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조선엔 이순신이 있었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순신 특별 에디션

임진왜란, 조선엔 이순신이 있었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순신 특별 에디션

$16.00
Description
2,077책에 달하는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을 500명의 캐릭터, 25,000컷에 담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한 역사 만화의 기념비적 저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범접할 수 없는 사실 고증과 작가주의적 노련미가 느껴지는 단단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역사적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우리나라 역사 만화의 전범으로 자리 잡았다.

《임진왜란, 조선엔 이순신이 있었다》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권 선조실록과 11권 광해군일기 중에서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관한 부분만 가려 뽑아 재구성한 특별 에디션이다. 스무 권 세트나 왕별 실록 구성에서 눈에 띄기 어려웠던 ‘임진왜란과 이순신’이라는 사건과 인물을 두드러지게 편집했다.

임진왜란은 조선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이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국가 위기 시기가 되면 다시 되짚어보는 우리 역사상 대표적인 국난이다. 격변하는 정세에 대한 전략적 대응의 중요성, 무능하고 몰염치한 지도자에 대한 경고, 이순신의 무적 수군과 의병 및 수많은 백성의 국난 극복 노력, 자주국방의 의지를 해치는 지나친 외세 의존의 문제, 후안무치한 전후 처리의 비극 등 여전히 우리가 곱씹어야 할 대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는 임진왜란과 그 극복 이야기가 꽤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더욱 알려져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이 책은 강력한 만화적 흡입력으로 더 많은 독자들에게 무참했던 전쟁의 참상과 이를 헤쳐나간 선조들의 이야기, 우리가 가려내야 할 지도자의 허물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실록에 근거해 정확하게 기술하면서도 사료에는 채 다 적히지 못한 역사의 행간을 날카롭게 포착해 읽고 생각하는 재미를 더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박시백

저자:박시백
1964년제주도에서태어났다.1996년한겨레신문의시사만화가로데뷔했으며,만평〈한겨레그림판〉을통해따뜻하면서도날카로운시사풍자를보여줬다.이듬해부터연재한〈박시백의그림세상〉은평범한사람들의소소한일상을그려내많은독자의공감과지지를얻었다.
2000년《조선왕조실록》의매력에빠져들면서이를만화로만드는구상을하고,2001년에그구상을실행에옮기기위해신문사를그만두었다.
2003년《박시백의조선왕조실록》첫권이출간되었고,그해대한민국만화대상장관상을수상했다.이후10년간조선시대사관의심정으로500년역사를20권의책에담아내2013년완간했다.13년간의대장정을마친그해부천만화대상을수상했다.
2020년일제강점사를다룬《35년》(전7권)을내놓았다.현재는한반도역사상가장역동적인나라고려의500년역사를탁월한서사와독보적인작화로생동감있게되살려낸《박시백의고려사》집필에전념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등장인물소개

제1장일본의침략,무너지는조선
예고된침략
파죽지세의침략군
불타는궁궐
북으로,또북으로

제2장이순신과무적수군
전라좌수사이순신
옥포해전의승리
이순신,바다를장악하다

제3장올려라,구국의깃발
홍의장군과경상의병
전라의병고경명,김천일,최경회
조헌의의병과영규의승병
떨쳐일어난각지의의병들

제4장퇴각하는일본군
살아나는조선의힘
명의참전과행주대첩
아,진주성
다시무력한조선
파탄난사기극

제5장정유재란과그뒤
이순신을제거하라
칠천량패전과호남붕괴
필사즉생(必死卽生)
노량!최후의결전
후안무치선조

부록
광해군의활약
《선조실록》과《선조수정실록》
임진왜란해전지도
작가의말
참고문헌
임진왜란연표

출판사 서평

박시백,임진왜란7년의격돌을생생하게전하다
-임진왜란을다룬가장드라마틱한서사,날카로운시선

급변하는한중일정세를오판했던조선은전쟁초기방어준비가제대로되어있지않았다.문관중심의최고위급지휘관들은지레겁부터먹었고장수들은무능했다.어이없는도주나패전에도징계조차하지않을만큼기강을잃은조정.반면일본군은어땠는가?신식무기에풍부한전투경험,그리고유능하고노련한장수들이지휘하고있었다.그러나이순신의연이은승전보와의병들의분전으로싸울만하다는자신감이퍼져나갔다.이순신의무적수군과의병의맹활약으로반전의기회가만들어진것이다.

1년여간계속된전쟁만으로도이미백성의처지는상상을초월할정도로참혹했다.사정이이런데도조정이신경쓰는일이라고는명나라장수들을보좌하고강화반대의견을로비하는것이었다.이러다보니군사역량은오히려급격히약화되었다.명의참전이전에이미자력으로전세를반전시켜나가던조선군이아닌가?이런자발성이사라지고,장수도병사도의욕을잃어갔다.자주국방의의지가사라진것은명나라의참전과작전권헌납이부른애석한풍경이다.

결국선조30년(1597)다시전쟁이일어났다.위기의순간,터무니없는모함과왕의질시로원균이등용되고준비된장수인이순신은처형상황에까지몰린다.다행히목숨을건져백의종군하게되는데이야말로조선의마지막희망이었다.13척의전선으로333척의왜선에맞선명량해전의압승에이어노량앞바다에서최후의결전이벌어졌다.분전중에눈먼적탄하나가이순신의가슴을파고들었다.싸움은대승으로끝났다.그러나승리의환호성은이내통곡으로바뀌었고오래지않아남도전역을뒤덮었다.전쟁은끝났다.

적을몰아내기위해많은장수와백성이하나뿐인생명을바쳤다.전쟁의참화에책임이있는왕과조정대신들은전쟁의와중에도,전쟁이끝난뒤에도나라를지킨이들의은공을모르고후안무치하게행동하며끝끝내몰염치의극단을보여준다.

숱한국난속에서나라와민족이보전되고오늘날세계에K-열풍을불러오고있는힘의원천은바로이렇게몸바쳐싸우기를주저하지않았던영웅들과백성이라하겠다.아울러아무대비없이전쟁의참화를불러오고도전쟁이끝난뒤이순신과의병장들의공을깎아내리기에급급했던선조이하위정자들의행태또한기억해야한다.현란하게난무하는말들속에서누가그들과같은자들인지가리는눈을기르는것은우리의몫이다.
-‘작가의말’에서

이순신에디션만의특별한추가구성
-임진왜란연표와해전지도

임진왜란7년전쟁의전개과정이한눈에그려지도록10쪽분량의그림연표를제공한다.연표는임진왜란주요육전과해전을함께볼있도록구성했다.박시백화백의생동감있는그림과이순신을비롯해유성룡,동래부사송상현,의병장조헌,선조등의명대사가더해져보고읽는재미를더했다.병풍접지방식으로넘기지않고이어서연표를볼수있도록했고,잘라서옆에두고만화와함께볼수있도록했다.또한임진왜란주요해전의위치를확인할수있는지도를첨부해이순신이활약한곳곳을눈으로더듬으며감동과전율의순간을떠올리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