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맑은 영혼으로 바라보는 한 시절,
함께 밥을 먹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채우는 삶의 공복
나쓰메 소세키의 극찬. 130만 부 이상 판매. 일본 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가. 스테디셀러를 넘어 불후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은수저』는 어린아이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과 자연을 바라본다. 도미, 두부, 가자미, 자두, 밤송이, 담죽 등 음식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식욕이 돋고, 어린 시절을 가만히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추억이 밀려온다. 입이 짧은 주인공을 돌보던 이모가 음식으로 지은 우화를 들려주며 밥을 먹였던 날과 자두 트림이 나올 때까지 자두를 먹었던 기억. 세톨박이 밤을 뒷마당 울타리에 묻은 뒤 소중히 키워, 그 옛날 손자였던 아이들이 몇 소쿠리씩 밤을 따서 자기 아이들에게 먹이는 장면까지. 맑고 개운한 문장으로 차린 『은수저』는 누군가를 어릴 때부터 보살피며 먹여온 사람이 쏟을 수 있는 사랑의 풍미가 얼마나 깊은지 알려준다. 1921년에 출간된 초판본에 수록되어 있던 나카 간스케의 산문 〈나쓰메 선생과 나〉를 처음 번역해 선보인다.
함께 밥을 먹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채우는 삶의 공복
나쓰메 소세키의 극찬. 130만 부 이상 판매. 일본 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가. 스테디셀러를 넘어 불후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은수저』는 어린아이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과 자연을 바라본다. 도미, 두부, 가자미, 자두, 밤송이, 담죽 등 음식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식욕이 돋고, 어린 시절을 가만히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추억이 밀려온다. 입이 짧은 주인공을 돌보던 이모가 음식으로 지은 우화를 들려주며 밥을 먹였던 날과 자두 트림이 나올 때까지 자두를 먹었던 기억. 세톨박이 밤을 뒷마당 울타리에 묻은 뒤 소중히 키워, 그 옛날 손자였던 아이들이 몇 소쿠리씩 밤을 따서 자기 아이들에게 먹이는 장면까지. 맑고 개운한 문장으로 차린 『은수저』는 누군가를 어릴 때부터 보살피며 먹여온 사람이 쏟을 수 있는 사랑의 풍미가 얼마나 깊은지 알려준다. 1921년에 출간된 초판본에 수록되어 있던 나카 간스케의 산문 〈나쓰메 선생과 나〉를 처음 번역해 선보인다.
은수저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8
$15.50