적성찰을,비기독교인·비종교인에게는인류의위대한유산으로서의기독교를탐구하도록돕기위해연구하고가르친다.「세바시」,JTBC「차이나는클라스」,CBS「잘믿고잘사는법」,「삼프로TV」등방송과유튜브에출연해기독교교양의대중화에힘쓰고있다.
『초역예수의언어』(중앙북스),『손으로읽는신약성서』(포이에마),『허무감에압도될때,지혜문학』(21세기북스),『성스러움과아름다움이입맞출때』(비아),『마태복음서:고전으로읽는성서』(EBSBOOKS),『아무것도아닌것들의기쁨:사도바울과새시대의윤리』(문학동네),『렘브란트,성서를그리다』(대한기독교서회)외에다수의책과논문을썼다.

목차


시작하면서

1장.기독교와교양
-교양의뜻
-호모사피엔스는호모렐리기오수스다
-종교의기본전제와뜻
-종교문맹,종교문해력,종교이해접근법
-기독교와기독교문해력

2장.예수-기독교의중심
-외계인의기독교탐사
-예수의네얼굴
-역사학으로예수를이해한다는것
-역사속예수의가르침과삶

3장.기독교의탄생과성장
-예루살렘예수공동체의탄생과성장
-사마리아,그리고제국곳곳에들어선예수공동체
-기독교선교의성공원인들
-정치화된종교권력과종교화된정치권력,그리고교회의대분열
-동방정교회

4장.기독교역사의빛과그림자
-기독교신앙과전쟁
-신앙과이성
-희생양과마녀사냥

5장.기독교의확장
-기독교의선교
-이단과사이비

6장.기독교와오늘날삶의의미
-삶의의미,밖혹은안에?
-허무주의의주장과비판
-‘삶의의미’정의와그것을향한욕망
-기독교신앙과삶의의미

맺으면서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기독교는지난2천년간인류,특히서양문명을이끌어온중심기둥이었습니다.리처드파인만같은무신론과학자마저도서양문명의두축이과학의탐구정신과기독교윤리라고말했을정도이지요.지금도세계인구의3분의1이스스로를기독교인이라여기고,우리주변에는기독교의흔적이곳곳에강하게남아있습니다.언뜻생각만해도서양력,법률,윤리,예술,건축등기독교없이는설명할수
없는유산이한둘이아닙니다.
_11p들어가면서


기독교인이라면자신이믿는신앙을보편의언어로이해하려는노력이필요합니다.내신앙이어떻게형성되었고,무엇을의미하며어디로향하는지역사,문화,사상,다양한측면에서숙고해보아야합니다.자신의신앙의위치를점검할필요도있습니다.반대로비기독교인또는비종교인에게기독교교양은우리이웃이자오늘의세상을형성한낯선종교의힘과전통에익숙해지는기회가됩니다.
_12p들어가면서


‘교양’이라는말은일상에서다양하게쓰입니다.많은사람들이‘교양있는사람’이라고하면,미술이나클래식음악등을즐기는사람,풍부한문화지식을가진사람,혹은말투나태도가세련되고남에게호감을주는사려깊은사람을떠올리곤합니다.그러나이책에서말하는교양은이러한용례와다릅니다.18세기말-19세기독일에서는교양의현대적개념에큰영향을준‘빌둥’개념이강조됩니다.빌둥은인문학,예술,철학,과학등여러분야의지식을통해인간이자기자신을더깊이이해하고,사회및세계와의미있는관계를맺는주체로성장하는것을의미합니다.이처럼근대적교양은자유인에적합한소양인동시에끊임없는자기형성과시민성,비판적성찰의능력을중시하는교육의목표로발전해왔지요.
_18-19p.1장.기독교와교양

기독교는당연히종교입니다.기독교는삼위일체하나님과그분이거하시는‘하늘’이라는상징세계가일상세계와는구별되어있고,이둘사이를매개하는그리스도와성령이있으며,하늘과땅이서로교류한다고전제합니다.기독교는우주가무엇인지,지금어디에있고어디로향하는지를말하려합니다.그리고그것을파악한인간은그에걸맞은제의를지내고윤리를실천합니다.이를통해내적동기와정서와의지가형성되고그것을표현하지요.또교회라는공동체로모여서특정한기능을수행하지요.기독교는종교입니다.기독교를타종교와구별하는구분점은무엇일까요?저는기독교를‘예수를그리스도로믿고고백하는사람들의종교’로정의하고자합니다.그리고기독교인은‘예수가자신의삶에서중요한존재임을인정하고,스스로기독교인이라고자기정체성을고백하는사람’이라고말할수있습니다.
_59-60p.1장.기독교와교양

기독교와같이오래되고상당한규모의신념체계와구성원의조직을알아가는것은결코쉽지않습니다.더군다나기독교에관해서사람들은어느정도선이해가있기때문에그선이해를벗어난기독교의모습을보기가어렵습니다.이럴경우저는종종외계인들이지구에탐사를와서보고서를작성한다고상상해봅니다.그의눈에기독교는어떻게보일까요?
_66p.2장.예수-기독교의중심

우리가잘아는의사이자신학자알베르트슈바이처는19세기역사적예수연구의역사를총결산한명저에서연구를수행한학자들모두가결국자신이바라는이상적예수상,특히19세기자유주의신학적윤리를투영한역사속예수를내세웠을뿐이라고비판한바있습니다.이연구가시작된지100년이훌쩍넘었고,방법론도한층정교해졌지만,해석학적순환이라는한계를완전히극복할수는없는일입니다.연구자의자기이해가예수연구의결과안에담겨있음에도역사속인물로서예수를연구하려는시도는충분히의미가있습니다.추상적인철학적언어와경직된신앙적언어의틀을넘어서는이러한노력은우리의예수이해에더욱풍부하고다층적인의미를부여하게되니까요.
_91-92p.2장.예수-기독교의중심

초기예수운동선교사들은예수의부활을증언했고,그증언으로인해수난과죽음까지감수하면서신앙을삶으로살아내는데열정을쏟았습니다.이러한적극적인선교활동은고대지중해세계에서독특하고이례적인현상이었습니다.잘생각해보면,아테네사람이아테네의신을선교하러돌아다니거나포세이돈신앙을열심히전파하는모습은쉽게상상하기어렵습니다.그러했다는문헌도찾기어렵고요.헬레니즘-로마시대의전통적인종교들은대부분지역공동체의정체성과결부되어있었으며,외부로신앙을적극적으로확산시키는구조나세상에전파하는식의신학적요구를갖지않았습니다.동방에서유입되던일부신흥미스터리종교들조차주로개인적구원이나비밀의례에집중했을뿐,예수운동처럼조직적으로곳곳을다니며선교했다는흔적은많지않습니다.
_140p.3장.기독교의탄생과성장

기독교에는다양성과통일성이있습니다.나와다른견해를가지고있지만다양성의차원에서수용할수있고존중할수있으면서로를형제자매교파혹은교단이라고부릅니다.교리,예전,전통등에차이가있어서서로다른단체로정립한것이니까요.가령개신교내에장로회,감리회등은다른교단으로불릴수있고서로를존중합니다.그러나‘이단’이라고불리는단체가있습니다.이들은기성종교가,자신과닮았으나아주중요한부분에서다른견해/의견을내세우는종교집단을일컬을때쓰는말입니다.기독교문해력을목표로하는기독교교양학은이단에빠지는것을방지하는데결정적인도움을줄수있습니다.이단과사이비의공통특징과위험성을교양의차원에서알려줄뿐만아니라기독교가무엇인지소개할수있을테니까요.
_229p.5장.기독교의확장

교양교육의중요한목표중하나는인간을특정목적에종속된도구가아닌자유로운주체로세우는것입니다.또한다른인간은물론,비인간존재들과도더불어살아가는공동체적품성인시민성을함양하는데있습니다.그런데이러한목표는그자체로완전한목적일까요,아니면더높은무언가를향한과정일까요?이물음은우리모두가한번쯤던지는‘삶의의미’라는근원적인질문과맞닿아있습니다.그렇다면과연우리의삶에는보편적인의미란것이존재할까요?만약있다면그모습은무엇이며,만약없다면우리는어떤태도로살아가야할까요?의미를찾으려는노력없이그저흘러가는대로살아도괜찮은것일까요?혹은삶의의미란저마다만들어가는주관적인이야기에불과한것일까요?이마지막장에서는이문제들을탐구하며,기독교의오랜전통과자원이인간삶의궁극적인의미와어떻게연결될수있는지성찰해보고자합니다.
_240p.6장.기독교와오늘날삶의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